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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의 지평

공산주의의 지평

[ 양장 ] 컨템포러리 총서이동
리뷰 총점8.4 리뷰 5건 | 판매지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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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2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570g | 145*217*22mm
ISBN13 9788965642299
ISBN10 8965642299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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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를 우리의 지평으로 삼음으로써, 혁명의 이론과 실천을 위한 가능성들이 펼쳐진 영역은 그 형체를 바꾸기 시작한다. 행동을 가로막는 장벽이 차츰 내려앉는다. 새로운 잠재성과 의욕이 앞서 나온다. 무엇이든 가능하다. 공산주의를 우리의 지평으로 삼음으로써, 혁명의 이론과 실천을 위한 가능성들이 펼쳐진 영역은 그 형체를 바꾸기 시작한다. 행동을 가로막는 장벽이 차츰 내려앉는다. 새로운 잠재성과 의욕이 앞서 나온다. 무엇이든 가능하다. ---19쪽

좌파는 더 나은 세계의 전망 곧 집합적 인민에 의해/인민을 위해 공통의 것을 생산하는 평등주의적 세계의 전망을 방어하는 데 실패했다. 대신에 좌파는 개인주의에, 소비지상주의consumerism에, 경쟁에, 특권에, 그리고 시장의 이해관심에 비추어 지배를 수행하는 국가의 대안은 정말로 없다는 듯한 진행에 굴복하면서 자본주의를 수용해왔다. --- 23쪽

공산주의는 여전히 전지구적 신자유주의 자본주의가 수반하는 극단적 불평등, 불안정, 그리고 인종주의적, 국가주의적 자민족중심주의에 대한 대안의 이름이다. --- 51쪽

집합적 권력과 맺는 관계야말로 우파와 좌파를 가르는 정초적 차이이다. 우파는 개체를, 개인의 생존을, 개인의 능력을, 개인의 권리를 강조한다. 좌파는 모름지기 인민의 집합적 권력에 헌신해야 한다. 좌파가 저 자신을 한정해 우파가 차지하고 선 개체주의와 민주주의의 개념 어휘들에 묶여 있는 한, 좌파가 집합적 에너지를 떠도는 감성적 경험들과 절차상의 성취들 속으로 산개시키는 한, 좌파는 평등을 쟁취하려는 전투에서 계속 지고 말 것이다. --- 70쪽

“나머지 우리로서 인민”은 우리 중 자본주의로 인해 프롤레타리아화된[“살아남기 위해 자기의 노동력을 판매하도록 강요받은”] 사람들을 지칭하며, 최고 거부의 향락을 위해 우리의 실천 활동 및 소통 활동을 착취, 추출, 몰수함으로써 생산된 인민을 지칭한다. 우리가 공산주의를 정치적 가능성의 지평으로 삼을 때에, 인민주권이 가리키는 방향에는 집합성으로서의 우리를 위해 통치하는 데서 우리가 이용하는 것으로서의 국가라는 시야가 펼쳐진다. 인민주권이란 우리 공통의 선common good을 위해 우리 공통의 미래를 우리가 집합적으로 조타하는 행위다. --- 98쪽

통신기술은 자본주의를 받아들일 만하게, 신나게, 쿨하게 만들고, 비판가들을 신기술공포증에 시달리는 철지난 인간으로 간주토록 함으로써 자신을 향한 비판에 면역력을 띠게 되었다. 이와 동시에 통신기술이 신자유주의가 자본주의를 가속화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 구성요소들을 제공하는 한편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노트북을 갖고 놀면서도 급진적이고 접속되어 있다고 느끼게 해줄 흥겨운 딴짓 뭉텅이를 가져다주었다는 점은 말할 것도 없다. --- 136~137쪽

각인이 표현하고 느끼고 소통하는 존재로서 생산적인 한 그리고 모두가 자신들의 소통적 상호관계 속에서 생산적인 한 ?함께 모여 우리는 우리를 편성하는 사회적 실체를 생산하므로? 그 어떤 소유권도 이윤도 명백히 도둑질이다. 소통 자본주의 아래에서, 사회적 실체에 대한 이와 같은 몰수는 눈에 보일뿐더러 부정할 수 없다 ? 따라서 전지구적이고 보장된 수입으로 인해 벌어지는 논쟁의 토대가 된다. 기여하지 않는 이는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 163쪽

