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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

한빛비즈 교양툰-03이동
리뷰 총점9.6 리뷰 13건 | 판매지수 5,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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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44위 | 국내도서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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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6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492g | 152*225*30mm
ISBN13 9791157843404
ISBN10 1157843409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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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 《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 《오디세이》 《숙녀들의 수첩》을 잇는 갈로아(김도윤) 작가의 새로운 걸작! 『세뿔돼지』 구매하러 가기

이번에는 공룡이다 과학 웹툰계의 본좌 갈로아의 본격 드립 툰 누적 500만 조회 수를 기록한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의 김도윤(갈로아) 작가가 『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로 돌아왔다. 드립과 패러디, 작화가 더욱 진화했다. 웹툰 형태로 구성된 책이라 아이들이 보는 공룡책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생물학을 전공하는 저자답게 ‘공룡의 피부색’ ‘공룡의 성생활’ ‘공룡이 거대해진 이유’ ‘깃털을 가진 공룡’ ‘공룡의 체온’ 등 일반인은 잘 모르지만 흥미진진한 최신 공룡 연구를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책에서는 웹툰에서 다루지 않은 ‘공룡 알의 부화 기간’ ‘공룡의 암수 구분’ ‘공룡의 식생활’ ‘공룡 복원도’ 등 다양한 공룡의 생태도 부록으로 담고 있다. 이 책을 미리 읽은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 서울대 이융남 교수 등 국내 최고의 생물학자들은 물론 세계 3대 공룡학자 토머스 홀츠, 서울시립과학관 이정모 원장, 국내 공룡학계의 아이돌 박진영 연구원까지 공룡을 사랑하는 국내외 학자들이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는 미래의 공룡학자나 고생물학자와 과학자가 되고 싶은 학생은 물론 어른들이 보기에도 거부감 없는 과학교양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부 공룡 패러다임
부록_공룡의 뺨

2부 폭군 도마뱀
부록_티라노의 입술?

3부 시체청소부 사냥꾼
부록_티라노 흉내의 올바른 예/티라노의 포효?

4부 연령대별 생태적 위치
부록_티라노사우루스과의 사회성?/나노티란누스 논쟁

5부 공룡의 성공 요인
부록_공룡 이전의 것들

6부 공룡의 거대화
부록_커질 수 없는 공룡 알/제2의 뇌?/알로사우루스의 사냥법

7부 공룡 르네상스: 골격과 진화
부록_공룡의 손목/빳빳한 꼬리

8부 공룡 르네상스: 체온과 활동
부록_목긴 공룡의 자세 논쟁/콧구멍의 위치 논쟁

9부 골디락스 가설
부록_반수생 공룡/이빨로 알 수 있는 식생활/위석

10부 깃털의 기원
부록_비늘과 깃털의 관계

11부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과 깃털
부록_환원 불가능한 복잡성의 또 다른 예시와 반박/메이/과거의 공룡화석

12부 깃털의 기능
부록_호박속의 공룡 다리/공룡 알 부화 기간/비막을 가진 공룡

13부 과거의 색
부록_바다로 떠내려 온 보레알로펠타/해양 파충류의 색

14부 공룡의 성생활 1
부록_공룡의 암수 구분/트리케라톱스의 성장에 따른 외형 변화/그래도 가장 공격적인 트리케라톱스

15부 공룡의 성생활 2
부록_목긴 공룡의 둥지

16부 진화사: 트라이아스기
부록_대륙이동설/두발이냐, 네발이냐

17부 진화사: 쥐라기
부록_헤테로돈토사우루스의 송곳니가 특별한 이유

18부 진화사: 백악기
부록_한반도의 백악기

19부 진화사: 신생대
부록_가장 커다란 공룡은?/가스토르니스의 식성

20부 공룡이란 무엇인가
부록_공도리/공룡이 아닌 것들

21부 생태 구성원으로서의 공룡
부록_공룡 계통도

외전 1: 신종 공룡 복원도 그리기
외전 2: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아크로칸토사우루스

맺음말
참고문헌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웃음과 재미, 그러나 무시무시한 작가 고증
지금까지 이런 공룡 웹툰은 없었다!


