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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프로테스탄트

다시, 프로테스탄트

: 한국교회,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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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416g | 153*224*20mm
ISBN13 9788963600987
ISBN10 89636009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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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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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일각에서는 “뻘짓하는” 개신교만 사라지면 한국 사회가 크게 진일보할 것처럼 말하는 이들이 있다. 문제가 그리 간단하다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한국 사회와 개신교는 좋든 실든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깊게 결합하고 있다. 한국 사회의 장점과 단점 모두에 개신교는 연관되어 있다. 개신교의 수준이 한국 사회의 수준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나는, 여전히 올곧은 삶을 사는 이들이 한국 개신교 안에 있고, 감동과 울림이 있는 사례들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개신교에 희망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 이런 한두 개의 감동적인 예화로 개신교 전체의 존재가치가 바로 입증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개신교 내부로부터 한국 사회와의 불화의 이유를 손꼽아 보고, 이를 풀어 갈 제안들이 과감하게 나오는 것이 적절한 절차일 듯싶다. 개신교가 잘못되고 한국 사회가 잘되기는 어렵다. 반대로 한국 사회가 망하는데 개신교 홀로 흥하는 법도 없다. 나는 이 관계를 완전히 부정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는 입장이다. 나는 개신교가 건강해져서, 한국 사회도 더 나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에서 이 글을 썼다. --- 서문(15-16쪽) 중에서

개신교 전통에 충실하고 현재의 상황에도 부합하는 대안을 ‘기독교 사회(Christian society) 중심 패러다임’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삶의 여러 영역에서 전문적 소양을 갖고 있는 성도들이 자기 영역에서 대표성과 발언권을 갖게 하는 것, 목회자가 모든 영역에서 자동적으로 최종 발언권을 갖는 방식이 아니라 그 영역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개신교 성도들로 하여금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구조일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신학 등의 각 영역에 축적된 역량을 전면에 배치할 수 있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신앙적 숙고가 결합된 내용을 한국 개신교인들의 대답으로 내놓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뒤에서 살펴보겠지만, 이는 결코 목회자의 존재나 권위에 대한 폄하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다. 과잉 대표성과 과도한 특권의식에서 벗어나는 것은 목회자들을 위해서도 유익한 일이다. --- 3장 패러다임(76쪽) 중에서

한국 개신교가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장에 교회를 대표해서 나왔다고 하는 목사나 신학자들의 입을 통해 ‘목사직은 세속 직업과는 다른 성직’이란 해묵은 이원론을 듣게 되는 것은 참으로 민망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은 공공연히 가톨릭이 갖고 있는 ‘사제-평신도’의 이원론적 신학에 호소하거나, 아니면 신약의 논의는 무시하고 구약성경의 ‘제사장’이나 ‘레위 지파’ 등을 인용하며 사실상 유대교에 기대는 주장을 펴고 있다. 종교개혁자들이 공개적으로 내다 버린 성직주의를 한국 개신교는 뒷문으로 불러들여 부활시켜 놓았다. 한국 개신교의 문제를 풀어 가려면 무엇보다 ‘개신교’가 무엇에 대항해서 싸웠으며, ‘개신교’가 어떠한 원칙에 기반하고 있었는지를 상기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 4장 성직주의(91쪽) 중에서

