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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역사를 만들다 + 예술, 도시를 만나다

예술, 역사를 만들다 + 예술, 도시를 만나다

[ 전2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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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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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10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1188쪽 | 165*210*6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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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고 그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 낸 역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로 뛰어난 예술 작품들은 예외 없이 시대의 정신과 감수성을 훌륭하게 표현해 낸다. 엘 그레코의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에는 종교 재판의 광풍이 불어닥친 16세기 말 스페인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화가의 불안감이 깔려 있다. 헨델의 [메시아]는 신에 대한 찬미라는 오라토리오 형식을 빌려서 귀족에게 복속되지 않고 독립적인 삶을 구축해 나가던 18세기의 영국 시민 계층을 찬양하고 있다. 파리지엥들의 세련된 여가 생활이 없었다면 드가의 발레리나 그림들이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에펠탑 위를 날아가는 연인을 그린 샤갈의 그림에서는 러시아계 유대인이라는 태생 때문에 평생 방랑해야 했던 화가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들어가며」중에서

사막 안에서 찬란하게 빛났던 이집트 예술은 왜 후대의 서양 예술에 계승되지 못했을까?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예술, 기독교 예술과 달리 왜 이집트는 겨우 공포 영화의 이미지로만 남게 되었을까? ---「고대 이집트: 영원을 꿈꾼 왕과 여왕들」중에서

‘르네상스’라는 말이 담고 있는 의미는 ‘재생’이다. ‘르네상스’는 15세기 들어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전역의 예술에 퍼지기 시작한 변화를 설명하는 용어다. 그런데 그 용어가 ‘새로움’이나 ‘시작’이 아닌 ‘재생’이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르네상스: 꽃의 도시에 찾아온 봄」중에서

16-17세기의 독서란 한 명의 낭독자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소리 내어 책을 읽는 행위를 뜻했다. 군중은 책의 내용을 귀로 듣기만 하는 것보다는 무대에서 한 번에 쉽게 보기를 원했다. 세르반테스와 영국 제일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동시대인이었던 것은 단순한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오페라와 연극, 발레의 시작: 무대가 열리다」중에서

20세기 초는 확실히 새로움이 넘치던 시기이자 여기저기에서 천재들이 별처럼 빛나던 시기였다. 미술, 음악, 발레를 막론하고 예술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작품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등장했다. 새로운 예술이 마치 소나기처럼 대중에게 쏟아졌고, 대중들은 아방가르드 예술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즐거운 천재들의 시기는 10년을 채 가지 못했다. ‘천재들의 시간’의 끄트머리였던 1913년에 등장한 작품들은 이 잔치가 끝나감을 예고하고 있었다. ---「20세기 초의 예술: 1913년, 위대한 마지막 1년」중에서

예술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이익은 바로 ‘치유와 자유’에 있을 것이다. 삶에는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이 분명히 있다. 우리의 생명은 유한하고 그 유한한 삶에서 우리는 소중한 이를 잃거나 타인에 의해 고통을 받으며, 때로는 가장 가까운 가족이나 벗이 주는 배신감으로 번민한다. 뛰어난 예술 작품은 바로 그러한 우리의 마음을 고요히 안아 주며 감동을 통해 슬픔에서 벗어나 삶의 기쁨으로 접근하도록 도와준다.
---「1·2차 세계대전: 불안에 빠진 유럽」중에서
흔히 말하기를, ‘좋은 술은 여행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맥주든 위스키든 와인이든 간에 그 참맛을 음미하려면 술이 생산된 현지로 가야 한다는 말일 게다. 술뿐만 아니라 뛰어난 예술 작품도 그렇다. 진정한 걸작은 여행을 하지 않는다. 이것은 비단 루브르 박물관이 「모나리자」를, 우피치 미술관이 「봄」과 「비너스의 탄생」을 절대 해외로 반출하지 않으니 이 작품들을 보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는 길밖에 없다는 뜻은 아니다. 술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예술 작품이 탄생하고 연주되는 현장에서 우리는 그 작품을 직감적으로, 그리고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들어가며」중에서

윌리엄 호가스가 활동하던 조지안 시대(1714-1837)에 런던은 세계 무역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주가가 출렁이면서 벼락부자와 파산자가 속출했고 암스테르담의 무역을 주도하던 유대인들이 런던으로 건너왔다. 1700년대 초반부터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까지 런던은 200년 이상 세계 제1의 도시로 군림했다. 화가이자 철학자이던 윌리엄 호가스William Hogarth(1697-1764)의 연작들은 흥청거리는 런던의 분위기, 유럽의 경제를 주도하며 활기와 배금주의, 부도덕과 탐욕이 횡행하던 대도시의 단면을 솔직하고도 냉혹하게 그리고 있다.
---「런던: 지성과 문학이 숨쉬던 거리」중에서

독일에서 유행하던 낭만주의의 파고는 프랑스에도 미쳤다. 프랑스 낭만파의 기수 외젠 들라크루아Eugene Delacroix(1798-1863)가 그린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은 독일식 낭만주의가 프랑스에서 어떻게 해석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그림 속에서 민중을 이끄는 여신은 신화 속의 여신이 아니라 파리의 보통 처녀처럼 보인다. 그녀는 프랑스 대혁명 때 시민들이 쓰던 삼각 모자를 쓰고 부르봉 왕조가 금지하던 삼색기를 들었다. 민중의 모습은 실로 다양하다. 실크해트를 쓴 젊은이는 파리 에콜 폴리테크니크의 교복을 입었고, 그 옆의 젊은이는 누가 봐도 도시 노동자의 복장이다. 멀리 보이는 노트르담을 통해 우리는 이 시가전이 벌어진 도시가 파리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빅토르 위고가 이 그림을 통해 『레 미제라블』의 바리케이드 장면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들라크루아 본인도 처음에는 그림의 제목을 ‘바리케이드’라고 붙였다.
---「파리 1: 1840년의 파리」중에서

루벤스는 1620년부터 1640년까지, 20년 이상 전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화가로 군림했다. 베스트팔렌 조약 전후로 유럽 각 국가에서 자리잡은 절대 왕정도 루벤스의 활약에 날개를 달아 주었다. 영국, 플랑드르,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만토바)의 궁정이 그를 원했다. 우리가 오늘날 유럽의 미술관 어디서나 루벤스의 그림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성화에도 능했지만 루벤스의 진가는 바로 역동성과 관능, 우아함이 넘치는 그리스 신화의 재현에 있었다. 루벤스는 화가이자 외교관으로 만년까지 부유한 삶을 살았고 그의 작품들은 훗날 들라크루아와 르누아르에게까지 긴 궤적을 남겼다.
---「암스테르담과 브뤼셀: 중간의 예술가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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