『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는 전작인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에서 다뤘던 특유의 패러디와 드립을 그대로 녹여내면서도 무시무시할 정도로 철저한 고증을 거쳤다. 쉴 새 없이 터지는 드립과 패러디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지만, 책에 등장하는 온갖 공룡의 묘사에는 저자가 직접 검증한 디테일이 담겨 있다.
티라노사우루스 팔의 모습과 각도, 어린 트리케라톱스와 다 자란 트리케라톱스 뿔의 모습 등 간단한 한 컷을 고증하기 위해 국내외 공룡 관련 도서와 논문을 비롯해 [네이처]와 [사이언스]지에 소개된 각종 기사까지 독파했다. 저자는 웹툰을 그리는 도중 직접 이탈리아를 찾아가 베네치아와 밀라노의 자연사박물관, 볼로냐 동물학박물관, 피렌체 지질고생물학박물관을 돌아다니며 자료를 모았다.
최신 연구에 기반한 고증이 드립, 패러디와 조화를 이룬 만화가 『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다.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웹툰 형식의 교양서지만, 이 책을 마냥 가볍게 볼 수만은 없는 이유다.

우리는 티라노사우루스를 알지 못한다!
끊임없이 바뀌는 공룡의 패러다임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공룡의 모습은 과연 진짜일까? 공룡에 대해 모든 것을 진리마냥 정확하게 알지 못하며 절대로 알 수 없다. 영화나 다큐멘터리에서 소개되는 공룡도 실은 가장 정확하고 정교하다고 생각한 공룡의 모습을 모델링하여 복원한 것이다. 하지만 이 모델링이 과거에 살았던 공룡과 완전히 똑같다는 보장은 없다.

1954년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고질라]에 등장하는 고질라의 모습은 당시 공룡학자들이 상상하던 티라노사우루스의 모습을 토대로 했다. 당시 처음 등장한 괴수 고질라는 당시 공룡학자들이 상상하던 티라노사우루스의 모습에 착안해 허리를 펴고 꼬리를 끄는 매우 굼뜬 모습으로 탄생했다. 그러나 1993년 개봉한 [쥬라기 공원]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가 지프차를 쫓는 날렵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공룡의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다.
이구아노돈도 공룡 패러다임 변화의 한 예다. 최초의 공룡 화석 중 하나인 이구아노돈도 처음에는 4족 보행을 하고 육중한 몸집에 코에 뿔이 달린 모습으로 전시되었다. 하지만 훗날 코뼈는 엄지손가락 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학자들이 발견한 변칙 사례가 누적되면서 우리가 알던 공룡의 모습들도 변화한다. 이 책을 통해 작가가 강조하고 싶어 하는 주제는 결국 ‘패러다임의 변화’다. 작가는 지금 여기서 소개하는 공룡의 습성이나 모습도 언제 깨어질지 모르는 정교한 모델링의 형태라고 말한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공룡에 관한 학습만화로 이보다 더 탁월한 책을 본 적이 없다. 공룡 모형을 양손에 쥔 채 그 길고 어려운 이름들을 줄줄 꿰던 아이였다가 어느새 훌쩍 커버린 모든 애어른들에게 이 만화를 권한다. 재미와 배움을 한꺼번에 얻을 것이다.
- 최재천(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생명다양성재단 대표)

만화는 가볍다는 선입견을 산산이 무너트린 훌륭한 과학책이다. 공룡에 대한 최신의 내용을 광범위하게 다루지만 과학과 유머가 잘 섞여 있어 책을 읽는 동안 라테 한 잔을 마시는 듯한 행복을 느꼈다. 과학은 재밌어야 한다는 사실을 꿰뚫은 저자는 ‘공룡의 생태’라는 주제로 과학대중화의 갈 길을 제시한다. 미래의 공룡학자뿐 아니라 미래의 고생물학자와 과학자를 위한 필독서다.
- 이융남(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김도윤 작가는 한국 공룡 책의 제3세대를 일구고 있다. 이 책은 과학과 유머를 만화로 버무렸다. 우리만 읽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책이다. 전 세계 공룡 팬들이 소장하고 암기하고 따라 그려야 하는 책이다. 토머스 홀츠가 괜히 격찬한 게 아니다.
- 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 관장)

