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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없음의 과학

신 없음의 과학

: 세계적 사상가 4인의 신의 존재에 대한 탐구

[ 양장 ]
리뷰 총점9.0 리뷰 71건 | 판매지수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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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0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70g | 144*215*18mm
ISBN13 9788934999454
ISBN10 8934999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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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6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런데 만일 함께 모인 무신론자들이 지구를 대표함직한 지성인들이라면 어떨까? 만일 도킨스, 데닛, 해리스, 히친스가 의기투합해서 뭉쳤다면? 정말 이런 조합이라면 유신론의 도전으로부터 무신론을 지키려는 한 편의 [어벤져스] 영화이리라. 전투적 무신론자 도킨스, 전략적 무신론자 데닛, 직설적 무신론자 해리스, 성역파괴 무신론자 히친스는 각각 혼자만으로도 충분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엄청난 저자들이다. 촌철살인의 저널리스트 히친스만 빼고 모두 과학에 깊숙이 발을 담그고 있는 사상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네 기사’가 무신론을 떠받들기 위해 한곳에 모였고, 그들의 놀라운 대화를 녹취하고 후기를 달아 묶은 것이 이 책이다. --- p.7~8

네 기사가 영어를 사용하는 권역에서 어떻게 새 지평을 열었는지 상기해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그들은 세계 곳곳에 토론의 장을 열었고, 새로운 세대를 위해 인본주의와 세속주의에 힘을 실어주었으며, 신앙 치료라는 속임수부터 잔인한 순교에 이르는 종교가 지닌 최악의 측면들이 종교 자체의 본질과 분리될 수 없다는, 항상 잠재해 있었지만 점점 고개를 드는 의심을 말로 표현했다. 그들은 이를 위해 매우 영향력 있는 저서들을 출판했다. 해리스의 『종교의 종말』,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데닛의 『주문을 깨다』, 히친스의 『신은 위대하지 않다』가 그것이다. 이 책들은 2000년대 초 미국에서는 복음주의적 근본주의 기독교가 성장하고, 이슬람 세계에서는 잔인한 지하디즘(Jihadism)이 세를 불리던 시대적 배경 속에서 등장했다. 그 임금님은 약 400년 동안 행진해왔는데, 이제 누군가가 나서서 임금님을 가리키며 벌거벗었음을 상기시킬 때였다. --- p.24

연옥 항목에서 ‘증명(proofs)’이라 부르는 세부 항목은 흥미로운데, 그것이 일종의 논리를 사용한다고 표명하기 때문이다. 그 논리라는 게 어떤 식인지 보자. 만일 죽은 사람이 하늘나라로 곧장 간다면 우리가 그의 영혼을 위해 기도해도 소용이 없다. 그런데 우리는 그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지 않는가? 그러므로 그는 하늘나라로 곧장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연옥이 존재하는 것이 틀림없다. 이상으로 증명 끝. 신학 교수들이 정말 이런 일을 하고 월급을 받는다고? 이 정도로 하고, 다시 과학으로 가보자. 과학자들은 답을 모르면 모른다고 말한다. 하지만 답을 알면 안다고 말하고, 그것을 선언하는 데 쭈뼛거리지 않는다. 증거가 확실할 때 알려진 사실을 말하는 것은 오만이 아니다. 물론 과학철학자들은 사실이라는 것은 언젠가는 오류로 판명될 수 있으나 지금까지는 반증하려는 끈질긴 시도를 견뎌낸 가설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 p.46

히친스: 제가 받은 인상으로는 자기 자신을 신자, 또는 믿음이 있는 사람이라고 부르는 이들 중 대다수는 항상 그렇게 합니다. 조현병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말한다면 무례한 거죠.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말하는 내용이 믿기 어려운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거나 여행할 때, 또는 다른 일을 할 때는 신앙에 따라 행동하지 않습니다. 한편으로 그들은 어떤 의미에서 신앙 없이는 안 됩니다. 그러면서도 의심을 억누르지 않습니다. 실제로 가능할 때마다 의심하려고 시도하고 의심을 쌓아나가죠.
도킨스: 흥미로운 말씀이군요. 그들이 겉보기에는 확신에 차서 「사도신경」을 암송하는데, 그것은 의심을 극복하기 위한 일종의 주문이다 이거죠. “저는 믿습니다. 믿습니다. 믿습니다!” 이렇게 말하면서요. 실제로는 믿지 않으니까. --- p.98

