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뇌에 관련된, 뇌과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다양한 책을 알았었습니다. 하지만 읽어야 할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지는 못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뇌라는 것보다는 심리학에 더 중요성을 두었기에 뇌, 뇌과학, 뇌연구에 대한 것은 그렇구나.. 정도로만 덜 중요하게 여겨왔습니다. 그러던 중, 공병호박사님의 추천으로 이 책을 알게 되었고, 추석을 기점으로 정독하기 위해 읽게 되었습니다.
최근 이직을 하게 되면서 아침, 새벽시간의 활용성에 대해 고민하며 어떻게 해서든 일찍 기상하여 시간확보 및 개인적 활용을 위해 노력하던 중 이 책을 읽게 되면서 왜 아침이 중요한지, 그리고 단지 뇌가 아니라 인간의 심리, 삶의 긴밀한 연관성에 대해 그 중요성과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 학문임을 더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늘 들어왔죠. 아침 시간을 활용해라, 성공하는 사람은 일찍 일어난다 등. 하지만 왜? 이유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그 해답을, 단지 왜? 라는 것이 아닌, 과학적인 이유와 근거로, 길지 않지만 명확한 팩트와 논리로 설명을 해줍니다. 그렇기에 설득당할 뿐 아니라, 사실 그대로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때문에 아침과 새벽 시간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효율적인 삶을, 역동적인 삶을, 그리고 심리적인 문제까지도 뇌연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방대한 양은 아니지만, 적어도 아침 시간에 대한 뇌연구에 대해서는 실제적인 연구 결과와 사실을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전자책으로 구입했기에 지금은 나만 보고 있지만, 종이책으로도 구입하여 가족들 모두에게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