어릴 적 좋아하던 공룡을 잊으셨나요? 공룡은 지겹다고요? 그럴 리가요. 이 책을 한번 펼쳐보세요. 공룡과 다시 사랑에 빠질 거예요. 여덟 살배기만 공룡과 사랑에 빠지라는 법은 그 어디에도 없으니까요.
- 박진영(공룡학자, 『공룡열전』 저자)

회원리뷰 (13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H************t | 2021.07.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공룡 공룡은 중생대에 등장해 과거 지구를 호령했던 크고 작은 파충류다. 학자마다 의견이 다르지만 큰 건 30미터 정도 되는 것부터 작은 건 손바닥만 한 것까지 가지각색의 모양새와 크기로 번성하다가 6천500만 년 전, 한 번에 싹 멸종하고 그 일부가 여전히 살아남아 하늘을 지배하고 있다.   과거와 달라진 공룡의 이해 공룡에 대한 관심은 어른·아이할 것 없다. 특히나;
리뷰제목

공룡

공룡은 중생대에 등장해 과거 지구를 호령했던 크고 작은 파충류다. 학자마다 의견이 다르지만 큰 건 30미터 정도 되는 것부터 작은 건 손바닥만 한 것까지 가지각색의 모양새와 크기로 번성하다가 6천500만 년 전, 한 번에 싹 멸종하고 그 일부가 여전히 살아남아 하늘을 지배하고 있다.

 

과거와 달라진 공룡의 이해

공룡에 대한 관심은 어른·아이할 것 없다. 특히나 아이들의 경우에는 수많은 종류의 공룡 이름을 외울 정도로 관심의 대상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관심의 대상이 변하긴 해도 적어도 한 번쯤은 공룡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게 아이들이다. 현세에서 살아있는 모습으로 만날 수 없지만 다양한 화석으로 만나고 있고 복원된 모습을 3D나 모형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과거에는 상상 속에서 그리던 공룡의 모습들은 그간 다양한 학문과 기술의 발전으로 보다 정교하게 공룡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특히나 이 책 『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에서는 나에게 친숙한 공룡 '아기공룡 둘리'의 모습은 공룡으로 받아들이기는 좀 어렵겠다는 생각도 든다. 더구나 책에서는 가장 공룡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현세의 동물이 '조류'라고 말하니 이해는 되지만 받아들이긴 쉽지 않다.

 

만화로 배우는 교양툰 시리즈

한빛비즈의 교양툰 시리즈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소재들을 만화로 풀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곤충, 우주, 생명, 양자역학, 의학, 해부학 등 다양한 주제들은 글로서 이해되기 어려운 부분들이 그림을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져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점인 거 같다. 특히 최근에 만들어진 '중세' 시리즈는 인류사에서 꽤 긴 세월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많은 이야기나 영화 등의 소재가 된 시기를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한 번의 독서로 공룡의 모습을 모두 이해한다는 말은 거짓임이 분명하다. 공룡이 궁금할 때 한 번씩 꺼내어 읽으면 좋을 책이란 생각이 든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공룡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면 이 책을 읽고 보다 객관적이고 바른 정보를 전달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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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아***인 | 2021.06.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공룡의 진화 과정, 새와의 비교를 통한 생물학적 분류, 그리고 공룡이 살았던 시대의 지구와 생태계를 다룬 교양 만화이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생물학과 공룡의 세계를 작가 특유의 유머 감각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어 공룡의 생태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이 책은 교양툰 시리즈 중 하나이다. 교양툰 시리즈는 나와 아들이 좋아하는 시리즈인지라 예전부터;
리뷰제목

공룡의 진화 과정, 새와의 비교를 통한 생물학적 분류, 그리고 공룡이 살았던 시대의 지구와 생태계를 다룬 교양 만화이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생물학과 공룡의 세계를 작가 특유의 유머 감각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어 공룡의 생태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공룡의계통