나는 기독교 신앙에는 우파나 좌파적 정치노선과 결합할 수 있는 요소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본다. 가장 나쁜 방식의 기독교 정치는 어느 것이 ‘성경적’이라거나 ‘기독교적’이라고 일방적이고 맹목적으로 선언해 버리는 것이다. 기독교 신앙이 정치에 기여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어떤 정치 세력에게든 긴장감을 불어넣고, 그들의 동기와 과정과 결과를 비추어 평가할 기준을 제공해 주고, 그들의 성과에 대한 심판 노릇을 엄정히 하는 것이다. 가장 나쁜 방식은 특정한 세력을 기독교적으로 치장해 주는 역할로 전락하는 것이다.
--- 6장 승리주의(153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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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송은 좀 바보스럽다. 그 좋은 머리와 학력으로 교수나 목사 자리에 안주할 줄 모른다. 학원복음화협의회 연구실장, 「복음과상황」 편집장, 청어람아카데미 대표기획자 등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도 늘 헛발질만 하는 것처럼 보였다. 나는 그에게 기고문만 쓰지 말고, 제발 한국교회의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을 쓰라고 강권해 왔다. 그의 학문과 통찰력, 소통능력을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그는 한국교회의 내부고발자에 머물지 않고, 어떻게 하나님 나라 복음이 교회와 사회를 바꾸고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지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교회와 겨레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이 책을 읽고, 각 교회와 선교단체에서 토론의 주제로 사용한다면 얼마나 신바람이 날까?

이승장 (목사, 예수마을교회)
양희송 대표가 이번에 처음으로 자기 책을 낸다고 하여 기쁘고 반가웠다. 밤낮 남의 책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더니(사실 그는 남의 책 가지고 이야기하는 데 자타가 인정하는 경지에 도달한 사람이다), 이제야 그의 책이 나와 반갑지 않을 수가 없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까지 한 우물을 파고 있는 사람이다. 한 우물을 파고 있다는 것만도 훌륭한데, 더 훌륭한 것은 그 우물이 돈이 별로 안되는 우물이라는 것이다. 돈이 안되는 우물을 그렇게 한눈팔지 않고 열심히 파는 사람은 오늘날 그다지 많지 않다. 이러한 그의 첫 책인 「다시, 프로테스탄트」는 ‘포스트 2007 시대’를 키워드로 위기에 빠진 한국교회를 전면적으로 재고하며 새로운 미래상을 조망하는 제언서이다. 교회나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양심 없음’이 큰 몫을 담당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지식 없음’도 큰 몫을 담당한다. 우리는 ‘양심 없음’에는 철저하면서도 ‘지식 없음’에는 꽤 관대한 편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교회에서 그 양심까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양희송 대표의 이 책이 한국교회의 보편적 문제인 ‘지식 없는 양심’과 ‘양심 없는 지식’의 병을 진단하고 치유하리라 생각한다. 교회와 사회가 더 건강해질 것을 소망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김동호 (목사, 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
최근 들어 한국교회의 문제점에 대한 비판과 분석이 많아지고 있다. 그 문제의 위중함 때문일 것이다. 양희송 대표가 펴낸 이 책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분석의 틀과 통찰력으로 한국교회를 위한 대안 마련에 좋은 자료를 제공해 준다. 특별히 제대로 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성직주의’, '성장주의', '기독교 생태계' 등에 대한 문제 제기는, 교계를 넘어서 새로이 형성되어야 할 기독교 사회를 위해 좀더 심도 있게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비판과 분석들이 논의를 넘어서,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 본래의 교회를 회복하는 일로 열매 맺어, 실례로서의 대안을 보고하는 사례가 목회자 주도가 아닌 양희송 대표와 같은 평신도 성도들에 의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김형국 (목사, 나들목교회)
한국교회는 한국 사회의 변화와 늘 함께해 왔다. 복음을 이 땅에 받아들일 때에는 사회에 앞서 걸어감으로써 변화를 선도했지만, 교회가 양적으로 팽창한 뒤로는 오히려 한국 사회의 모습을 뒤따라 닮아 가는 모습을 보였다. 교회가 진정 예수를 따르는 이들의 모임이라면, 이제 가던 길을 멈추고 정말 심각하게 한국교회 안에서 행해지는 설교와 교육, 신앙 실천의 내용과 방향, 사회와 문화와의 관계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이러한 되돌아봄의 촉구이며 생각해 보아야 할 의제들의 제안이다.

강영안 (교수, 서강대학교 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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