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 신조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과 벨직 신앙고백과 같이 진리에 대한 매우 중요한 진술들을 담고 있습니다. 초신자들에게 매우 유용하고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분명 매우 심오한 내용 역시 담고 있기에 이 신조는 신앙적으로 아직 어린 아기 단계에 있는 분들에게 딱 맞는 젖은 아닙니다. 여러분은 우리 선조들이 선택과 그와 관련된 문제들로 고민하는 영혼들을 얼마나 목회적인 방법으로 대했는지 놀랄 것입니다. 또 이 시기에 도르트 신조에 관심을 갖도록 청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아마 이전에는 이토록 심하지는 않았으나,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에 근거한 신조가 극심한 공격을 받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도르트 신조는 이런 공격을 정면에서 받고 있습니다.
왜 사람들은 도르트 신조를 불쾌하게 여깁니까-왜 많은 사람이 적대감을 표출하나요-그 이유는 의심할 여지 없이 도르트 신조가 강조하는 교리가 한정된 또는 제한된 속죄, 인간의 전적 타락, 하나님의 주권, 선택과 유기, 불가항력적 은혜 같은 인기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연인은 이 진리를 결코 귀히 여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연인은 거만하며 주권자이신 하나님께 복종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원에서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귀에 거슬리는 모서리를 깎아 내고 인간과 인간의 역할에 대한 여지를 더 넓히려는 많은 시도가 교회 역사 속에서 있었습니다. 구원에서 하나님의 주권이 아닌 인간의 역할에 대한 여지를 더 넓히려고 시도했던 사람들은 마치 도르트 신조가 인간의 역할을 부정하고 인간의 책임에 대한 어떤 여지도 남겨 놓지 않는 것처럼 말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도르트 신조는 인간의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강조합니다! 많은 사람이 도르트 신조에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바로 이 신조가 하나님의 주권을 매우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역사적 배경
도르트 신조는 17세기 초 네덜란드 개혁교회에서 일어났던 아르미니우스주의자와의 논쟁의 결과로 생겨났습니다. 우리가 아르미니우스주의자들과 아르미니우스주의라는 용어를 쓰는 이유는 아르미니우스주의자 견해의 대표적 주장자 중 한 사람이 레이던 대학교의 신학 교수였던 야코뷔스 아르미니우스기 때문입니다.
아르미니우스는 1609년에 죽었지만, 일 년 후 추종자들이 아르미니우스의 견해에 근거한 5개 조항을 작성하여 네덜란드 정부에 항의서 또는 진정서의 형식으로 제출했습니다. 이 5개 조항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는 믿을지 믿지 않을지 미리 아시고 이를 근거로 선택하거나 유기하신다. 2) 비록 믿는 자들만이 구원받을지라도 그리스도는 모든 인류와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셨다. 3) 인간은 너무 부패하여 믿음이나 선행에는 신적인 은혜가 필요하다. 4) 신적 은혜는 저항할 수 있다. 5) 진실로 회심한 사람들이 모두 믿음 안에서 인내할지 여부는 더 연구할 필요가 있다. 몇 년 후 아르미니우스주의자들은 성도의 견인과 같은 것은 없다고 결정했고, 참된 신자라도 여전히 멸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후 네덜란드 정부는 종교회의를 소집했고, 아르미니우스주의자 측은 “다섯 가지 논점”이라는 제목으로 이 내용을 제출했습니다. 이 종교회의에서 발표하기 위해 아르미니우스주의자들은 또한 벨직 신앙고백과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을 자신들의 관점에 맞추어 개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팔 년간의 긴 논쟁은 네덜란드 교회와 정부를 분열시키고 거의 시민전쟁으로 이어진 끝에 마침내 1618년 11월 13일에 총회가 도르드레흐트에서 소집되었습니다. 총회는 아르미니우스주의자의 5개 조항을 다루기 위해 육 개월 이상 계속되었습니다. 총회의 노력으로 결국 1619년 4월 23일에 신조를 완성했습니다. 신조는 5개 조항을 비성경적인 것으로 선언했고 따라서 5개 조항을 거부했습니다.
도르트 총회는 아르미니우스주의자의 가르침 중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단순히 소극적으로 진술하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총회는 적극적으로 이들 교리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공표했습니다. 그 결과는 “칼빈주의 5대 교리”로 알려진 진리의 체계입니다. “5대 교리”는 쉽게 기억할 수 있는 “튤립”TULIP이라는 용어로 다음과 같이 설명해 왔습니다.

