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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외
이상 등저 | 홍신문화사 | 1999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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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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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9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3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556062
ISBN10 8970556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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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 상
1910~1937. 서울에서 출생하여 백부 밑에서 성장하면서 어릴적부터 한자 공부를 했다. 동광학교에 입학한 후 보성고보로 편입한 그는 교내 미술전람에서 그린 '풍경'이 1등을 하여 한때 화가의 꿈을 꾸기도 했다. 경성 고등공업학교 건축과에 입학한 그는 <난파선>을 편집 주도했으며 여기에 시를 발표했다. 1930년 <조선>에 장편 「12월 12일」을 연재하기 시작했으며 그 이후로 시 <이상한 가역반응>, <파편의 경치> 등을 썼다.

주요 작품으로는 『날개』『봉별기』『환시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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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숙명적으로 발이 맞지 않는 절름발이인 것이다. 내가 아내가 제거동에 로직을 붙일 필요는 없다. 변해할 필요도 없다. 사실은 사실대로 오해는 오해대로 그저 끝없이 발을 절뚝거리면서 세상을 걸어가면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을까? 그러나 나는 이 발길이 아내에게로 돌아가야 옳은가 이것만은 분간하기가 좀 어려웠다. 가야하나? 그럼 어디로 가나? 이때 뚜우하고 정오 사이렌이 울렸다.

사람들은 모두 네 활개를 펴고 닭처럼 푸드덕거리는 것 같고 온갖 유리와 강철과 대리석과 지폐와 잉크가 부글부글 끓고 수선을 떨고 하는 것 같은 찰나, 그야말로 현란을 극한 정오다. 나는 불현 듯이 겨드랑이가 가렵다. 아하, 그것은 내 인공의 날개가 돋았던 자국이다. 오늘은 없는 이 날개, 머리 속에서는 희망과 야심의 말소된 페이지가 딕셔내리 넘어가듯 번뜩였다.
--- p.78
19세기는 될 수 있거든 봉쇄하여 버리오. 도스토예프스키 정신이란 자칫하면 낭비일 것 같소. 위고를 불란서의 빵 한 조각이라고는 누가 그랬는지 지언(至言)인 듯 싶소. 그러나 인생 혹은 모형에 있어서 '디테일' 때문에 속는다거나 해서야 되겠소? 화(禍)를 보지 마오. 부디 그대께 고하는 것이니……. '테이프가 끊어지면 피가 나오. 상채기도 머지 않아 완치될 줄 믿소. 굿 바이.' 감정은 어떤 '포즈', 그 '포즈'의 원소만을 지적하는 것이 아닌지 나도 모르겠소. 그 포즈가 부동자세까지 고도화할 때 감정은 딱 공급을 정지합네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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