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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이란 무엇인가

선생이란 무엇인가

: 루소, 퇴계, 공자, 융에게 교육의 길을 묻다

한석훈 | 한언 | 2012년 09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2 리뷰 17건 | 판매지수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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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80g | 153*224*30mm
ISBN13 9788955966480
ISBN10 8955966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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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한석훈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 토박이다. 서강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하여 미국 톨레도 대학에서 역사학 학사와 교육학 석사, 시카고 대학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교육개발원 부연구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경희대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국내 여려 대학에서 교육학 및 교육철학 과목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열악한 시간강사의 처지를 비관하기는커녕, 하루하루 자신을 온전히 수업에 바치는 것을 자신의 소임으로 여기며 행복한 시간강사로 살아가고 있다. 저서로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유진의 학교』가 있다. 개인 홈페이지는 http://myfaith.co.kr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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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우연의 산물인 것 같지는 않고, 그런 훌륭한 것을 손쉽게 차지하리라고 예상하는 건 도둑놈 심보일 게다. 자신을 바치고, 정성을 들이며 열심히 해야 이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부담스러운 자기성찰 같은 게 필요하다는 말이다. 자기성찰은 참된 자기를 알려는 시도다. 참된 자기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참된 자기가 아닌, 남들이 바라는 바에 의해서만 형성된 ‘나’가 어떻게 무엇이 자신을 진정으로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지 알 수 있겠는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도 “남의 인생을 살아주느라 귀한 삶을 낭비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다고 하지 않나. 나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진짜 나’를 알아내야만 한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이건 특히 학생들을 자기실현의 길로 인도해줘야 하는 모든 선생들에게 절실한 과제이다. 자신의 길도 알지 못하는 선생이 어찌 남들을 인도할 수 있겠나? 눈 먼 이가 눈 먼 이를 이끌면 둘 다 불행해질 게 뻔하다.--- pp.48-49

내가 미래에 이루고자 목적하는 바가 지금의 나를 만들어가고 있다면, 그런 목적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선생인 나는 무엇을 미래의 목적으로 삼아야 할까? 노후가 보장돼 안정된 삶을 누리고 있는 중진 교사? 어려운 여러 자격요건들을 충족시켜 장학사나 교장으로 승진한 교사? 잠자는 학교를 극복한 실력 있는 선생?
물론 다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이고 상상에 돈이 드는 것도 아닌데, 보다 원대한 목적은 어떨까? 이를테면 ‘이 세상의 진정한 개선이라는 과업을 수행하는 변화의 주역’과 같은…….--- pp.74-75

나도 나 자신이 심히 부끄럽다. 내 제자의 행동과 태도만 보고, 그 영혼의 존귀함조차 까맣게 잊었던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게 의지하던 제자가 나의 일을 돕기로 약속했다가 사정이 생겨 약속을 취소해 내가 좀 곤란해졌던 적이 있다. 그 후 나는 더 이상 그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공부에 열성이었던 한 제자가 내가 가르쳐주는 내용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자꾸 아는 척을 하고 대든다 하여 가르치기를 그만둔 적도 있다. 또, 나를 잘 따르던 제자가 어쩌다 몇 차례 나의 조언을 망각하고 마음 내키는 대로 했다고 냉정하게 내쳐버린 적도 있다. 따르던 선생에게 내침을 당한 그들은 큰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 그런 주제에 이런 책을 쓰고 있다는 게 또 부끄럽다. 그러나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쓴다. 이것마저도 안 하면 이 세상에서 내 가치가 무엇이겠는가 싶어서.--- p.225

물론 선생도 사람이다. 따라서 아이들을 미워하거나 불신할 수도 있다. 나도 그랬다. 그러나 학생 내면의 참을 보려는 노력의 세월이 쌓임에 따라, 나도 조금씩 겉으로는 부정적이고 미워 보이는 학생들의 안에 담긴 참을 엿볼 수 있게 됐다. 물론 내 처지와는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거친 사내아이들을 상대하는 선생들에게는 이런 말이 비현실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다. 그러나 전문계 고교에서도 아이들을 믿고 다가가는 세월의 축적 속에서 아이들을 성공적으로 키워낸 훌륭한 선생들이 우리 사회에도 분명히 있다. 그런 소명의식이 있는 선생들의 결실은 눈에 보이는 성과를 가지고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을 거쳐 간 수많은 학생들의 내면에 소중한 씨를 뿌려놨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 p.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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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된 제자들에 관한 질문을 받을 적마다, 나는 세상의 이목을 누리지 못해도 직업의 귀천에 기죽지 않고 당당히 살아가는 그들이 내 스승이었음을 먼저 밝힌다. 그들은 내 가르침보다 자신의 노력으로 잘된 것이 아니던가. 아울러 의도치 않게 나로 인해 상처 받았을 영혼들에게 사죄도 잊지 않는다. 나는 가르치면서 배워왔기에,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선생을 '교사' 아닌 '스승'으로 받아들인다. 한석훈의 현장교육철학은 방법이 아니라 본질을 가르친다. 이 책은, 잊혀지지 않는 '스승'으로 거듭나는 교사의 교본이 될 것이다.
최홍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몇 년 전에 나온 『유진의 학교』에서 교육의 참뜻이 무엇인가를 밝혀준 한석훈 교수가 이번에는 『선생이란 무엇인가』에서 선생님의 참역할이 무엇인지 소상하게 분석하고 있다. 선생이 해야 할 가장 큰 역할은 ‘영혼의 성숙을 돕는 일’임을 강조하는 심층적 통찰이, ‘무너져가는 학교’와 ‘좌절하는 선생’이라는 한국의 암담한 교육적 현실을 밝은 미래로 향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 종교학과 명예교수)
시대는 교육혼이 깨어나길 절실히 원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혼의 생명은 교사의 혼이다. 한석훈 박사는 이 시대 교사의 혼이 어떻게 깨어나 약동할 수 있는지, 교육이 ‘영혼의 성숙’이라는 본연의 과제를 어떻게 새롭게 자각하고 구현할 수 있는지를 잘 정리했다.
황금중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외고 학생들에게 꿈을 물으면 대개 SKY(대학)를 말한다. 한석훈 교수는 우리에게 묻는다. 왜 학생들이 SKY(하늘)를 꿈꾸지 않느냐고……. 이 책은 우리 교육의 방향을 일러주는 나침반과도 같다.
고영진 (고양외고 논술강사)
이 책을 덮을 때, '그래도 선생이 되길 잘했구나' 하는 뭉클한 느낌이 들었다. 사회에서 소외되고 학교에서 상처 받아 '선생으로서의 자아'를 잃어버린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김미숙 (서울 면일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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