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대개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고 위축시키고 다그치는 말부터 내뱉는다. 그러면서도 정작 이런 사고방식이 자신의 삶에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는 짐작조차 하지 못한다. 더불어 이처럼 부정적인 생각들이 얼마나 자신감을 떨어뜨리며, 온갖 난관이나 일상적인 선택 앞에서 당당하게 대처할 능력을 저하시키는지 전혀 모른다. 여기서 이 점 한 가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당신이 자기 자신에게 내뱉는 부정적인 말이나 생각은 모두 거짓이다. 당신은 지금 그대로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하다. 이 세상에 스스로 겁쟁이나 바보, 못난이, 외톨이라고 느끼는 사람은 당신뿐만이 아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자신이‘쓸모없다, 부족하다, 한심하다, 절망적이다’라고 느끼는 사람도 당신뿐만이 아니다. 마음속에 분노나 역정을 느끼는 사람 또한 당신뿐만이 아니다. 이런 감정은 누구나 느끼는 흔한 것들이며, 우리에게 영적 존재가 되는 법을 배울 진정한 기회를 제공한다. ---p. 31
우리 자신이 인간이자 동시에 신성한 존재라는 심오한 사실을 이해해야만 우리 삶에 변혁을 일으킬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서로 이어져 있으며 하나같이 중요한 존재다. 우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는 물론 상호작용 전부가 중요하다. 자신이 축복받은 존재라는 인식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삶에서 겪는 모든 역경이 자신을 성장시킬 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진정한 자신감이라는 토대 위에서 바라보면, 살아가면서 생기는 사건이나 상황들이 모두 이해가 된다. 이런 일들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된다. 마음만 먹는다면 이런 경험을 타인에게 도움이 될 밑거름으로 얼마든지 선용할 수 있다. 자신이 중요한 존재임을 인식하고 모든 일의 근저에 숨은 선의를 인식함으로써 기쁨과 평화를 맛볼 수 있다. 이처럼 깊고 깊은 자신감의 터전에서 그저 존재함으로써 우리는 자신만의 표현, 기여, 재능이 참된 원천에서 흘러나오게 할 수 있다. ---pp. 80~81
우리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안은 채 상처 입고 겁에 질린 상태에서 거짓 자아상을 둘러써서 자신을 보호하려 한다. 거짓 자아는 청산하지 못한 과거라는 유령의 집에서 탄생하며, 자신에 대해 짧고 간단한 말로 정의해줘야 편안해한다. 과거의 자아상은 케케묵은 사용 설명서를 대동한 채 우리의 잠재의식을 통해서 끊임없이 되살아나 외부 세계에 투사된다. 이처럼 우리가 만들어낸 과거의 자아상을 떨쳐내려면, 스스로 그 껍질 속에서 깨어나 밖으로 나올 결심을 해야만 한다. 그제야 비로소 삶에 전사의 용기가 흘러들고, 우리는 힘찬 삶을 향한 지고의 비전에 도움이 될 의식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p. 96
위대한 힘의 인도를 받으라는 첫 번째 실행 노하우를 실천하려면 당신이 떠안고 있는 근심, 걱정을 당신보다 위대한 힘에게 모두 건네줄 마음을 먹어야 한다. 의식적인 지각을 끌어내 믿음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더이상 당신이 알아온 모든 것, 자아의 테두리 안에서 믿어온 모든 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증거를 모으는 데 열 올려서는 안 된다. 신성한 자아와 교감하는 방법, 신성한 자아를 믿는 방법을 터득하면 당신의 자아는 상상도 못해본 새로운 차원의 마법과 치유의 세계가 열릴 것이다. 첫 번째 실행 노하우 덕분에 당신은 자신의 신성한 본성을 포용하고 그와 연관된 자신의 일부분을 불러내게 될 것이다. 즉 모든 관계, 모든 상황, 모든 사건이 당신만의 고유하고 신성한 계획의 일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p.123
당신이 지금 매달리고 있는 것을 내려놓고 승복한다면 당신의 위대함을 알아 줄 새로운 사람들, 당신에게 영감을 선사할 사람들 이 반드시 나타날 것이다. 승복으로 인한 바로 이러한 평화로운 상태에서 비로소 당신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으며,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할 수 있고, 자신이 여유로운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갈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자각할 수도 있다. 절대 바꿀 수 없는 과거의 굴레에 계속 갇혀 있을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자각하게 되는 것이다. 삶을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삶은 당신이 상상하지도 못한 온갖 보물을 선사한다. 앞으로 평생 하루도 빠짐없이 자신 안에서 용기와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p.151