이 책은 교양툰 시리즈 중 하나이다. 교양툰 시리즈는 나와 아들이 좋아하는 시리즈인지라 예전부터 관련 도서의 리뷰를 블로그로 소개해 왔다. 그 어려운 양자역학조차 알기 쉽게 설명할 정도로 방대한 지식을 부담없이 빠르게 배울 수 있다는 점과 흥미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과학에 빠져들 수 있다는 구성이 장점이다. 참고로 다른 교양툰 시리즈 리뷰를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들을 참조하기 바란다.

흔히 - 특히, 남자들의 경우 - 공룡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알게되는 지식의 집중 범위는 이렇다. 암기식으로 공룡의 종에만 관심을 가지거나 드래곤볼식(?) 전투력 측정 비교로 가장 강력한 티라노 사우르스에 관심을 가지는 편식이 생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얻게 되는 다양한 관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다양한 질문거리를 던지고 이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적 접근법을 배울 수 있다.

예를 들면 공룡 이전에도 거대한 육식 동물이 존재했음에도 공룡이 지구 위 생물 중 대부분의 포션을 차지하게 된 진화적 성공 요인이라던가 판게아와 5번에 걸친 지구 대멸종과의 관계, 나아가 다리가 길어짐으로써 폐에 압박이 덜해 활동에 유리해졌다는 생물학적 요인까지 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음으로써 생태계가 보여주는 인과관계를 유추해볼 수 있다.생태계

이런 능력은 과학에서 흔히 새로운 지식의 영역을 넓힐 때 주로 활용하는 방법론의 시작을 가능하게 해준다. 즉, 남다른 시각과 통찰로 그동안 찾아내지 못한 자연에서의 법칙을 포착해내고 나름의 가설을 세우며 실험을 설계하여 입증해가는 과정을 거치면 자연스럽게 과학자에 한발 다가서게 되는 것이다.

이른 나이에 이런 과학적 사고 방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과학적 접근 방식 그 자체를 학습하여 얻는 것이 아닌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을 접하며 자연스럽게 내재화할 수 있다는 것은 추후 성장해가며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공부가 아닌 취미 혹은 흥미로 인식하게 되기에 - 노력하는 자는 좋아하는 자를 이길 수 없으므로 -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얻을 수 있는 큰 선물이 될 것이다.

흥미로웠던 몇가지 주제를 이어 설명하자면 공룡과 새의 관계를 다룬점이다. 그동안 공룡은 파충류로 알고 있었고 파충류는 변온 동물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그런데 공룡 화석에 깃털의 흔적이 발견되고 있고 새는 조류로 분류되며 내온성 항온동물이다.동물분류

도대체 공룡이 파충류가 맞긴 한건가?

이 단순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며, 답을 찾는 과정도 흥미롭지만 그 과정에서 위에서 언급한 과학적 사고 방식과 접근법을 배울 수 있다.공룡의위치

더불어 공룡의 진화를 다룬 부분도 매력적이다. 곤충의 진화편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진화에는 목적이 없다. 그저 환경속에서 가장 살아남기 유리한 개체와 종이 자손을 이어갔고 그 형질이 전승되었을 뿐이다. 진화의 본 모습을 이해하기에 좋은 책이다.

또 개인적으로 AI를 연구하면서 그동안 진화와 관련있는 인공지능은 유전학습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런데 읽다보니 진화론에서 나온 AI의 아이디어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렇게 또 기초 과학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고 더불어 자라나는 우리 세대 아이들이 이런 책을 통해 호기심을 얻고 기초 과학에서 옥석을 가려 응용분야에 접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알파고를 만들 수 있었던 핵심 기법 강화학습에 대한 아이디어도 진화론과 유사하다. 강화학습은 크게 환경, 에이전트, 액션으로 이루어지는데 진화론에서도 마찬가지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개체가 살아남아 진화가 됨을 설명하고 있다. 강화학습은 생존대신 보상을 많이 받고자 하는 매커니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우 흡사하다. 역시 AI를 만드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창조주가 자연을 만드는 과정을 모방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본 도서는 독특하고 보기 드문 저자 특유의 유머 감각도 엿볼 수 있다. 김성모 만화 짤로 유명한 새가 왱알왱알하고 우는 짤부터, “내가 고자라니”로 유명한 짤 등 인터넷에서 누구나 봤을 법한 재밌는 소재들이 등장하기에 읽는 것만으로 꽤 즐거움을 준다.

