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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기원

전쟁의 기원

: 석기 시대로부터 알렉산더 대왕의 시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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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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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686g | 153*224*30mm
ISBN13 9788997871421
ISBN10 899787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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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슬픔에 관한 처절한 인간적인 기억은 현대의 전쟁을 어둡게 물들였다. 포병 대위였던 카발리에 머서(Cavalie Mercer)는 전투가 끝나고 몇 년이 지난 후, 팔이 잘려나갔던 포병 병사의 비참하고 처절한 울부짖음이 가슴을 찢는 듯했던 상황을 기억하고 있다. 존 키간(John Keegan)이 저술한 전쟁사의 대작, 『전투의 얼굴(The Face of Battle: 1971)』은 워털루 전투의 ‘재앙’을 적나라하게 그려내고 묘사하여, 전쟁이 지옥 같음을 보여주었다. “물 한 모금, 나무 한 포기 없는 시골 교외의 약 2평방마일 정도 되는 들판에는 이른 아침에는 곡식의 더미가 쌓여 있었지만, 밤이 되었을 때 그 들판 이곳저곳에는 목숨이 채 끊기지 않은 4만 명의 인간과 1만 마리의 말이 쓰러져서 고통스런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 p.24

밀집보병을 활용하는 전투는 대단한 훈련, 군기, 용기 등을 필요로 했다. 고대 그리스풍의 시(詩)들은 새로운 전술에 관한 윤리적인 언급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는데-옆에서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할 것, 자리를 지킬 것, 죽을 때까지 싸울 것. 방패를 집어던지고 도망치는 것처럼 비굴한 일은 없다 등등이었다. 방패를 던지고 도망치는 일은 자신의 비겁함 때문이기 보다도 열 속에 있는 전우 모두를 위태롭게 만드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자기 아들을 전선으로 보내면서 스파르타 어머니가 한 유명한 말이 있다. 집으로 돌아올 때는 방패를 들고 오든지 죽어서 방패 위에 누워오든지 하라고. --- p.205

전쟁에서 나타난 변화들은 명예가 과거의 전투 방식과 어쩔 수 없이 연계되어 있다고 믿는 군인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20세기 초기에 출현한 기관총, 비행기 그리고 잠수함들은 특히 많은 전사(戰士)들로부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1900년 빅토리아 십자훈장을 수여 받았고 그해에 제3해군 본부위원이었으며 해군 감독관이었던 영국의 해군 소장 윌슨은 잠수함을 ‘부정(不正)’한 형태의 전쟁을 수행하는 물건이라고 불렀으며 ‘터무니없이 비(非)영국적인’ 무기라고 말했던 것이다. 제1차 세계 대전 중 솜므(Somme)에서 영국의 장군들은 영국 병사들을 독일군의 기관총 대대를 향하여 진격하라고 명령함으로써, 한 세대의 용감한 젊은이들을 소모시켰다. --- p.372

알렉산더 대왕의 군사 지휘력(generalship)은 너무 탁월한 것이었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말로 묘사하여도 다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는 그의 짧은 생애 동안 하나의 전설이 되었으며, 그의 군사적 지도력은 시대를 초월하는 것으로서 군사 분석의 일반적인 언어들을 가지고 그의 위대함을 묘사하기는 역부족이었던 것이다. 그는 서구사회에서 숭배 받는 유일한 장군은 아니다. 한니발, 시저, 나폴레옹, 그리고 리(Lee) 장군도 위대한 지위에 도달했던 장군들이었다. 그러나 추앙받는 장군으로서 그의 지위는 다른 장군들보다 더 높은 것이었다. 마치 오늘날의 눈을 동그랗게 뜬 초등학교 아동들이 인디아의 푼잡(Punjab)에 도달했었던 알렉산더의 행군로를 따라 가며, 그의 제압할 수 없는 정열에 놀라고 아시아의 유목민들을 가로질러 자신을 던져버린 그의 초인간적인 능력에 감동하는데서 보여지는 것 같이, 알렉산더의 신화적 행동에 비교할 때 시저나 나폴레옹은 모든 면에서 뒤떨어진다고 보이는 것이다. 페르시아의 기병들도, 인디아의 전율적인 코끼리 병사도, 알렉산더의 위대함과 영광을 향한 당당한 도전을 막을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 p.377

알렉산더의 통합 육군에 의한 망치와 모루(hammer-and-anvil)전술은 오늘날까지도 전쟁의 기본으로 남아 있다. 비록 알렉산더는 칸네(Cannae)에서 한니발(Hannibal)이 수행했던 바처럼 고전적인 이중 포위 작전을 결코 성취하지 못했지만, 이중 포위는 비록 성공적인 수행이 어려운 것이기는 하지만 결국 ‘망치와 모루’ 전술의 변형에 불과한 것이다. 전쟁 전술에서 망치와 모루 전술의 일반적인 중요성을 기술하기 위해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 중의 홀란디아(Hollandia)로부터 필리핀의 레이테(Leyte)에 이르는 맥아더(MacArthur)의 작전을 지적할 수 있다. 이 작전은 극도로 과감한 것으로, ‘유럽에서 패튼(Patton) 장군이 행했던 작전보다도 훨씬 더 과감한 것이며 제2차 세계대전 전체를 통해 가장 빛나는 전략적 개념이며 전술적인 수행’이라고 말해지는데, 맥아더 장군은 그의 회고록에서 다음과 같이 자신이 펼친 작전에 대해 말하고 있다: ‘레이테(Lyete)는 모루라고 생각되어졌고, 필리핀 한가운데에서 항복시키기 위해 나는 일본군을 향해 망치질을 하고자 했다’-레이테는 루존(Luzon)섬을 공격하기 위한 도약판이었고, 또한 일본 본토에 대한 마지막 공격을 위한 중요한 곳이었다. --- p.434

우리는 선사 시대로부터 B.C. 4세기에 이르기까지의 고대 전쟁의 기원에 관해 조사하였다. 전술의 발명-즉 선사 시대에서의 오와 열-으로부터 마케도니아의 통합군에 의해 망치와 모루 전술의 정교한 적용이 이루어질 때까지, 전술의 발달 속도는 완만하였다. 고대 근동은 통합군의 생성에 있어서 흔히 생각되는 것보다 훨씬 큰 기여를 하였다. 그러나 그리스의 중장갑보병은 페르시아의 그것보다 우세하였다. 필립과 알렉산더가 마케도니아군에 이 두 가지 전통을 통합 적용한 이후 전쟁의 스타일은 기술적인 그리고 조직적인 면에서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나폴레옹 시대에 이르기까지 큰 변화 없이 지속되었다. 대규모 군대의 출현, 비행기, 잠수함, 기관총, 속사 가능한 소형무기, 그리고 핵무기가 등장한 20세기에 이르러서야 전쟁은 본질적으로 바뀌어지게 된 것이다.
--- p.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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