이미 자본주의의 불가피성을 수긍했기 때문에 이 좌파는, 벤야민의 언어로 돌아가 말하자면, “거대 부르주아지에 대항하는 그 어떤 타격력도” 눈에 띄게 포기한다. 이와 같은 좌파에게는 책무로부터 물러나는 데에서 향락이 비롯되며, 그 책무와 목표를 승화시켜서 분기되고 파편화된 미시정치의 실천으로, 자기 관리로, 사안별 이해로 고상하게 만드는 데에서 향락이 비롯된다. 영구히 괄시받고, 해를 입으며, 되다 만 채로, 이 좌파는 반복에 계속 붙잡혀서는 저가 사로잡힌 충동의 회로를 깨트리고 나올 수 없는데, 저 자신이 그것들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 183쪽

좌파가 뭔가? 새롭고, 전위된 욕망, 대상에 도달하거나 대상을 성취하는 일의 불가능성을 인식하면서도 그것을 움켜쥐고 지속하는 욕망이자, 그것을 양도하기를 거절하는 욕망이다. --- 194쪽

집합적이고 공산주의적인 욕망이 없다면, 혁명적 격변기는 반혁명의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 206쪽

우리 시대의 일반적 지평은 공산주의적이다. 공산주의는, 우리의 여건에 이 여건이 취하는 형체를 부여함으로써, 우리의 여건을 짠다. 공산주의는 부재하는 위력이자 대안적 위력으로서, 일반적 영역이자 공통된 것의 분할로서, 욕망의 간극에 대한 주체화로서 현존한다. --- 217쪽

‘월스트리트를 점유하라’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주체를 상상하고 활성화할 수 있었는데, 이것은 집합적이며, 어쩌면 조증에 빠져 있고 산만할지언정, 몰두하는 주체다. 우리 자신들에게 다르게 나타나는 우리는, 우리가 처한 상황을 우리 자신이 변화시키는 것을 봄으로써, 우리의 여건 또한 다르게 보게 된다. 우리의 여건은 이제 이전에 그랬던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 그것은 이제 파열되고 개방되어 있다. 우리의 여건은 자본주의라는 힘겨운 현실로서 고정되고 주어진 것이 이제 더는 아니다. --- 222쪽

‘월스트리트를 점유하라’는 상위 1퍼센트에 대항하는 미합중국(혹은 세계) 인구 99퍼센트의 운동이 실제로는 아니다. 그것은 점유된 월스트리트 주위에 99퍼센트의 이름으로 그 자신을 동원하는 운동이다. 운동이 출현시킨 정초적 적대와 관련해 모종의 분할이 있음을 확언함으로써, ‘점유하라’는 부자와 나머지 우리 사이 간극에 속한 잘못을 대표하고 재현한다. --- 237쪽

정당이 집합성의 명백한 확언이고, 책임성의 구조물이며, 변별적 자질의 인정이자, 연대의 매개물인 한에서, ‘점유하라’는 왜 정당 같은 게 필요한지를 예증해준다. ‘점유하라’는 또한 그런 정당이 취할 법한 형식에 대해서도 짐작케 한다. 그 형식은 바로 집합적 욕망을 유지하는 가운데 두 간극[체제의 간극과 욕망의 간극]의 겹침에 대한 자기의식적 확언이다. --- 246쪽

혁명이 현실성을 띤다는 사실은 결정, 행동, 판단이 영구히 미뤄질 수는 없다는 점을 뜻한다. 우리가 결정하고 행동하고 판단할 때, 우리는 역사에서 보장받을 여지가 없는 우리의 결여에, 혁명적 순간의 혼돈에 전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우리는 혁명의 과정이 새로운 성좌, 새로운 맞춤, 새로운 기량, 새로운 확신을 가져올 것이며, 이 과정을 통해 뭔가 다른 것이자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던 어떤 것을 우리가 만들어낼 것임을 굳게 믿어야 한다. 레닌주의 정당 입장에서, 기다리는 것, 우리가 확실하고, 우리가 알 때까지 연기하는 것은 당장 실패하[자]는 것이다. --- 247~248쪽