다만 14 ~ 15화는 공룡의 성생활을 다루고 있기에 너무 어린 자녀와 읽을 땐 부모가 함께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분량이 짧고 곤충의 진화편과는 달리 크게 적나라하진 않다.

곤충의 진화편과 마찬가지로 읽는 내내 너무 재미있어서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읽어보면 알 것이다. 쉽사리 손 뗄 수 없다. 자라나는 청소년과 공룡 및 과학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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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2. 내가 공룡을 좋아하는 까닭은 말이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異**********나 | 2021.05.12 | 추천6 | 댓글3 리뷰제목
  우리는 왜 공룡에 흠뻑 빠져들게 되는 걸까? 무엇보다 큰 덩치를 자랑하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날에도 덩치가 큰 동물들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을 것을 보면 '절대적인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난 조금 다른 이유를 꼽고 싶다. 내가 공룡에 큰 관심을 갖는 까닭은 바로 '어제의 공룡'과 '오늘의 공룡', 그리고 '내일의 공룡'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좋아한다. 정말이지 달라도 너;
리뷰제목

  우리는 왜 공룡에 흠뻑 빠져들게 되는 걸까? 무엇보다 큰 덩치를 자랑하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날에도 덩치가 큰 동물들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을 것을 보면 '절대적인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난 조금 다른 이유를 꼽고 싶다. 내가 공룡에 큰 관심을 갖는 까닭은 바로 '어제의 공룡'과 '오늘의 공룡', 그리고 '내일의 공룡'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좋아한다. 정말이지 달라도 너무 달라지기 때문에 흠뻑 빠져들 수밖에 없다.

 

  공룡이 이렇게 시시각각 달라지는 까닭은 다름 아닌 '화석을 통한 연구'에 '연구자의 상상력'이 덧붙여져서 '학계의 공인'을 받기 때문이다. 물론 '과학적인 가설'을 증명하는 방식인 탓에 허무맹랑한 상상력 따위의 허섭스레기 가설은 발붙일 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나 어릴 적의 공룡의 모습을 상상한 것과 마흔이 넘어선 지금의 복원된 공룡의 상상도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불과 2~30년이 지났을 뿐인데, 공룡에 대한 연구가 이토록 깊고 넓어진 것이다.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오늘날의 새'가 공룡의 후손이라는 것과 공룡은 파충류와 달리 '롱다리'라는 것, 그리고 공룡에게도 '따뜻한 피'가 흐르고 있었을 거라는 것 등이다.

 

  나 어릴 적만 해도 '진화의 계통도'에서 [어류-양서류-파충류-조류-포유류]의 순서로 진화가 이루어졌으며, 진화가 진행될수록 고등해진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그 가운데 '공룡'은 파충류의 단계에 해당된다고 확정지었기 때문에, 공룡은 '새대가리'보다 못한 저능한 거대동물이었을 거라는 판단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커다란 덩치를 자랑했기 때문에 '뇌용량' 따위는 아무래도 좋았다.