고통의 감정은 해묵은 감정의 상처라는 작고 방어적이며 저항적인 껍질 속으로 우리를 다시 밀어넣는다. 과거에 배신당한 경험 때문에 생긴 실망, 원한, 체념은 순간순간 고개를 쳐들고 나타나 우리가 소극적이며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한다. 하지만 세 번째 실행 노하우는 다른 길을 제시한다. 지난 세월의 온갖 수고와 불신의 행동에서 탈피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며 안전을 보장해주는 것이다. 일단 마음의 상처라는 제한된 현실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면, 우리에게 선택권이 부여된다. 앞으로도 계속 두려움이 이끄는 대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지, 아니면 용기의 인도를 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 용기를 나침반으로 삼으면 현재의 삶뿐만 아니라 미래의 삶도 책임을 지게 된다. 책임을 짐으로써 원망과 피해의 굴레에서 벗어나 내면세계를 치유하면 무의식적으로 예전과 동일한 부류의 사람, 사건, 상황을 다시 불러들이는 일은 더이상 없어진다. 과거에 자신에게 피해의식을 안겨줬던 사람이나 사건, 상황과 동일한 형태로 화를 자초하던 버릇에서 벗어난다. ---pp.172~173
이 지상에서 우리가 완수해야 할 영혼의 사명을 겸허한 마음으로 맞이함으로써 상처 입은 자아의 끝없는 넋두리에서 해방되는 한편, 우리의 소명이 어떤 식으로 이 세상에 보탬이 될지 새로운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을 것이다. 원망의 감정을 붙잡아두는 것은 다름 아닌 자아다. 반면에 승복과 용서는 위대한 힘의 몫이다. 매 순간 우리는 선택에 직면한다. 자아를 택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를 세상으로 인도해줄 신성한 사랑을 택할 것인가? 마음이 열리면 우리 앞에는 기적의 은총과 물결이 나타난다. 삶은 우리에게 이러한 기적을 끝없이 제공해준다. ---p.202
자기애가 충만하면 마음속 깊이 자리한 두려움을 물리칠 용기는 물론, 어떤 어려움도 감수해낼 자신감도 생긴다. 자기애로 충만하면 바깥세상의 정황이나 자아의 성취, 찬사에서 오는 떳떳함 말고 자신이라는 존재의 중심에서 비롯되는 떳떳함을 맛보게 된다. 신성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되면서 자신의 모든 부분에서 완전함을 목도하게 된다. 이런 경지에 다다르면 모든 것이 쉽게 얻어지고 모든 일이 저절로 풀려간다. 위대한 힘의 존재를 인지하고 교감하면 우리를 위해 미리 마련된 계획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우리 자신이 성스러운 전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 이미 마련되어 있으며, 이 성스러운 전사는 자신과 타인에게 끝을 가늠할 수 없는 사랑을 품고 있다. ---pp.229~230
이제 아낌없이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비전의 성장을 돕자. 비전이란 의식에 각인된 것으로, 앞으로 변함없는 길잡이로 활약하면서 비전을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운명인 사람들을 모두 이끌고 올 것이다. 당신은 세상에 베풀 자신만의 선물 꾸러미를 가지고 있다. 이 선물 꾸러미는 위대한 힘에게서 받은 것이며, 이제 선물을 나눠줄 때가 왔다. 세상 어디에도 당신 같은 사람은 또 없으며, 당신에게는 그 누구도 지니지 못한 힘의 원천이 존재한다. 당신에게서 뿜어져나오는 빛은 자신의 상처뿐만 아니라 만나는 모든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세상은 당신이 필요하다. 당신 안에 있는 용기의 빛이 널리 퍼져나가도록 비전은 그 길을 제시해줄 것이다. ---pp.247~248
당신의 내면에 있는 여전사의 존재, 그녀의 아름다움이 당신의 뼈 마디마디, 세포 하나하나, 의식 구석구석에 빠짐없이 느낄 때까지 위의 글귀를 되뇌어라. 당신은 사랑을 위해 싸우는 여전사다. 당신은 패배라고는 모르며 밀려나는 법이 없는 여전사, 두려움에 지는 법이 없는 여전사 무리의 당당한 일원이다. 이 세상에 이바지하고 이 세상을 치유하고 이 세상을 만끽하겠다는 목적의식이 있는 여전사들이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한데 모여 탄생한 것이 바로 이 무리다. 믿음직스러운 당신만 우리 곁에 있어준다면, 신성한 용기와 자신감을 향한 우리의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을 것이다.
---pp.272~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