T - Total depravity 전적 타락
U - Unconditional election 무조건적 선택
L - Limited atonement 제한 속죄
I - Irresistible grace 불가항력적 은혜
P - Perseverance in the faith 성도의 견인

그러나 칼빈주의는 “5대 교리”가 제안하는 것 이상입니다. 칼빈주의는 도르트 신조에서 논의하는 것보다 훨씬 더 광범위합니다. 칼빈주의는 구원의 길뿐 아니라 삶과 세상의 모든 면을 말하는 세계관이자 인생관입니다. “칼빈주의 5대 교리”는 반드시 강조해야 하는 바를 강조하는데 그것은 바로 모든 것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칼빈주의 5대 교리”는 하나님의 주권이 성경이 말하는 참된 신앙의 중심 사상과 근본 원리임을 보여 줍니다. 아르미니우스주의자는 인간 중심의 신앙으로 이 진리를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그러므로 칼빈주의는 하나님에 대한 영광과 존귀를 올바르게 수호해 냅니다. 그렇게 하는 데 도르트 신조는 로마서 11장 36절에서 바울이 말한 바로 화답합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 들어가는 말 중에서

북미에서 역사적 고백적 개혁교회에 몸담으며 성도들의 사랑과 믿음, 말씀에 따른 교회의 모습 등에 많은 감동을 받았지만 무엇보다 개혁교회의 설교들이 한국에 소개되면 좋겠다는 마음이 늘 있었습니다. 몇 년 전 인터넷 방송을 통해sermonaudio.com 프롱크 목사님의 『도르트 신조 강해』 설교를 듣고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 설교가 번역되면 한국 교회에 큰 유익이 되겠다는 기대가 있었는데, 부족한 제가 그 섬김을 하게 되었습니다. 번역을 위해 여러 번 설교를 읽으면서 더욱 풍성한 은혜를 누렸습니다. 하나님 앞에 낮아지고, 간절히 그리스도를 붙잡는 믿음이 생겨나는 그 은혜를 이제 이 책을 읽으시는 여러분께도 하나님께서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 책은 단지 칼빈주의 5대 교리를 해설하는 책이 아닙니다. 신앙고백이나 교리문답처럼 신앙의 거의 모든 항목을 다루는 성경 교리 해설서입니다. 매우 쉽지만 깊이가 있습니다. 모든 설교가 값없이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으라고 부드럽고 상냥하면서도 뜨겁게 부릅니다. 또한 이 책은 기도와 묵상을 도와줍니다. 신자라면 누구나, 특히 처음 믿을 무렵, 가질 많은 영혼의 고민에 답을 주기에 불신자나 초신자에게도 유익한 책입니다. 화란개혁주의와 청교도의 조화를 보여 줍니다. 칼빈주의에 대한 많은 오해를 풀어 줄 책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바르게 알아 풍성한 찬송을 늘 새롭게 드리며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구원의 기쁨과 위로와 소망 가운데 살기를 원하는 분들을 도와줄 책입니다.
부족한 제가 교회와 가정에서 성경, 교리 공부를 돕기 위해 〈더 깊은 공부와 나눔을 위한 질문〉을 만들었습니다. 단지 지식적인 공부가 아니라 묵상으로 마음에 새기고 기도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문제들이 설교의 값진 내용을 다 담지는 못했기에 문제에 없다고 해서 중요한 내용이 아님은 결코 아닙니다. 또한 〈더 깊은 공부와 나눔을 위한 질문〉을 통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을 거의 한 번 읽도록 구성했습니다. 개혁주의 신앙고백서들이 가진 공통된 한 신앙을 더 바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설교에서 인용된 말씀은 성경 장절을 찾아 넣었습니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관련 성경 구절과 신앙고백과 교리문답도 각주로 넣었습니다. 각주에는 증거 성경 구절도 있고, 설교에서 다룬 내용에 대한 조금 넓은 관련 구절도 있습니다. 그 성경 구절을 신조와 설교에서 언급된 의미의 맥락에서 생각하고 묵상하시면 말씀을 풍성하고 유기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개혁주의 선조들이 그랬듯이 단지 성경이 말씀하는 것만 말하는 이 신조와 설교로 성경 말씀을 더 바르고 깊이 알고 가까이 하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 성경 말씀들이 신조가 해석한 바른 의미로 영혼에 새겨지시기를 기도합니다.
도르트 신조는 특정 영문판을 따르지 않고 여러 영문판의 도움을 받되, 기본적으로는 도르트 총회록에 있는 라틴어판과 총회가 인정한 화란어판에 가능한 충실하려 했으며, 거의 모든 단어를 영어와 화란어, 라틴어 성경에서 찾아서 해당 한글 성경의 단어를 따르려 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의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회자시자 신학자시며 신앙의 좋은 벗이신 테오도르 판라트Theodore VanRaalte 목사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신조 번역 감수를 봐 주신 김병훈 교수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신조 번역 교정에는 신재원, 임정민 형제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한국교회를 향한 사랑으로 이 책의 출판을 허락해 주시고 이 부족한 젊은이에게 여러모로 설교 내용 이해와 번역을 도와주시고 권면해 주신 프롱크 목사님과 리키 사모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책의 출판을 결정해 주시고 역자의 부족함으로 많은 번거로운 작업들을 하시고 출판이 늦어져도 기다려 주신 한재술 대표님과 서금옥 편집장님께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임신과 외국 생활로 힘든 중에도 원고를 읽고 도움을 준 사랑하는 아내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무료 성경 소프트웨어theWord로 성경 구절을 쉽게 찾고 역본들을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이런 도움에도 번역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오직 제 책임이오니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저의 졸역을 통해서라도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기도합니다.
이 설교를 들을 무렵 현대판 아르미니우스주의인 바울의 새 관점과 페더럴 비전으로 큰 고생하신 지체들과 도르트 신조를 같이 공부했습니다. 그때 형제자매님들께서 억눌린 영혼이 자유함을 얻고 구원의 기쁨을 다시 회복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섬기려는 마음이 새롭게 뜨거워졌다는 눈물의 고백을 하셨습니다. 그런 주님의 은혜와 권능의 역사가 이 책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있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역자 서문

