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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소설 40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소설 40

[ ‘인물 관계도’ 수록 개정판 ]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이동
리뷰 총점9.5 리뷰 82건 | 판매지수 45,258
베스트
청소년 26위 | 청소년 top20 160주
정가
16,800
판매가
15,12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656쪽 | 796g | 152*224*35mm
ISBN13 9788965820475
ISBN10 8965820472

이 상품의 태그

한국단편소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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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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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
시대별 주요 작품 소개
김동인 | 배따라기, 감자, 붉은 산
현진건 | 술 권하는 사회,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
나도향 | 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
전영택 | 화수분
이태준 | 달밤, 꽃나무는 심어 놓고, 돌다리
계용묵 | 백치 아다다
주요섭 | 사랑손님과 어머니
김유정 | 만무방, 금 따는 콩밭, 봄봄, 동백꽃
이효석 | 메밀꽃 필 무렵, 산
이 상 | 날개
김동리 | 무녀도
현 덕 | 하늘은 맑건만, 고구마, 나비를 잡는 아버지
채만식 | 치숙, 이상한 선생님
염상섭 | 두 파산
황순원 | 독 짓는 늙은이, 소나기, 학
하근찬 | 수난이대
김승옥 | 서울, 1964년 겨울
조세희 | 뫼비우스의 띠,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임철우 | 사평역
박완서 | 해산 바가지
오정희 | 소음 공해
윤흥길 | 종탑 아래에서
성석제 | 아무도 모르라고

저자 소개 (5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한국단편소설 40』의 작품 선정 기준과 장점

-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 대중성을 작품 선정의 준거로 삼았다.
- 문학 교과서에 비중 있게 다뤄진 작품들을 우선순위에 올렸다.
- 줄거리를 구성에 따라 분석하고 ‘인물 관계도’를 실어 작품을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했다.
- 수능, 논술, 수행 평가에 대비해 생각을 유도하는 작품 해설에 주력했다.
- 작품 전문을 수록해 완전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 어려운 어휘는 괄호 안에 주석을 달아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필독 작품 40편 수록!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소설 40편을 엄선했다. 단편 소설 40편의 전문을 수록해 완전한 감상을 유도한다. 또한 풍부하고 충실한 해설을 담아 이해를 돕는다. 구성 단계에 따라 줄거리를 구분해 작품의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어려운 어휘에 주석을 달아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마다 실려 있는 인물 관계도는 등장인물들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작품의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한다. 작품 해설은 수행 평가와 독후감 쓰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생각을 유도하는 문답 형식을 취했다.

주요 작품의 줄거리와 해설은 MP3로 만난다!

우리는 MP3를 음악을 듣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문학이 MP3의 기존 개념에 도전장을 냈다. 작품의 전문은 책으로 감상하고, 줄거리와 해설은 MP3로 이동하면서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MP3로 작품의 전문을 듣는 것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비효율적일 수 있지만, 줄거리나 해설을 눈으로 읽고 귀로 듣는 것은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주요 작품의 MP3는 리베르 출판사 블로그(http://blog.naver.com/liber_book)에서 다운받아 감상할 수 있다.

회원리뷰 (82건) 리뷰 총점9.5

혜택 및 유의사항?
파워문화리뷰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소설 40』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세*****란 | 2012.12.25 | 추천9 | 댓글10 리뷰제목
집과 학교, 학교에서 다시 학원이라는 다람쥐 쳇바퀴보다 강도 높은 시치푸스의 신화와 같은 연장선상에 놓인 십대 청소년들, 이들이 그 어려운 대학에 들어간다 해도 스펙 쌓기와 좁은 취업문에 도달하기 위해 오로지 꼭대기만 쳐다보며 달려갈 것이다. 참으로 안타깝지만 이것이 대한민국 현실이다. 그런 청소년들이 보다 새로운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한국인의 정신적 요;
리뷰제목

