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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가 뭐라고

떡볶이가 뭐라고

: 여러분, 떡볶이는 사랑이고 평화이고 행복입니다

김민정 | 뜻밖 | 2019년 11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13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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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184g | 113*180*14mm
ISBN13 9791189271992
ISBN10 118927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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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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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나는 떡볶이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다. 물밀 듯한 그리움을 어딘가에 털어놓지 않고는 배길 수 없을 것 같았다.
--- p.6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도 살아야겠다는 동기 부여이고, 떡볶이는 어느 계절에든 동기 부여에 가장 적절한 음식이다.
--- p.19

인생도 가끔 그렇다. ‘뭔가’가 부족하다고 느끼는데 그 뭔가가 무언지 잘 모르겠다 싶은 순간이 있고, 사실은 다시다처럼 강력한 인공적인 힘, 이를테면 타인의 도움 같은 실질적인 힘이 필요한데도 자존심 때문에 부탁하지 못하는 상황은 셀 수 없이 많다. 돌아서 가더라도 내 길을 가겠다고 생각한 순간, 간장을 부었다가 소금을 넣었다가 고추장을 추가해 짜디짠 인간이 되는 순간도 있고, 뭘 넣어도 안 되겠다 싶어서 심심한 인간이 되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그 어떤 부족함을 찾아내어 제 갈 길을 갈 게 분명하다는 근거 없는 배짱이 생기기도 한다. 마치 언젠간 떡볶이 간을 맞출 날이 있다고 믿는 것처럼.
--- p.26

떡볶이는 아마 “나는 너무 짜고 맵고 달아”라고 탄식했을 것이고, 튀김은 “나는 너무 기름져”라고 한숨을 내쉬었을 것이다. 오뎅 국물은 “나는 좀 밋밋하지 않아? 개성이 없는 것 같아” 하며 고개를 갸웃거렸을 게 분명하다. 그럼 우리 한번 뭉쳐볼까? 그렇게 뭉친 삼 형제는 너무나 완벽한 동그라미가 되어 숨 쉴 틈 없이 굴렀을 게 분명하다.
--- p.33

어느 겨울, 설을 사흘 앞둔 날, 떡볶이를 좋아한다는 한 편집자를 만났다.
“제가 떡볶이를 참 좋아하는데…….”
로 이야기를 시작한 편집자는 떡볶이는 그 자체로 이유라는 명언을 터뜨렸다.
--- p.43

마흔의 나는 이제 ‘식’의 삶을 살고 있다. 음식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말을 믿는 시기다. 신선한 채소를 사서 나물을 만들어 둔다든지 가끔은 철판을 꺼내어 고기를 굽기도 하고, 간단한 쿠키를 굽거나 치즈 케이크를 만들기도 한다. 그런 것들이 삶을 풍요롭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 ‘풍요로움’이란 식탁 위를 가득 채운 반찬이 아니라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는 개인적이고 소소한 풍요로움이다.
--- p.98

짭조름한 떡볶이 앞에서 시큰둥한 인생에 두어 시간만이라도 안녕을 고하라. 볼륨을 높이고 말하고 웃고 울어라. 어차피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무작정 믿어보자. 대충 보내는 날도 있을 것이고, 최선을 다하는 날도 있으리니, 오늘은 작정을 하고 떡볶이를 먹자.
--- p.127

마감이 무사히 끝난 날, 근사한 떡볶이를 대접하고 싶다. 상대는 편집자분들이면 좋겠고, 누구라도 좋다. 자축의 의미에서 떡볶이와 맥주를 마시자.
마감은 계속 찾아올 것이고, 마감이 있다는 축복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순간에 감사하며 오늘도 끄적여본다. 시도 때도 없는 마감 앞에서 ‘Done is better than perfect’를 되뇌며, 나의 바닥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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