이 서른 개의 일련의 설교는 1977년부터 1978년까지 미시간 주 그랜드래피즈 볼 950번가에 있는 자유개혁교회에서 설교한 것들입니다. 저는 이 설교를 복음에서 값없이 제안된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데 하나님의 선택 교리가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고, 어떤 경우에는 선택 교리가 두려운 것이며, 회심하지 않고 있는 데 변명이 되는 것처럼 여겨지는 분위기 속에서 설교했습니다.
소중하고 자애로운 크리스 윈터스Kris Winters 씨는 수없이 많은 시간을 들여 수동 타자기로 이 설교들을 녹취했습니다. 이후에 이것을 그랜드래피즈 교회의 위니 노르다이크Winnie Nordyke가 다시 면밀하게 타이핑했습니다. 그러고는 제 친구인 프레데리카Frederika와 제가 최종적으로 편집을 해서 완성했습니다.
시간을 뛰어 넘는 도르트 신조의 가치를 보여 주기 위해 이제 이 설교집을 출판했습니다. 우리 개혁주의 선조들은 주권적으로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속성을 다루는 성경의 핵심 교리들을 옹호하기 위해 이 신조를 썼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이 교리를 성경적으로 기술하기 위해 매우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그러므로 도르트 신조는 구원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부드럽게 대하는 목회적 지침을 얻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저는 이 설교들을 준비하면서 던 부르C. den Boer가 도르트 신조에 대해 아주 뛰어나게 쓴 『하나님의 영원하신 기쁘신 뜻으로』Om’t Eeuwig Welbehagen(Because of God’s Eternal Good Pleasure), 페인스트라J. G. Feenstra가 쓴 『도르트의 교리』De Dordtse Leerregelen, 고든 기로드Gordon Girod가 쓴 『더 깊은 신앙』The Deeper Faith뿐 아니라 화란과 영어 신학 저널과 정기 간행물들에 실린 기사들과 글들을 통해 감사하게도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이 설교집이 출판됨으로 개혁주의 교회의 신조 중에서 아마 가장 많이 비방을 듣고 오해를 받는 도르트 신조의 진가를 다시금 알게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b>하나님의 주권적 은혜 교리에 대한 위대한 신앙고백</b><br/><br/>불신자는 자신의 힘을 의지하기에 모두 아르미니우스주의자입니다. 신자도 회심하기 이전에는 모두 아르미니우스주의자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권적 은혜를 베푸셔서 우리는 우리의 힘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만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만을 의지하게 하셔서 구원을 얻게 하셨습니다. <br/>하나님께서는 죄인이 하나님 당신을 전적으로 의존할 때 영광 받으십니다. <br/><br/>도르트 신조는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 교리에 대한 위대한 신앙고백입니다. 이것은 단지 개혁주의자들만의 교리 체계가 아닙니다. 성경에 나오는 베뢰아 사람들처럼 겸손히 성경을 상고하는 모든 참 성도는 도르트 신조가 성경이 말하는 바로 그 자체만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알 것입니다.<br/>그러나 많은 사람이 도르트 신조가 말하는 바를 생각해 보지도 않고 비난을 해 왔습니다. 도르트 신조만큼 수많은 오해를 받은 것도 없습니다. 많은 사람이 오해하여 잘못 생각하는 질문 중 하나가 다음과 같습니다. <br/><br/>“왜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들을 지옥에 보내시는가?” <br/><br/>이 질문은 인간이 얼마나 타락하고, 얼마나 부패해 있는지, 죄가 무엇인지 잘 몰라서 하는 질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질문해야 합니다. <br/><br/>“왜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간이 이렇게 타락하고 부패해 있는데 모두를 멸망시키시지 않고, 은혜를 베푸셔서 어떤 사람들을 구원하시는가?” <br/><br/>그러므로 이 책을 읽으시는 독자분들은 무의미한 논쟁을 염두에 두고 읽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도르트 신조는 논쟁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항론파의 거짓된 가르침을 반박하고 동시에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 교리가 무엇인지를 선포하기 위한 신앙고백입니다. 도르트 신조는 우리에게 이 불변하고 영광스러운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사람들에게 “온유와 두려움으로” “대답”하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독자분들이 책을 읽으시면서, 또 다 읽으시고 나서 잘못된 오해를 바로잡고, 도르트 신조가 가리키는 성경의 가르침과 교훈을 바로 알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삼위 하나님께 감사하고, 삼위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일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직 이 소망에 관한 이유를 모르시는 분들은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를 달라고 간절히 구하는 일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br/>이 책이 독자 여러분을 많이 괴롭히고 주저앉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찬란한 진리의 빛이 비췸으로 우리의 어둠이 드러날 때 그것으로 말미암아 괴롭고, 주저앉게 되는 일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오직 우리의 유일한 중보자,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게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일으켜 주시는 구원의 역사를 경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br/><br/>이 책을 출간하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측량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도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해 오셨음을 믿습니다. 출판사의 사정과 한국교회의 상황을 아시고 흔쾌히 출판을 허락해 주신 프롱크 목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책을 발견하고 소개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성실한 번역으로 섬겨 주신 황준호 형제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 출판사를 격려해 주시기 위해, 또 도르트 신조가 선포하는 바른 진리의 전파를 위해 흡족한 마음으로 추천사를 써 주신 김병혁 목사님, 김병훈 교수님, 류호준 교수님, 송영찬 목사님, 이성호 교수님, 이승구 교수님, 임경근 목사님, 황대우 교수님, 조엘 비키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김병훈 교수님은 신조 조항 전체에 대한 감수 작업을 기쁨으로 해 주셨습니다.<br/>서금옥 편집장님이 아니었다면 이 책은 결코 빛을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탁월한 감각과 디자인으로 섬겨 준 안소영 자매님, 교정·교열 작업을 기쁨으로 함께해 준 김수진, 윤소영, 이혜옥 자매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br/><br/>부디 하나님께서 이 책의 출판을 기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하나님 당신을 참으로 사랑하고, 참되게 예배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더욱 풍성한 은혜를 베푸시는 데 이 책을 사용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br/>

