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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9년 11월 3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44쪽 | 442g | 152*225*14mm |
| ISBN13 | 9788954440301 |
| ISBN10 | 8954440304 |
-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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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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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더 넓게 확장해서 보면 학급 회의나 동네 사람들이 모이는 반상회도 모두 정치 활동에 속합니다. 결국 정치란 서로 부딪치는 의견을 조정해서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모든 사람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의사 결정 과정의 모든 행위 또는 갈등을 조정하는 것 그리고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의사를 통일하는 과정, 의사를 결정하는 과정을 정치 행위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정치는 정치인만 하는 것이 아니고 이 땅에 사는 모든 국민이 정치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p.19
청소년의 정치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당시 청소년(만10~19세) 중 87.6퍼센트가 ‘청소년도 사회·정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2013~ 2016년에 비하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는 여전히 청소년을 ‘아이’ 취급하며 ‘미성숙한 존재’로 대하는 데다 학업이 우선시되는 풍조 탓에 청소년의 정치 참여는 매우 어렵기만 합니다. 청소년이 일상적으로 정치 참여를 하려면 사회가 함께 변해야 합니다. --- p.31
좋은 정치는 무엇이고 나쁜 정치는 무엇일까요? 좋은 정치는 많은 사람이 의사 결정에 참여하여 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립니다. 나쁜 정치는 특정한 소수 또는 한 명이 의사 결정 과정을 독차지하고 소수의 이익만을 추구합니다.
좋은 정치는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세 이상 유권자들이 투표를 해서 대통령을 뽑습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이 대통령이 됩니다. 이는 많은 사람이 의사 결정에 참여한 결과 입니다. 많은 사람이 참여해 결정했으니 요구사항도 많을 것입니다. 대통령으로 뽑힌 사람은 그 요구를 들어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좋은 정치입니다. --- p.48
보수와 진보도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는 것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100년 전에 진보였던 생각과 행동이 지금은 보수인 경우는 허다합니다. (중략)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것은 생각과 이념의 ‘차이’일 뿐입니다.
좋다 나쁘다도 아니고 맞다 틀리다도 아닙니다. 보수와 진보는 시대에 따라 언제나 움직여 왔습니다. 그때마다 논쟁을 하고 이념을 키웠고 행동으로 보였습니다. 오른발 왼발처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고 상호 침투도 하면서 발전했습니다. 한마디로 보수와 진보는 움직이는 ‘동사’입니다. --- p.60
남과 북이 평화롭게 지낸다는 것은 우리의 재산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평화가 돈’ ‘평화가 경제’라고 이야기합니다. 평화롭다는 건 풍요롭게 산다는 뜻입니다. 같은 세금을 내더라도 더 많은 복지혜택이 나에게 돌아온다는 의미입니다. 평화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개개인의 삶과 직결되는 실질적인 조건입니다.
만약 평화가 깨지고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느 정도 피해를 입을까요. 전쟁은 꼭 막아야 할 뿐만 아니라 일어날 가능성을 줄이고 또 줄여서 0퍼센트가 되어야만 경제적으로 발전하게 되고 외국의 투자 유치도 가능합니다. 불안한 분단체제,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지역은 경제적으로 발전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 p.129
우리가 핵을 만들려고 하면 당장 미국이 제재를 가하게 됩니다. 미국과 대립하면서까지 핵을 만들게 되면 북한과 마찬가지로 경제보복과 제재를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한미동맹은 깨지고 미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는 끝나 버리게 될 것입니다. 미국과 대립하면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도 철수할 수 있으며 외교적으로 매우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한마디로 우리가 핵을 만든다는 것은 미국과의 관계를 끊자는 의미이고 국제연합의 경제보복을 감수하자는 것입니다. --- p.150
독일은 전범을 찬양할 경우 처벌하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습니다. 독일은 전쟁과 관련해 철저히 교육을 시키고 있지만 일본은 역사 교과서를 왜곡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독일은 전쟁 피해자들을 모욕하지 않지만 일본은 지금도 모욕적인 언행을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독일은 패배 의식을 갖고 있지만 일본은 피해 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독일은 전쟁 당시 전범기인 하켄크로이츠 사용을 완전 금지하고 있지만 일본은 전쟁 전부터 썼다면서 군국주의의 상징인 전범기 ‘욱일기’ 사용을 내버려 둡니다. 독일은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면 엄중하게 처벌합니다.