집과 학교, 학교에서 다시 학원이라는 다람쥐 쳇바퀴보다 강도 높은 시치푸스의 신화와 같은 연장선상에 놓인 십대 청소년들, 이들이 그 어려운 대학에 들어간다 해도 스펙 쌓기와 좁은 취업문에 도달하기 위해 오로지 꼭대기만 쳐다보며 달려갈 것이다. 참으로 안타깝지만 이것이 대한민국 현실이다. 그런 청소년들이 보다 새로운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한국인의 정신적 요람인 한국 단편 소설을 읽는 것은, 코앞에 직면한 논술 고사나 수능 시험만이 아닌, 청소년 수행에 꼭 필요한 기본과제가 아닐까? 엄마와 아빠, 또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세대의 이야기를 읽음으로써 세대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그 세대의 명암(明暗)과 사고(思考)를 인식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러한 간접 경험은, 사고방식과 행위의 방향에 지침을 제시하는 통찰력을 심어주며, 앞으로의 상생을 도모할 발판을 마련해 주리라 믿는다. 단편을 통해 시대를 익히는 것은, 기성세대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지난 과거를 돌아보고 반성하며, 앞으로의 미래와 성장의 동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리라.

 

이 책은, [시대별 주요 작품 소개]를 통해 작품의 줄거리와 시대 성향과 배경 등을 분석하고, 해당 작품을 살펴보기 전에 [작가와 작품 세계]를 파악하며, [구성과 줄거리]를 통해 소설의 구성 단계를 미리 예측할 수 있어 편리하다. [생각해 볼 문제]를 통해, 소설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나 주제, 사건의 필연성 등을 염두에 두면서, 인과 관계를 따라가다 보면 작가가 의도한 표현도 보이고, 확신하지 못했던 부족한 부분은 이 기회를 통해 보완될 것이다.

 

 

 

 

[1920년대] 1920년대는 3․1 운동 이후 일제의 유화적인 문화 정책에 힘입어 문학 창작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한국 문학은 큰 전환점을 맞게 되었으나, 주로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현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액자 소설의 형태를 갖춤으로써 한국현대 소설사에서 단편 소설의 미학을 본격적으로 보여 준 김동인의 <배따라기>, 인간의 존엄성이 극빈한 삶 속에서 파괴될 수밖에 없다는 환경 결정론이 작품을 받쳐 준 김동인의 <감자>, 식민지 조선의 현실에 절망한 지식인의 소극적인 모습을 그린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 일제 강점기 도시 하층민의 궁핍과 비극성을 그린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인간의 이중성을 희극적으로 묘사한 심리주의 소설 현진건의 <B사감과 러브레터>, 주인아씨를 향한 벙어리 삼룡이의 사랑과 죽음으로 낭만성을 고조시킨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 봉건 사회의 모순이 비극적으로 형상화 된 나도향의 <물레방아>, 절망적인 상황과 인도주의적 정신을 보여준 전영택의 <화수분> 등이 있다.

 

[1930~1944년] 1930년대는 조선을 대륙 침략을 위한 병참 기지로 삼으려는 일제가 억압과 수탈을 일삼았던 때로, 현실 비판적인 소설 창작은 급격히 위축되고, 태평양 전쟁 발발과 함께 한국 소설은 암흑기로 접어든다. ‘삵’의 극적인 성격 변화를 통해 민족의 동질성과 조국애를 그린 김동인의 <붉은 산>, 장애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물질 만능 세태를 비판한 계용묵의 <백치 아다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절제된 사랑을 보여준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타락한 사회에서 살아가는 지식인의 고뇌를 그린 유진오의 <김 강사와 T교수>, 일제 강점기 농촌 사회의 열악성과 일확천금의 꿈에 일침을 가하는 김유정의 <금 따는 콩밭>, 삶의 의욕을 상실한 주인공이 자유와 이상을 꿈꾸는 이상의 <날개>, 메밀꽃이 핀 밤길에 대한 묘사로 한국 현대 소설의 백미로 꼽히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일제 강점기와 광복을 거치면서 기회주의적 면모를 보인 지식인들을 비판한 채만식의 <이상한 선생님>, 누이의 죽음을 통한 한 소년의 정신적 성숙을 그린 황순원의 초기 단편 소설 <별> 등이 있다.

