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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예 예찬

음예 예찬

쏜살문고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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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88쪽 | 178g | 113*188*12mm
ISBN13 9788937429446
ISBN10 893742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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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풍류란 모름지기 추운 것’인 동시에 ‘지저분한 것’이라는 경구도 성립한다.
어쨌든 우리가 좋아하는 ‘아취’라는 개념 안에 얼마간의 불결함 내지는 비위생적인 분자가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서양인은 때를 모조리 들춰내어 없애려 하는데 오히려 동양인은 그것을 소중히 보존하여 그대로 미화한다고 하면 어떨까. 뭐 억지를 부린다면 부린다고 할 수 있겠지만, 숙명적으로 우리는 인간의 때나 그을음이나 비바람의 더러움이 묻은 것, 또는 그것을 떠올리게 하는 색조나 광택을 사랑하며 그러한 건물이나 물건 속에서 살고 있자면 기묘하게 마음이 평온해지고 신경이 편안해진다.
--- 「음예 예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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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하고 대담한 작가. 만약 그가 좀 더 살았더라면 분명 노벨 문학상을 탔을 것이다.”
- 가라타니 고진 (사상가, 비평가)
“다니자키 준이치로가 없는 일본 문학은 꽃이 없는 정원일 뿐이다.”
- 에드워드 사이덴스티커 (문학 연구가, 번역가)
“그저 탄식할 뿐! 다니자키의 작품은 더할 나위 없는 걸작이다.”
- 가와바타 야스나리 (소설가, 노벨 문학상 수상자)
“다니자키는 천재다!”
- 미시마 유키오 (소설가)
“다니자키 준이치로는 ‘국민 작가’라 할 만하다. 나는 그처럼 문장력이 뛰어난 작가를 사랑한다.”
-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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