결국은 국격의 차이입니다. 독일은 G7 선진국으로 재진입했습니다. 전쟁 중 피해를 입은 나라들의 증오도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일본은 오히려 증오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헤엄을 쳐서라도 갈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일본, 이 악연이 언제 끝날지 답답합니다.
또한 의사 결정 과정의 모든 행위 또는 갈등을 조정하는 것 그리고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의사를 통일하는 과정, 의사를 결정하는 과정을 정치 행위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정치는 정치인만 하는 것이 아니고 이 땅에 사는 모든 국민이 정치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p.19
청소년의 정치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당시 청소년(만10~19세) 중 87.6퍼센트가 ‘청소년도 사회·정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2013~ 2016년에 비하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는 여전히 청소년을 ‘아이’ 취급하며 ‘미성숙한 존재’로 대하는 데다 학업이 우선시되는 풍조 탓에 청소년의 정치 참여는 매우 어렵기만 합니다. 청소년이 일상적으로 정치 참여를 하려면 사회가 함께 변해야 합니다. --- p.31
좋은 정치는 무엇이고 나쁜 정치는 무엇일까요? 좋은 정치는 많은 사람이 의사 결정에 참여하여 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립니다. 나쁜 정치는 특정한 소수 또는 한 명이 의사 결정 과정을 독차지하고 소수의 이익만을 추구합니다.
좋은 정치는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세 이상 유권자들이 투표를 해서 대통령을 뽑습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이 대통령이 됩니다. 이는 많은 사람이 의사 결정에 참여한 결과 입니다. 많은 사람이 참여해 결정했으니 요구사항도 많을 것입니다. 대통령으로 뽑힌 사람은 그 요구를 들어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좋은 정치입니다. --- p.48
보수와 진보도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는 것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100년 전에 진보였던 생각과 행동이 지금은 보수인 경우는 허다합니다. (중략)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것은 생각과 이념의 ‘차이’일 뿐입니다.
좋다 나쁘다도 아니고 맞다 틀리다도 아닙니다. 보수와 진보는 시대에 따라 언제나 움직여 왔습니다. 그때마다 논쟁을 하고 이념을 키웠고 행동으로 보였습니다. 오른발 왼발처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고 상호 침투도 하면서 발전했습니다. 한마디로 보수와 진보는 움직이는 ‘동사’입니다. --- p.60
남과 북이 평화롭게 지낸다는 것은 우리의 재산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평화가 돈’ ‘평화가 경제’라고 이야기합니다. 평화롭다는 건 풍요롭게 산다는 뜻입니다. 같은 세금을 내더라도 더 많은 복지혜택이 나에게 돌아온다는 의미입니다. 평화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개개인의 삶과 직결되는 실질적인 조건입니다.
만약 평화가 깨지고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느 정도 피해를 입을까요. 전쟁은 꼭 막아야 할 뿐만 아니라 일어날 가능성을 줄이고 또 줄여서 0퍼센트가 되어야만 경제적으로 발전하게 되고 외국의 투자 유치도 가능합니다. 불안한 분단체제,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지역은 경제적으로 발전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 p.129
우리가 핵을 만들려고 하면 당장 미국이 제재를 가하게 됩니다. 미국과 대립하면서까지 핵을 만들게 되면 북한과 마찬가지로 경제보복과 제재를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한미동맹은 깨지고 미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는 끝나 버리게 될 것입니다. 미국과 대립하면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도 철수할 수 있으며 외교적으로 매우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한마디로 우리가 핵을 만든다는 것은 미국과의 관계를 끊자는 의미이고 국제연합의 경제보복을 감수하자는 것입니다. --- p.150
독일은 전범을 찬양할 경우 처벌하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습니다. 독일은 전쟁과 관련해 철저히 교육을 시키고 있지만 일본은 역사 교과서를 왜곡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독일은 전쟁 피해자들을 모욕하지 않지만 일본은 지금도 모욕적인 언행을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독일은 패배 의식을 갖고 있지만 일본은 피해 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독일은 전쟁 당시 전범기인 하켄크로이츠 사용을 완전 금지하고 있지만 일본은 전쟁 전부터 썼다면서 군국주의의 상징인 전범기 ‘욱일기’ 사용을 내버려 둡니다. 독일은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면 엄중하게 처벌합니다.
결국은 국격의 차이입니다. 독일은 G7 선진국으로 재진입했습니다. 전쟁 중 피해를 입은 나라들의 증오도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일본은 오히려 증오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헤엄을 쳐서라도 갈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일본, 이 악연이 언제 끝날지 답답합니다.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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