 

[1945~1949년] 광복 직후에서 6․25 전쟁까지 우리 문학계는 민족 문학의 건설이란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였지만 극심한 이데올로기의 갈등과 대립 양상을 보인다. 1947년부터 광복 이후의 사회적 혼란상을 다룬 작품들이 많다.

 

[1950~1959년] 1950년부터 1953년까지 벌어진 6․25 전쟁은 한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이 시대에는 민족 분단의 비극적 상황과 전쟁 후의 가치관 혼란을 형상화한 작품들이 많이 발표됐다. 황순원의 <독 짓는 늙은이>, <소나기>, <학>, 김성한의 <바비도>, 하근차의 <수난이대> 등이 있다.

 

[1960~1970년대] 이 시기는 독재 정권의 경제 성장 정책으로 인간소외와 빈부 격차가 심화됐다. 산업화에 소외된 민중의 삶을 그린 작품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감각적 문체의 새로운 작품들도 대거 선보였다. 현대인의 심리적 방황과 연대감 상실을 그린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 도시 빈민 계층의 삶과 산업화 사회의 모순을 보여준 조세희의 <뫼비우스의 띠>,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어머니의 무한한 사랑을 그린 이청준의 <눈길> 등이 있다.



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9 댓글 10
구매 아니 이게 뭡니까??ㅜ.ㅜ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r*******9 | 2018.11.28 | 추천9 | 댓글0 리뷰제목
내용 전체 단편이 나와있는 줄 알고 구매를 했는데~소설 전체가 다 안나오고 뒷편 줄거리 요약으로 마무리하면 어떡하자는 겁니까?? 읽다가 황당하고 어이없어요. 구성은 좋을 지 모르나 내용은 충실하지 못하군요. 이런 식으로 책을 판매합니까? 전문수록이란 말을 넣지말던가요? 중고등학생들에게 깊이있는 독서가 될까요? 진짜로??정말 실망스럽습니다. 꼼수로 책 팔지 마세요~권수;
리뷰제목
내용 전체 단편이 나와있는 줄 알고 구매를 했는데~소설 전체가 다 안나오고 뒷편 줄거리 요약으로 마무리하면 어떡하자는 겁니까?? 읽다가 황당하고 어이없어요. 구성은 좋을 지 모르나 내용은 충실하지 못하군요. 이런 식으로 책을 판매합니까? 전문수록이란 말을 넣지말던가요?
중고등학생들에게 깊이있는 독서가 될까요? 진짜로??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꼼수로 책 팔지 마세요~
권수를 늘려서 포장하지말고 제대로 된 전문수록 책을 만들어주세요~
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9 댓글 0
구매 한국단편소설 40 - 오랜만에 만나는 한국 근현대 소설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유* | 2019.01.18 | 추천7 | 댓글2 리뷰제목
오랜만에 한국 근현대 문학 작품을 읽어 보기로 했다. 학부 전공도 나름 국문학이니, 수능을 끝으로 근현대문학과 헤어진 사람들보다 조금 더 늦게 결별했는데도 기억이 하나도 안 나서였다. 여럿 있는 단편집을 두고 고민 끝에 「한국단편소설 40」을 선택했다. 작품이 많고 전문과 요약이 있다는 이유였다. 작품에 대한 친절한 안내전문이 수록이 되어 있는 게 맞는지 걱정이 되어;
리뷰제목

오랜만에 한국 근현대 문학 작품을 읽어 보기로 했다. 학부 전공도 나름 국문학이니, 수능을 끝으로 근현대문학과 헤어진 사람들보다 조금 더 늦게 결별했는데도 기억이 하나도 안 나서였다. 여럿 있는 단편집을 두고 고민 끝에 「한국단편소설 40」을 선택했다. 작품이 많고 전문과 요약이 있다는 이유였다. 



