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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마음이 부처라네

그대 마음이 부처라네

: 참수행의 화신 보조국사 지눌의 숭고한 삶과 구도 이야기

이정범 저 / 강건기 감수 | 김영사 | 2012년 11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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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52g | 135*190*20mm
ISBN13 9788934960324
ISBN10 89349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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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정범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월간 《현대불교》 《굴렁쇠어린이》 등에서 편집장을 지냈고 이후 역사와 불교 관련 저술에 몰두하고 있다. 《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전 15권), 《서프라이즈 한국사》 《어린이 삼국유사》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감수 : 강건기
1966년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 1968년 태국 왕실 초청으로 방콕으로 건너가 2년간 남방불교를 연구했다. 1973년 뉴욕대학교에서 종교학으로 석사, 1979년 같은 대학에서 〈토머스 머튼과 보조 지눌사상의 비교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1년부터 전북대학교 철학과 교수, 1988년에 전북불교대학을 설립하여 2006년까지 학장을 역임했다. 2006년 정년퇴임 후 전북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보조사상연구원의 연구위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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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 수행을 하려는 자는 먼저 마음가짐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수행자는 다섯 가지를 갖춰야 하나니 그것은 계를 지켜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것이며 굶주림과 추위를 면할 정도의 옷과 음식을 갖춰야 한다. 또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 머물러야 하며 식제연무(息諸緣務)라 해서 주변을 잘 정리하고 생활을 단조롭게 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선지식을 가까이 모셔야 할 것이니 여기서 선지식이란 사찰 살림을 잘 꾸려서 수행인을 보호하는 분, 서로 경책할 수 있는 도반 그리고 진리를 일깨워주는 스승 모두를 일컫는다. 한편 수행자는 탐욕과 분노, 게으름, 유희를 버려야 하며 자신과 스승, 불법을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상태에서 몸과 마음, 호흡과 수면, 식사를 잘 조절하고 선정과 지혜를 얻기 위한 서원을 세울 것이며 한마음으로 정진에 몰두해야 하느니라.” --- p.56

지눌은 원효의 깊고 명석한 저술, 불법을 왕과 귀족만의 전유물이 아닌 이름 없는 대중의 정신적 귀의처로 삼게 한 노력에 주목했다. 그것은 20대인 지눌로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보살행이었으며 그렇기에 원효성사라는 뫼는 더욱 까마득했다. 하지만 자신이 그 뫼를 넘지 못하면 잔뜩 타락하고 쇠잔해진 고려의 승가를 더 이상 바로 세울 수 없다는 위기의식도 더욱 깊어졌다. --- p.107

대중들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이번 승과에서 장원급제했다는 지눌에게 이목을 집중했다. 미간이 넓고 눈매가 길고 날카로우며, 귀가 큰 지눌의 얼굴에서는 광채가 나는 듯했다. 잠시 숨 막힐 듯한 침묵이 좌중을 사로잡은 뒤 지눌의 사자후가 이어졌다.
“소승이 들으니 ‘땅으로 인하여 넘어진 사람은 땅으로 인하여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땅을 떠나 일어날 수는 없습니다. 한 마음이 미혹하여 가없는 번뇌를 일으킨다면 그 사람은 중생이요, 마음을 깨달아 가없는 묘한 작용을 일으킨다면 그 사람이 바로 부처입니다. 미혹함과 깨달음은 다르지만 요는 모두 한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따라서 마음을 떠나 부처가 될 수는 없습니다.” --- p.128

무릇 부처님의 가르침을 보고 듣고 외우고 익히는 사람은 마땅히 부처님 법을 만나기 어렵다는 마음을 일으켜 스스로 지혜를 써서 비추어보고 그 말씀대로 닦아야만 한다. 그렇게 하면 곧 스스로 부처의 마음을 닦고 스스로 부처의 도를 이루어 부처님의 은혜를 갚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p.191

지눌은 출가 이후 평생을 그러했던 것처럼 수선사에서도 늘 부처님 당시의 계율에 따라 생활함으로써 안거할 때에도 흐트러짐이 없었고 울력할 때에도 항상 대중에게 모범을 보였다. 다른 사람의 칭찬이나 비방에도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으며 오직 도로 맡은 바를 다했다. 그의 성품은 인자했고 참을성이 많아 후학을 지도할 때 뜻을 거스르는 사람이 있어도 정성을 다해 마치 어머니가 자식을 보살피는 것과 같았다고 한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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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지눌 스님은 우리 겨레의 큰 보배이시다. 그러하기에 그분의 일생과 사상은 인간답게 살려는 배움을 얻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필수 과정이 아닐 수 없다. 두루 널리 펼쳐야 할 훌륭한 가르침인 것이다.
소설로 불일 보조국사의 삶과 가르침을 배우는 기쁨이 매우 컸다. 일찍부터 많은 대중들을 위해 이처럼 흥미롭고 배우기 쉬운 책이 없음을 아쉬워한 차다. 스님의 사상을 연구한 논저는 수백 편에 이르지만 일반인들을 위한 소설은 처음이기에 더더욱 반갑지 않을 수가 없다.

현호 스님(보조사상연구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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