 

  설명을 덧붙이자면, 오늘날에는 '공룡'은 파충류도 아니고 조류도 아닌 독자적인 생태적 지위를 가졌을 거라고 상상하고 있다. 거기다 공룡은 파충류와 달리 '따뜻한 피'를 지닌 온혈동물이었을 거라고 상상하고 있다. 요즘에는 온혈이나 냉혈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항온'과 '변온'이라고 표현하므로, 공룡은 '항온성 동물'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오늘날의 새가 '항온 동물'이기에 새의 조상인 공룡이 '항온 동물'이라는 것이 얼추 보더라도 맞을 것이다. 이는 공룡이 육지에서만 번성하고 바다에서는 살지 않았다는 점으로도 증명되는 내용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토록 커다란 덩치로 바다에서 적응하려면 엄청 높은 체온을 유지해야만 했을 것인데, 공룡이 번성하던 '쥐라기 시대'는 지구의 기온이 지금보다 더 높았던 시대였기 때문에 체온이 더 높았다면 소행성이 떨어지기도 전에 고혈압으로 멸종하고 말았을 것이다. 하지만 공룡이 번성한 것은 확실한 사실이므로 그렇게 높은 체온이 아니어도 살 수 있는 쪽으로 진화했을 거라는 상상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한편, 공룡은 커다란 덩치 때문에 느릿느릿 걷거나 기어갔을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화석'에서 보여주는 증거들은 두 다리 또는 네 다리로 겅중겅중 잘 걸었으며, 커다란 꼬리나 무거운 배를 질질 끌지 않고 당당하게 걸었을 거라는 짐작을 하게 한다. 그런 탓에 과거의 공룡화석 복원은 하나같이 '꼬리로 무거운 체중을 떠받치는 자세'이거나 무거운 체중을 버티기 위해서 '수중생활'을 했을 거라고 상상하곤 했다. 하지만 앞서도 얘기했지만, 공룡은 물속에서 살지 않았다. 간혹 <공룡대백과>에서 공룡이라고 소개하는 물속 생물체들은 물고기의 모습을 닮은 '어장룡'이나 목이 긴 '수장룡'이라고 불리는 파충류들이다. 분명히 공룡과는 사뭇 다른 종인 셈이다.

 

  그렇다면 '공룡에 대한 학계의 보고'는 왜 이토록 빠르게 달라지는 것일까? 그건 바로 '공룡 연구'의 핵심이 화석인 탓이다. 과거의 지층에서 발견되는 화석이 오늘날의 생명체와는 사뭇 다른 덩치를 자랑하기 때문에 연구자들의 관심도는 매우 높지만 연구할 수 있는 재료는 고작해야 '돌이 되어 버린' 화석 뿐인 셈이다. 그래서 과거에는 오로지 연구자의 상상력에만 의존해서 주관적인 결과물을 내놓곤 했지만, 오늘날에는 온갖 첨단과학장비 덕분에 공룡의 모습을 좀더 '객관적'인 결과물을 내놓으며 과학적인 복원작업을 하기 때문에 좀더 수긍할 수밖에 없는 공룡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복원된 오늘날의 공룡의 모습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바로 '깃털 달린 공룡'이다. 이는 오늘날의 '새의 모습'을 닮았기에 더욱 흥미를 끈다. 더구나 잠들다 화석이 된 듯한 공룡의 모습은 오늘날의 새가 잠든 모습을 영락없이 빼다박은 듯하였다. 이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시조새'와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참고로 시조새는 오늘날의 새와 '공통 조상'을 가졌을 뿐, 오늘날의 새의 직접적인 조상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두면 좋다. 예컨대, 인류의 조상이 침팬지가 아니듯이 말이다.

 

  이처럼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은 과학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마치 '천동설'이 '지동설'로 바뀌는 것처럼 증거만 충분하다면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과학은 매우 유연한 사고방식을 지녔다. 따라서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표현도 매우 과학스럽다. 어찌 이런 과학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나. 또한 '공룡 연구'처럼 매우 빠른 속도로 패러다임이 뒤바뀌는 공부는 정말 흥미진진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 또 달라질 공룡을 기대하는 즐거움으로 이 책을 만나는 것도 꽤나 즐거운 일일 것이다. 물론 공룡이 좋아서 읽는 건 당연한 일이고 말이다.

 

한빛비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댓글 3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한줄평 (27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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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이렇게 유익하고 흥미로울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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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 2021.07.09
평점5점
어린 나이에 과학적 사고 방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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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 | 2021.06.08
구매 평점5점
공룡 좋아하는 초등학생이 읽고 또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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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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