작품에 대한 친절한 안내

전문이 수록이 되어 있는 게 맞는지 걱정이 되어서 출판사에 전화를 해 봤다.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빼고는 전문이 실려 있다는 확답을 받았다. 책을 받아서 확인해 보니 난쏘공은 앞부분만 실려 있더라. 뭐, 난쏘공이야 단행본을 가지고 있으니까.

단편소설들은 오랜만에 만난 만큼 낯설었고, 낯선 만큼 환영한 것이 작품 전에 있는 줄거리 요약과 인물 소개도 부분이었다. 예전에는 이런 거 없이도 잘만 읽었던 거 같은데, 내가 독해력이 떨어진 건지 아니면 한국 근현대 문학 특유의 분위기와 문장과 한참을 멀어진 건지. 없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 작품은 전문이긴 한데 아주 원문 그대로는 아닌 것 같았다. 현대어와 현대 맞춤법에 맞춰서 조금 다듬은 정도. 어휘는 옛날 거 그대로 많이 뒀는데 설명을 붙여뒀다. 솔직히 본문 중간에 들어가는 단어 풀이가 난 좀 번잡했는데, 청소년 대상인 책이라니 뭐... 모르는 단어는 그냥 사전을 찾으면 될 텐데.


우울한 시대, 우울한 작품들

작품 감상을 해보자면, 내가 이걸 대체 어떻게 10대 때 읽었나 싶었다. 그 특유의 음침하고 우울한 느낌이 나까지 끌어내리는 것 같아서, 몇 작품은 그냥 줄거리 요약만 읽고 말았다. 수많은 비판점이 스쳐 지나가고, 그 시대엔 그게 일반적인 사고방식이었다는 변명도 스쳐 지나가고, 그럼에도 그게 말이 되냐는 분노가 떠오르는 것의 반복이었달까. 동시에 어떤 작품은 그럼에도 그 애상과 분위기와 문장이 좋아서 혼란스러웠다.

제일 마음에 든 작가는 현덕이었다. <원미동 사람들>도 좋긴 하지만 워낙 익숙해서 새삼스레 좋다는 느낌도 안 들었고. 너무 많이 본 작품들은 오랜만에 봐도 조금 물리더라. 입시할 때 못 본 듯하면서 꺼려지지도 않는 게 현덕의 <하늘은 맑건만>, <고구마>, <나비를 잡는 아버지>였다. 대체 왜 이런 작품을 두고 왜 남의 집에 불 지르고 아내 팔아서 입에 풀칠하는 이야기들을 읽어야 했던 거지? 여튼 성장 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환영할만 했다. 시대가 바뀌었음에도 정서와 말하고자 하는 가치가 변하지 않는 게 진정한 고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요즘 아이들도 읽을 만한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40편의 이야기를 만나는 시간

40편의 한국 근현대 단편 소설을 만나는 시간은 때로는 즐거웠고 때로는 고역이었고 때로는 슬펐으며 때로는 분노를 일으켰고 때로는 애수에 잠기게 했다. 마냥 즐겁기만 한 시간이 될 수 없어서 더더욱 가치 있지 않았나 싶다.



5년 만에 도서 리뷰를 써봤다.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며 한동안 독서 활동을 조금 게을리 하기는 했지만 책을 아주 안 읽은 건 아니었는데. 리뷰를 안 썼더니 머리에 남은 게 없다. 블로그 놓은 지 5년이나 됐다는 데 새삼 놀랐다. 새해를 맞아 다시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과연 새해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댓글 2

한줄평 (133건) 한줄평 총점 9.4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나ㅣ니니ㅣ니니니니니니ㅣ니ㅣ니니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b***n | 2022.08.05
구매 평점5점
전문이라 좋았어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w****4 | 2022.05.05
구매 평점5점
고등학생아이에게 읽어보라고 하려고 샀어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g******3 |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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