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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생각, 오래된 지혜를 만나다

젊은 생각, 오래된 지혜를 만나다

: 우리 사회를 읽는 청춘의 눈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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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생각, 오래된 지혜를 만나다 (큰글씨책)
[도서] 젊은 생각, 오래된 지혜를 만나다 (큰글씨책)
나호선 저 여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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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생각, 오래된 지혜를 만나다 (큰글씨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50g | 140*215*20mm
ISBN13 9791187700357
ISBN10 118770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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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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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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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혁명은 사실 내면의 보수며 진실의 사수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진정성과 헌신이 뒷받침되지 않는 ‘진보’, ‘정의’, ‘혁명’ 따위의 구호는 과시용 멋 부림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우리는 부패할 기회를 갖지 못해서 청렴할 뿐이고, ‘갑질’할 특권이 없어서 평등을 외치는 것인지도 모른다. 한 대 쥐어 박아줄 힘이 없어 마지못해 평화를 애호하는 것이거나 악당을 두려워하면서도 내심은 악당을 동경하는 것일 수도 있다. 오웰의 『카탈로니아 찬가』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모두가 이념과 철학과 관계없이 괴물이 될 수 있다고. 거짓이 진실을 이기고 권력이 우정을 짓밟았던 모난 역사의 지층에서, 밥 한 그릇에 온 하루와 욕심을 다 바쳐 사는 평범한 사람들의 기구한 역사가 오늘날의 우리에게 전한다. 당신의 빗장은 안녕하신지요. 시작은 자기 자신부터 솔직해지는 데 있다.
--- p.168

민주주의라는 높은 산의 봉우리에는 지식의 만년설이 가득하지만, 산자락에는 묵음 처리된 이들의 울분과 한탄이 쌓이고 만다. 할 말을 못 다한 사람에 대한 외면 혹은 무시에서부터 나치즘과 같은 극단의 망상이 자라고 음모론이 곰팡이처럼 피어나기 쉽다. 여기서 배우지 못해 허튼소리를 한다는 식자층의 차가운 지적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분노를 논리적으로 표출하면 분노가 아니기 때문이다. 억울함은 하소연이 되기도 하지만, 극단적 증오가 되기도 한다. 후자가 히틀러의 길이었다.
--- p.192~193

권력이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지만, 권력 없이 바꿀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정의에는 반드시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야만 소중한 사람과 귀중한 가치를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득권의 횡포를 보기 좋게 맞받아칠 수 있다. 힘을 멀리하는 자는 착한 사람은 될 수 있어도 의로울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착한 사람은 세상의 불한당과 싸워주지 못하며, 음지의 불우한 이들을 구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치의 세계에서만큼은 외려 성자가 정의롭지 못한 법이다. 불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혼자만 착한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역사의 진보에는 홀로 남는 착한 이보다 함께 가는 의인이 필요하다.
--- p.200

정치적 중립에는 조금 다른 의미가 있다. 중립은 강자의 특권이기 때문이다. 오직 힘 있는 자의 중립만이 존중받는다. 강자의 중립은 ‘명예로운 고립’으로 대접받지만, 약자의 중립은 ‘겁에 질린 고립’으로 치부될 뿐이다. 그래서 평범한 이들의 중립이 중재자 역할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 의도와 상관없이 방관자가 된다. 중재도 힘이 있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냉혹한 힘의 세계는 그런 계산을 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에게 중립은 매력적인 오답에 불과하다. 중립의 가장 큰 문제는 약자들에게 착시효과를 준다는 것이다. 약자일수록 부족한 힘을 합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하지만, 중립은 약자들을 분열시킨다. 역설적으로 약자를 위한 보호막을 깨부수는 것은 바깥의 충격이 아니라 내부로부터의 이탈이며, 그 시발점이 바로 중립인 것이다.
--- p.220

불의를 외면하기에는 피가 너무 뜨겁다. 침묵하고 살기에는 해야 할 말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러나 세상은 어렵고 정치는 더럽고 우리는 외롭다. 기울어진 운동장 위에서 중립과 불신을 넘어 뜻을 굽히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마주하기 싫은 당혹스러운 결과 앞에 도망치지 않고, 쓸개즙을 곱씹으며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까? 덜컥 겁부터 난다.
--- p.225

관용의 그림자는 불관용이다. 관용은 자유를 지키지만, 불관용은 자유의 터전을 지킨다. 관용이란 보통은 ‘너그러운 얼굴’이지만 혐오발언 앞에서는 그 악담을 파묻어버릴 ‘용감한 관’으로 변신한다. “관용에는 관용으로, 불관용에는 불관용으로!” 나는 이것이야말로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관용의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조건 없는 관용은 자유라는 공동의 재산에 해를 입힌다. 자유는 관용이라는 큰 바퀴와 불관용이라는 보조바퀴에 동력을 싣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물론 관용의 범위와 불관용의 최소한도의 용례를 정하는 것은 반론을 최대한 보장하는 자유로운 토론을 거쳐 사회적 합의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합의에는 앞으로의 개정을 위한 빈 공간이 넉넉히 있어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인간은 불완전하기에 자유에도 훈련이 필요하다. 평범한 사람은 평범히 악을 저지를 수 있다. 자유를 자유답게 향유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수업료를 지불해야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 p.252~253

꿈은 요약보다 풍부하다. 유머는 힘이 세고 문화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것만으로도 혁명은 잔잔히 시작된다. 인생은 시와 같고 세상은 노래와 같다. 인간이 소유할 수 있는 유일한 재산은 상상력이다. 평화는 당연한 가치다. 그리고 사랑이야말로 최고의 이념이다. 온 세상을 함께 공유하는 사람들은 느낀다. 포기하지 않고 덤비다 보면, 즐겁게 현실에 저항하다 보면, 유머를 섞으며 끝까지 걸어가다 보면, 꿈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우리를 반겨줄지 모른다고. 그래서 오늘도 광대는 꿈을 꾼다. Imagine!
--- p.33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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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청춘의 글이 머금는 공기에는 희망과 정열이 스며들어 있다. 책상의 지식이라는 쇳물을 책상 밖의 지혜라는 망치로 잘 두드려냈다. 몸과 가슴으로 담금질하면서 쌓은 저자의 지적 경험, 그 결정판인 『젊은 생각, 오래된 지혜를 만나다』와 마주하는 것은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저자가 엮어낸 생각의 이음새를 통해 세상과 관계, 자신의 좌표를 묶어낼 수 있는 것이야말로 이 책이 가진 솔직한 매력이다. 열두 권의 책을 ‘평등’, ‘권력’, ‘혐오’로 재구성한 그의 창의성과 시공을 넘나드는 꿈과 상상은 편식증에 사로잡힌 현대의 청춘에게 자유를 던져주고 있다. 누구나 귀중히 보존하고 있는 젊은 마음에 또 한 번 불을 지펴줄 것이다.
- 정용하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두 권의 고전을 오롯이 자신의 언어로 읽어낸 『젊은 생각, 오래된 지혜를 만나다』의 초고를 대했을 때 문득 『오래된 지혜, 젊은 생각을 만나다』가 더 나은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젊은 작가의 책을 중년 세대, 노년 세대가 읽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단지 젊다는 것을 넘어 우리와 세상이 그어놓은 ‘경계 밖에 서 있는’ 한 젊은이가 자신이 읽은 고전을 통해 세상에 보내는 절실한 메시지다. 그가 보내는 신호에 여러분이 기꺼이 응답하길 바란다.
- 김만권 (정치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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