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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꽃, 토스카나에서 예술을 만나다

이탈리아의 꽃, 토스카나에서 예술을 만나다

: 아르노 강을 따라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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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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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8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60g | 153*224*20mm
ISBN13 9788950939151
ISBN10 8950939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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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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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선희
1971년 이화여자대학교 가정대학과 동 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25년간 대구에서 이화유치원을 운영했다. 또한 대구 공업대학 유아교육과의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아이들, 그 하얀 캔버스 위에』가 있다. 1971년 3월 25일 이재규와 부부의 연을 맺고 함께 여행을 다니며 자료를 수집하고 토론하면서 말 그대로 ‘동행’하는 동반자로 살았다. 먼저 남편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후 고인이 80% 정도 완성한 원고를 고인의 뜻을 이어, 함께한 추억을 되살리며 1년간 추가 작업을 해 1주기에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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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모습이 대홍수로 사라진 바 있는 베키오 다리는 현재의 모습 역시 사라질 뻔한 위기를 겪었다. 1944년 연합군의 공격을 받아 퇴각하던 독일군이 아르노 강 양쪽 기슭의 집과 다리 들을 모두 파괴했으나 다행히 베키오 다리는 무사했다. 폭파를 명령하고 앞서 도망가던 독일군 장군이 무전으로 “베키오 다리는 파괴되었는가?” 하고 확인했을 때 폭파를 맡았던 장교가 “이 다리만은 안 됩니다”라고 했는지도 모를 노릇이다. 어쨌거나 오늘날 귀금속 상점과 선물가게 들로 빼곡히 들어차 인파가 끊이지 않는 베키오 다리는 그런 과거를 말없이 감추고 있다.
--- p.19

벽화란 무엇인가? 정말이지, 그것은 글을 모르는 민중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들려 주려는 목적으로 그려진 것 아니겠는가? 「십자가 나무의 전설」이 들려 주는 이야기는 대강 이렇다. 태초에 ‘지식의 나무’에서 꺾인 어린 나뭇가지 하나가 인류의 조상 아담의 무덤 위에 심어진다. 수천 년의 세월이 흐른 후, 솔로몬을 방문한 시바 여왕이 그렇게 자란 지식의 나무를 알아보고는, 언젠가 바로 그 나무로 만든 십자가에 지상 최고의 왕이 매달릴 것이라고 예언한다. 세월이 무수히 흘러 시바 여왕의 예언대로 예수가 골고다 언덕에서 지식의 나무로 만든 십자가에 매달리게 된다. 그러고는 우여곡절 끝에 십자가는 콘스탄틴 황제의 모친 헬레나에게 발견된다.
--- p.75

코시모는 그 방법을 맘껏 활용했다. 그는 속으로 “하느님, 조금만 기다리세요. 모두 되돌려 드리겠습니다”라고 했는지도 모른다. 코시모는 죽을 때까지 자신의 재산 수백만 플로린을 풀어 수도원, 교회, 도서관, 그리고 병원 등을 건설했다. 더불어 르네상스 예술가들을 후원한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코시모는 자신의 재력을 맘껏 투입하여 메디치 궁을 건설하고는 엄청난 수의 예술작품들을 수집했다. 도나텔로의 「다비드」 조각상, 보티첼리의 「수태고지」, 파울로 우첼로, 기베르티를 도와 피렌체의 두오모의 세례당 동문을 작업의 「산 로마노 전투」 등으로 메디치 궁 내부를 장식하고 베노초 고촐리로 하여금 「동방박사의 행렬」을 메디치 궁 예배당 벽에 그리게 했다. 도서관에는 고대 그리스 · 로마의 필사본을 소장했고, 인문주의 학자들을 후원했으며, 플라톤 아카데미를 창설하여 플라톤의 사상을 전파했다.
--- p.107

보티첼리가 자신의 삶에서 유일한 사랑이 될 여인 피렌체의 뮤즈 시모네타 베스푸치를 만난 것도 메디치 가에서였다. 보티첼리에게 영원한 아프로디테인 시모네타는 꽃 같은 22세의 나이로 결핵으로 요절하고 만다. 보티첼리는 붓으로 마음 속 연인을 되살렸다. 그것이 처음으로 나타난 작품이 바로 「봄」이다. 붓끝에 산들바람을 묻혀서 흐드러진 꽃무리로 봄뜨락을 가꾸었다. 꽃이란 꽃은 모조리 피워 냈다. 「비너스의 탄생」에서도 시모네타의 얼굴이 등장한다. 보티첼리는 비너스의 자세를 약간 기우뚱하게 그려서 가만히 놔두면 꼭 넘어질 것 같다. 햇살이 가리비 조개껍데기 위쪽 가장자리를 금빛으로 물들이고, 서풍에 밀려 키프로스 해안의 모래톱에 닿는 순간이다. 보티첼리의 비너스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뽐내는 미의 여신이 아니라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간직한 여인의 얼굴을 지녔다.
--- p.184

산 미켈레 성당은 전면 위에 용을 잡는 천사 미카엘의 모습을 묘사한 거대한 청동상이 서 있다. 성당 안에는 피렌체 출신 조각가 루카 델라 로비아가 제작한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상이 있다. 루카는 베르디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오페라의 별’로 추앙받는 자코모 푸치니의 고향이다. 1858년 태어나 22세 때까지 살던 집은 아직도 그 자리에 그대로 보존돼 푸치니를 기리는 작은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고, 그의 생가 바로 옆 작은 광장에 담배를 손에 들고 앉아 있는 푸치니의 유명한 생전 초상 사진을 재현해 만든 동상이 서 있다.
--- p.266~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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