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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13가지 질문

철학의 13가지 질문

: 둥근 사각형을 믿는 사람들에게

잭 보웬 저 / 하정임 역 / 박이문 감수 | 다른 | 2012년 12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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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576쪽 | 730g | 150*215*35mm
ISBN13 9788992711692
ISBN10 899271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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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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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어떤 질문이라도 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진다면,
사람들이 무엇을 찾아낼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_ 조지프 헬러, 『캐치-22』

만약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신을 만들었을 것이다. _ 볼테르

암탉이란 알이 또 다른 알을 만들기 위한 방식일 뿐이다. _ B. F. 스키너 ---본문 중에서

“이언, 악마가 너를 속이는 것이 가능할까? 1 더하기 1은 2이며, 네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빨간색이며, 네 얼굴 앞에 있는 것이 네 손이라고 말이야. 내가 생각하기에 악마는 심지어 너의 존재도 속일 수 있을 것 같은데, 넌 어떻게 생각하니?”
생각해 보니 가능할 것 같았다.
“네, 가능할 것 같기는 한데,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내 생각도 그래. 하지만 가능하기는 하지. 우리는 지금 모든 가능성들을 찾아야 해. 의심할 것이 하나라도 있으면 확실성이 결여되었다고 할 수 있어. 확실성이 없는데 소위 지식이라는 것이 성립할 수 있을까? 네게 보여 주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단다.”
노인이 방구석으로 오라고 손짓했다.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서 바지를 입고 샌들을 신었다. 노인이 달 포스터를 들어 올리자 큰 구멍이 보였고, 구멍을 따라 사다리로 이어진 길이 보였다. 노인은 몸을 웅크리더니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다. ---pp.47-48

남자는 시계를 들어 보이고 친절하지만 신중한 목소리로 물었다.
“이것의 의미는 뭐지?”
나도 똑같이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그건 시간을 지키게 해줘요.”
(중략)
“참, 이것의 의미가 뭐라고?”
“그건 시간을 표시해 줘요.”
나는 그에게 시간에 대해 가르칠 생각이었다.
“아니, 난 ‘이것의 용도’가 아니라 ‘이것의 의미’를 묻는 거야. 이것의 의미는 무엇이지?”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제프를 보았다. 제프도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나는 남자에게 물었다.
“그것은 당신에게 무엇을 의미하죠?”
남자는 잠시 생각하더니 당당하게 말했다.
“이 물체는 지금 내게 아주 큰 의미가 있어. 이건 내가 너를, 다시 말해 다른 세계에서 온 인간을 만난 날을 나타내 주지.” 남자는 나를 보며 따뜻하게 미소 지었다. “아, 그리고 방금 깨달은 건데 이것은 아주 쓸모가 있어. 이건 단단하고 매끄러운 표면이 있어서 작은 열매를 자르기에 안성맞춤이야. 게다가 내 손목에 찰 수도 있어서 숲을 다니다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 사용할 수 있겠어.” ---pp.238-239

“(…) 사형 제도를 예로 들어 보자. 정부가 살인자를 죽이는 사형 제도를 통해 생명 경시의 메시지를 사회에 전파한다, 이게 내 입장이야. 반면에 어떤 사람은 사형 제도는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살인을 미연에 방지하는 기능을 갖는다고 말해. 우리는 무엇이 이익인지 판단해야만 해. 어떤 판단이 더 옳다고 할 수는 없어.”
나는 또다시 어깨를 으쓱했다.
“게다가 네 주장이 현실적인지 잘 모르겠구나. 신장 이식을 필요로 하는 두 사람이 있다고 치자. 한 사람은 네 엄마고 또 한 사람은 암 치료를 연구하는 유명한 과학자야. 너는 그들에게 신장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고. 네가 과학자에게 신장을 기증하는 편이 더 많은 이익을 낳겠지? 하지만 네 엄마가 죽게 돼. 그런 걸 결정할 수 있겠니?”
---pp.501-50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소피의 세계』보다 성숙하고 철학적인 책. (…) 일단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 독자는 소설적 재미에 빠져들 것이며, 철학적 사유의 도전에 응전하는 지적 긴장과 정신적 깊이에 파묻히는 희열을 체험할 것이다.
박이문(포항공대?미국 시몬스 대 명예교수)
이 책은 독자들에게 철학적 경이감을 불러일으키는 아주 매혹적인 이야기다. 『소피의 세계』에 감명받은 독자들이라면, 이 책에 당연히 매료될 것이다.
크리스토퍼 필립스 (『소크라테스 카페』 저자)
잭 보언의 소설을 읽다 보면, 마치 최고의 철학자들과 과학자들이 살고 있는 이상한 나라로 앨리스와 함께 여행하는 것 같다. 위대한 철학자들의 가르침을 오늘날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를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한마디로 굉장한 책이다!
웬다 오라일리 (‘버드케이지 프레스’ 대표)
이 책은 대단한 구성으로 짜인, 재치와 생동감 넘치는 철학 소개서이다. 저자의 현란한 언어구사, 설득력 있는 해설, 그리고 교묘한 구성은 정말 인상적이다. 이와 같은 훌륭한 글쓰기는 저자의 깊은 철학 지식과 서술의 재능에 기인한 것임에 틀림없다.
롭 라이히 (교수이자 스탠퍼드 대학교 여름 강좌 ‘철학의 발견’ 개설자)
이 책은 새롭고 매혹적인 방법으로 전통적인 철학적 질문들을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연관 지을 수 있는지에 대해 재치 있게 설명하고 있다.
레지널드 레이머 (노스캐롤라이나-샬럿 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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