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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뀌 먹는 벌레

여뀌 먹는 벌레

쏜살문고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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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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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224g | 113*188*14mm
ISBN13 9788937429385
ISBN10 8937429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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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아니다. 그녀와 결혼하고부터 이 긴 세월 동안, 그는 어떻게 이혼해야 할지 하는 문제만을 계속 고민하며 살아왔다. 헤어지려는 일념밖에 없는 남편이었다. 문득 그렇게 생각하니, 스스로의 냉혹한 모습이 가나메 자신에게도 생생하게 보이는 것이었다. 그는 아내를 사랑해 주지 못하는 대신 모욕감만큼은 결코 느끼지 않도록 항상 신경을 썼지만, 여자한테 그런 배려가 가장 커다란 모욕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창부든 현모양처든, 억척스럽건 얌전하건 간에, 이런 남편을 둔 아내의 쓸쓸함은 도대체 누가 어찌 견뎌 낼 수 있다는 말인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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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하고 대담한 작가. 만약 그가 좀 더 살았더라면 분명 노벨 문학상을 탔을 것이다.”
- 가라타니 고진 (사상가, 비평가)
“다니자키 준이치로가 없는 일본 문학은 꽃이 없는 정원일 뿐이다.”
- 에드워드 사이덴스티커 (문학 연구가, 번역가)
“그저 탄식할 뿐! 다니자키의 작품은 더할 나위 없는 걸작이다.”
- 가와바타 야스나리 (소설가, 노벨 문학상 수상자)
“다니자키는 천재다!”
- 미시마 유키오 (소설가)
“다니자키 준이치로는 ‘국민 작가’라 할 만하다. 나는 그처럼 문장력이 뛰어난 작가를 사랑한다.”
-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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