도킨스: 학계의 신학자, 주교, 교구 사제들은 우리가 『성경』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혹은 그렇게 하는 사람들을 비난한다고 공격합니다. 그러면서 “당연히 우리는 「창세기」를 문자 그대로 믿지 않는다!”고 말하죠. 하지만 그들은 아담과 이브가 한 일에 대해 설교할 때 마치 아담과 이브가 실존했던 것처럼 말합니다. 그렇게 말해도 되는 면허라도 받은 것처럼요. 하지만 그것이 허구임을 그들은 알고, 학식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알아요. 그런데도 신자들, 그들의 ‘양들’에게는 아담과 이브가 마치 실존했던 것처럼,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말합니다. 그래서 엄청나게 많은 신도들이 아담과 이브가 실존했다고 생각합니다.
데닛: 이 설교자들 중 누군가가 그런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이것은 이론적 가설이다. 사실이 아니라 매우 멋진 은유다”라고 말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습니까? 절대 아닙니다. --- p.110

도킨스: 미켈란젤로가 과학박물관 천장화를 의뢰받았다면, 그만큼 훌륭한 작품을 만들지 못했을 거라는 말씀인가요?
히친스: 이렇게 말하는 것이 내키지는 않지만 어떤 면에서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도킨스: 정말로요? 저는 틀림없이 좋은 작품을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히친스: 그 점이 우리 둘의 차이일 수 있겠군요. 저는 회화나 건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성베드로대성당 같은 종교 건축물을 좋아하지 않아요. 면죄부를 특별 판매해 지었다는 사실도 도움이 안 되기는 마찬가지이죠. 하지만 존 던이나 조지 허버트가 쓴 종교시를 보면, 그것이 꾸며낸 것이라거나 후원자를 위해 썼다고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 p.169~170

히친스: 우리는 시아파의 회교 사원도 폭파하지 않습니다. 바미얀 석불을 폭파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신성을 모독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안티고네』에서 소포클레스가 제시한 이유로, 불경함과 신성모독에 대한 자연적 저항감이 있죠. 교회를 파괴하고, 유대교 예배당을 불태우고, 서로의 회교 사원을 폭파하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신자들입니다. 우리는 그 점을 지적하는 데 좀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처음부터 지적한 것이지만, 우리가 음악의 메아리, 시와 신비가 사라진 텅 빈 세계를 바랄까 봐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멋진 신세계’에서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할까 봐. 우리 중 누구도 그렇지 않기 때문에…….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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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없이 빨려들었다. 이 박식한 대화를 읽는 내내, 과학의 겸손과 솔직함이 종교의 오만, 위선, 아무렇지 않게 ‘지어내는’ 뻔뻔함과 대비되어 빛을 발했다. 속이 시원하다.
- 수전 블랙모어 (심리학자, 『문화를 창조하는 새로운 복제자 밈』 저자)
‘네 기사’들의 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이들은 볼테르의 후예들이다.
- 매트 리들리 (과학저술가, 『붉은 여왕』 저자)
생각하기가 스포츠 종목이라면, 네 사람은 슈퍼스타다. 이 책을 읽는 것은 올스타 경기를 맨 앞자리에 앉아 구경하는 것과 같다. 무신론과 종교에 관한 모든 책을 뛰어넘는다. 어느 인간 사회에나 존재하는 망상과 오해의 뿌연 안갯속을 헤쳐나가기 위한 우리의 지적 능력의 사용법을 가르쳐준다.
- 팀 어번 (작가, 테드 강연자)
네 기사는 세상에 없는 종류의 사상가들이다.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대화를 듣는 누구에게나 깊은 도량을 보여준다. 이 책의 모든 말을 음미하기 위해 무신론자가 될 필요는 없다. 그저 진정한 지적 탐구와 열린 논쟁에 굶주려 있기만 하면 된다.
- 메건 다움 (작가, 칼럼니스트)
신성 모독적이고, 박식하고, 굉장히 진실하고, 은근히 웃기는… 이 책을 읽는 것은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인들과 깊은 식견을 나누며 오후 한때를 보내는 것과 같다.
- 줄리아 스위니 (배우, 작가)
초자연적 설명을 믿지 않는 행복한 형제자매들에게 이 책은 영리하고 재미있는 도발적 입문서다.
- 커트 앤더슨 (라디오 진행자, 『판타지랜드』 저자)
무신론 혁명의 시작을 알리기에 더 없이 좋은 대화다.
- 펜 질레트 (『신은 안 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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