욕망의 간극에 관한 고집스러운 주장을 통해 ‘월스트리트를 점유하라’를 읽어냄으로써만 다시 말해 형식으로서의 공산주의 정당이라는 관점에서 ‘점유하라’를 읽어냄으로써만, 저 운동이 갖는 공산주의의 지평이 눈에 들어올 수 있다. --- 252쪽

공산주의의 목표도 마찬가지로 명백하다. 각자로부터는 능력에 따라, 각자에게는 필요에 따라가 바로 그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만들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 이는 인민주권의 목적이자 원리다.
--- 256~2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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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이야말로 해방을 향한 오늘의 싸움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 우리가 마주한 궁지에 대한 현실주의적 평가를 이론적 촘촘함과 결합한 독특한 책이다.
- 슬라보예 지젝
좌파가 처한 난관에 대한 조디의 날카로운 분석은 지난 10여 년의 2.0 광풍 대부분을 떠나보내는 만가이기도 하다.
- 마크 피셔 (『자본주의 리얼리즘: 대안은 없는가』 저자)
강력한 좌파 정치를 이론화하는 최근의 비판적 이론에서 가장 주목할 책의 하나. 책의 정신과 논의는 활력이 있으며, 딘의 분석은 착취를 끝내기 위한 초국가적 연대에 대한 욕망을 강화할 것이다.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정말 많은 사람이 저 자신의 정치적, 경제적 무기력에 절망하는 지금 현재의 순간에 특히 영향력이 크다.
- 【정치이론(Political Theory)】
(…) 『공산주의의 지평』은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닌 좌파 구성원들, 특히 ‘점유(Occupy)’에 참여했던 활동가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왜 공산주의인가”를 자신에게 여전히 묻게 되는 사람들이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순 없겠지만, 그럼에도 조디 딘은 현재 [진보의] 전술 문제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열어젖혔다는 점에서 찬사 받아야 마땅하다. (잠재적) 활동가들을 직접 다뤄보려는 발상은, 바라건대, 여타의 마르크스주의 학자로 하여금 비판을 수행하고 입장을 취하게 만들고, 다시 한 번 더 실천적으로 관여하게 만들지도 모를 일이다.
- 쥘 엠스(Jule Ehms) (【마르크스 & 철학(Marx & Philosophy)】)
(…) 딘의 대안적 비전에 대한 확신은 신선하고, 딘의 우리 삶 전체 측면의 심화된 상품화를 향한 적대감은 전적으로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다. 공산주의를 대안의 하나로서 새롭게 붙잡고 여기에 관심을 증대시키는 것은 점점 심화하는 급진화의 한 표현이다. 또한 딘은 구체적 내용을 제안함으로써 막대한 다수보다는 기생적 극소수의 삶을 우선하는 체제에 저항할 싸움을 강화하려고 애쓴다는 점에서도 칭찬받아 마땅할 것이다. (…)
- 숀 하킨 (【ISR(International Socialist Review)】)
(…) 『공산주의의 지평』은 도발을 의도한 논쟁적 저작이다. 독자들은 그런 만큼 자신들이 기초적으로 상정하는 것들에 도전할 채비를 해야 하고, 기꺼이 도전해야 한다. (…) 『공산주의의 지평』은 모든 사람을 위한 이론이며, 그러니 나는 딘의 논변들이 정말로 속한 자리에 대해, 그것들이 세미나실이나 강의실이 아니라 사람들의 집과 일터에, 인민이 공적으로 머무는 곳에 속한다고 말하는 것 이상의 찬사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
- 새뮤얼 그로브 (【리뷰 31(Review 31)】)
(…) 최근 사회적 고조의 여러 면모를 통합하면서도 ‘점유하라’에서 영향력이 매우 컸던 이데올로기적 공통 감각의 어떤 부분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수평성, 직접민주주의, 자율성 등의 개념이 그런 것들이다.” (…)
- 조지프 G. 램지 (【사회주의와 민주주의(Socialism and Demo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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