도르트 신조는 우리에게 지도와 같습니다. 인간의 자만이라는 수렁과 늪에 대해 경고해 줍니다.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나침반과 같고 원수들을 정탐하는 쌍안경과 같습니다. 무엇보다 도르트 신조는 상처 입은 영혼을 치료하는 약과 같습니다.
L. W. 빌커스
L.W. 빌커스 (미시간 그랜드래피즈 청교도개혁신학교 목회신학 방문 교수)

이 책을 통해 목회자들이 도르트 신조가 경직된 교리라는 편견을 넘어서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과 주권을 새롭게 이해하는 은혜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목회자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 다시금 무릎을 꿇고 자신이 목양하는 회중과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은혜가 충만히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또한 크게 기대합니다.


김병훈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도르트 신조 강해』는 도르트 신조 전문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담아 한국교회에 정식으로 소개하는 최초의 서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이 앞으로 개혁된 신학의 유산인 다양하고 깊은 신앙고백서들에 관한 강설과 해설이 자주, 많이 출판되는 신호탄이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김병혁 (SDG 개혁신앙연구회 대표)

개혁교회에서 신학 훈련을 받고 개혁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추천자로서도 도르트 신조는 매우 친숙할 뿐 아니라 이 책이 도르트 신조를 훌륭하게 설명하는 강해기에 진심으로 기쁘게 추천하는 바입니다.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부총장 겸 신학대학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