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08월 30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8쪽 | 354g | 235*255*15mm |
ISBN13 | 9788936455422 |
ISBN10 | 8936455427 |
KC인증 | ![]() 인증번호 : |
발행일 | 2019년 08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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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8쪽 | 354g | 235*255*15mm |
ISBN13 | 9788936455422 |
ISBN10 | 8936455427 |
KC인증 | ![]() 인증번호 : |
<아홉살 사전> 시리즈, <첫말 잇기 동시집> 의 박성우 시인의 신간 동시 그림책 <소나기 놀이터>
황로우라는 일러스트레이터와 작업을 하셨다.
(처음 들어본 작가인데. 이 책이 첫 그림책이라고 하신다.)
색감도, 그림체도 정말 귀엽다.
시인답게, 그림책 속 시어들이 통통 튄다.
게다가 황로우 일러스트레이터의 개성있고 사랑스러운 그림도 한 몫 한다.
소나기가 온 놀이터의 모습을 다룬 이 그림책을 읽다보면
비가 올 때 주원이랑 손잡고 동네 놀이터로 달려가고 싶어진다.
정말 빗방울이 모래로 공기놀이를 하는지,
거미들이 여러가지 악기들을 연주하는지,
우리들의 발자국을 이리저리 열심히 지우는지,
또록 또록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주원이랑 우산쓰고 놀이터에 나가서
꼭 봐야지 :)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인데
태풍 소식에 어디 외출도 못하고 집에만 꼼짝없이 있게 된 상황.
엄마는 미리 사두었던 검정색 큰 전지를 거실에 깔아줍니다 :)
얘들아, 빗방울들이 지금 우리 놀이터에 놀러 나왔대!
그리고 슬그머니 꺼낸 그림책 한 권.
귀여운 빗방울 표지가 우리 린린자매에는 쏘~~옥 들었나봅니다.
엄마, 빨리 읽어줘!
지금 우리집 창 밖에 내리는 빗물처럼..
빗방울 친구들이 놀이터에 놀러왔어요 :)
꽃이랑 놀고,
미끄럼틀도 타고, 철봉도 하고, 그네도 타고..
우리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노는것처럼 빗방울 친구들도 신나게 놀아요!
엄마, 지금도 빗방울들이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있겠네!
에일린
비오는 날,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 수 없다고 실망하고 있을 때
이 말을 해주면 아이들도 공감해줄 것 같아요 :)
얘들아, 오늘은 빗방울들이 놀이터에 놀러 왔대.
우리가 오늘은 양보해주자!
그림이 너무 예뻐서 보고 있으면 기분 좋은 그림책인데
전 그 중 앞뒤 면지가 마음에 들어요!
시작은 곧 소나기가 내릴 것 같은 먹구름과 어둑어둑한 하늘이지만
빗방울들이 한바탕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돌아간 후에는
햇빛이 살짝 비치면서 꽃들도 살짝 더 폈어요 :)
에일린은 꽃들이 물 많이 마셔서 쑥쑥 자랐다고^^
이런 디테일, 참 좋아라합니다!
자, 그럼 우리도 빗방울 놀이터 한번 그려볼까?
일단 아이들은 큰 전지 깔아주면 너무 좋아해요..ㅎㅎ
나뭇잎 타고내려오는 빗방울,
바나나 타고 내려오는 빗방울..
철봉 하고 있는 빗방울..
점점 더 가득 채워지는 종이.
어느새 캠핑장도 생기고, 바베큐장도 생기고..
공연장도 생겼네요!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는 아이린과 에일린.
완성된 작품!
엄마 눈에는 너무나 멋있구요^^
언니, 동생 함께 그리는 협동작품이니만큼
둘이 조금씩 양보하고, 어떤 장면 그릴까 이야기나누며 그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
언니는 명암이 뭐니...원근법이 뭐니...아는거 뽑내면서도 동생이 모르는거 잘 도와주고,
동생은 잘 안되는 부분 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함께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린린자매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어요 :)
이렇게 비가 많이 와서 바깥활동이 어려운 날에는
이런 집에서 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 활동도 강추합니다 :)
- 린린Mom -
비오는 날은 우중충하고 집에만 있는 라로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와 비 오는 날 밖에서 우비를 쓰고 자연을 관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흙이 튀고, 빗방울이 잎에서 또르르 흘러 내려가는 것을 직접 비오는 날 아이와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철봉에서 빗방울이 노는 장면을 표현 한 것이 인상깊다. 빗방울이 또르르르 도는 장면이 상상이 된다.
책 안의 내지도 처음엔 비가 올 듯 흐리게 시작해서 마지막 내지에 빛이 비추는 게 아름다워 보인다.
잠깐 오는 비라 소나기라 표현한 듯 하다.
여름에 맞는 수국도 있어 여름의 계절감도 반영이 잘 된 듯 하다.
다만, 조금 더 신나는 일이 있거나 모험을 떠나는 듯한 내용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그림도 조금 더 여름이 드러난 그림인 입체적인 그림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