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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네 기둥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네 기둥

: 김인중 목사에게 배우는 행복한 공동체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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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52g | 150*210*20mm
ISBN13 9788953119130
ISBN10 8953119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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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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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관계이다.’ 이 말은 하나님은 인간과 동떨어져 있는 두려움과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와 인격적으로 관계하시는 코이노니아(교제, 사귐)의 하나님이라는 의미이다. 복음의 DNA(유전자)는 ‘하나님과의 관계’, ‘성도와의 관계’이다. 이 두 관계가 왜곡되면 기독교는 타 종교와 다를 바 없이 생명력 없는 종교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종교로 전락한 기독교는 더 이상 하나님의 코이노니아와 상관없게 된다.---p.12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단순히 육체에 국한되지 않고, 하나님의 속성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말과 상통한다. 이 말은 성부, 성자, 성령께서 함께하시고, 서로 섬기며, 영원히 우리 안에도 동일하게 있음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의 코이노니아처럼 공동체 안에 있을 때 가장 안정적이며, 가장 피조물답다.---p.16

고린도전서 12장 27절에서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 말하지만 인격적 관계는 상실되고, 서로 단절된 채 살고 있다. 우리는 ‘그놈의 정(情) 때문에’라는 말을 자주 쓴다. 이 말은 교회 안에도 만연해 있다. 10년, 20년을 같은 교회에 다니다 보니 서로 맞닥뜨리고 부딪히면서 미운 정, 고운 정이 드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막역한 사이이지 인격적 관계는 아니다. “어휴 목사님, 한 동네에서 평생 살아 보십시오. 그 집 숟가락이 몇 개 있는지 다 아는데, 뭔 할 말이 있겠어요”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렇지만 숟가락이 몇 개인지까지 알고 있는 것과 한 몸이 되는 것은 다르다. 오늘날의 많은 교회가 서로 알고 지내는 것을 한 몸이 되는 것으로 착각한다. 공동체는 관리 시스템이나 조직 시스템이 아닌 한 몸이라는 인격적 관계이기 때문에 공동체를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으로 만들 수는 없다. 오직 하나님의 코이노니아만이 공동체를 풍성하게 할 뿐이다.---p.22~23

내가 처음 셀을 접했을 때 그 전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특히 우리가 한 가족이라는 사실은(물론 신학적으로도 알고 있고, 설교도 수없이 했지만) 나의 목회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 그때까지는 교회 성장을 하나님의 뜻으로 여기고, 밤낮없이 전도와 제자훈련에 집중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교회의 본질, 즉 교회 안에 하나님의 코이노니아를 흘려보내는 데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 이후로 나의 설교, 목양 그리고 성도를 향한 나의 시선은 하나님의 코이노니아로 바뀌었다. 하나님의 코이노니아라는 안경으로 세상을 보게 된 것이다.---p.45

미국 샌프란시스코 부근에 레드우드라는 공원이 있다. 이곳이 사막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공원에는 울창하고 큰 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이 숲을 이루고 있다. 심한 더위와 가뭄으로 아무것도 살
수 없을 것 같은 이 사막에 레드우드 공원과 같은 숲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은 여러 나무가 함께 자랐기 때문이다. 많은 나무가 함께 자라면서 바닥에는 늘 그늘이 지고 습기가 잘 증발하지 않아 숲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이다. 만일 여러 나무가 같이 있지 않았다면 메마른 땅 때문에 모두 말라 죽었을 것이다. 한편 레드우드에는 세계에서 제일 큰 참나무가 있다. 이 참나무는 수령이 2천~3천 년쯤 되며, 키가 100m가 넘고, 둘레만도 8~9m나 되는 큰 나무이다. 이렇게 큰 나무가 어떻게 수천 년 동안 비바람을 이겨 낼 수 있었을까? 이 참나무 뿌리는 땅속 깊이 박혀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나무 역시 다른 나무들과 서로 얽혀 있다. 혼자서는 비바람을 이길 수 없지만, 여러 나무의 뿌리가 얽혀 있으면 어떤 태풍도 쓰러뜨릴 수 없는 것이다.---p.67

오늘날 우리는 같은 교회 성도들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가? 나는 이 부분에 대해 우리가 다시 한 번 회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래 전에 셀 세미나에서 있었던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못한다. 나는 3박 4일 내내 자리를 지키지는 못하지만, 공동체를 경험하기 위해 우리 교회를 찾아 준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틈틈이 살펴보곤 한다. 한번은 세미나 끝자락쯤 되었을 때 모임을 살피러 갔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목사의 대표기도에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가 일어났다고 진행자가 귀띔해 주었다.
“부목사를 신뢰하지 않는 저와 더불어 이 땅에 있는 모든 담임목사의 잘못을 회개합니다.”
“부목사를 단순히 내 교회의 부흥 수단으로 취급했던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한 번도 부목사를 내 동생이요, 가족으로 여기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이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부목사들의 상처를 치유하셨고, 그 자리에 있던 장로들과 성도들까지 치유하셨다. 우리는 얼마나 부교역자를 신뢰하는가? 또 장로나 성도를 얼마나 신뢰하는가? 나 역시 이 질문에 자유롭지 못하지만, 초대 교회 성도들은 지금의 교회와 다른 신뢰의 공동체, 신뢰하는 그리스도의 몸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p.82

하나 되지 못한 곳에서는 늘 ‘저 사람만 없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그만큼 불편하기 때문이다. 나도 이런 저런 모임에 많이 참석하지만, 어느 곳이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바울은 그런 사람이 오히려 더 요긴하게 우리의 몸을 아름답게 한다고 한다.
최 집사는 교구 식구들이 꺼려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다.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고, 의견이 맞지 않으면 심사가 뒤틀려 자기 셀원까지 불편하게 하는 리더 중의 한 사람이다. 그래서 최 집사의 교구목사는 최 집사 때문에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것이 목회의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런데 최 집사가 수련회 ‘생수의 강’에서 자신을 섬겨 준 섬김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었다. 생수의 강의 섬김이들이 한결같이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다”는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름답게 변할 것을 기대하며 그를 섬겼기 때문이다. 지체들이 최 집사의 연약함을 일으켜 덕을 세우기 위해 섬기는 모습에서 최 집사의 병든 마음이 한꺼번에
무너졌던 것이다. 우리는 연약한 지체의 미래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p.94~95

연약한 지체 혹은 낙오된 사람을 섬기고 헌신할 때 우리는 ‘힘들다’고 한다. 그렇다. 나도 그런 사람을 만나면 참 고민스럽고 힘들다. 그런데 신약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의 문제가 ‘홀믿음’임을 알게 되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서로, 피차, 함께, 더불어’로 책임지는 공동체 신앙을 이뤘는데, 우리에게 그 공동체성이 사라지면서 이슬비에 옷 젖듯이 나도 모르게 하나님의 코이노니아와 무관한 이기심이 가득한 신앙으로 전락한 것이다.
추위에 죽어 가는 사람을 업는 것은 분명 힘든 일이지만, 그것 때문에 내가 산다는 것을 외면한다면 영적 고갈이 찾아오게 되어 있다. 얼마 전에 이 집사는 20여 년 동안 눈물로 일구어 온 사업장이 부도가 나서 문을 닫았다. 정말 막막했다. 연세 많으신 부모님, 곧 대학에 들어갈 아들, 그리고 뒤이은 딸을 생각하니 죽고 싶은 마음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셀원들이 알았고, 셀 리더인 박 집사가 당장 옮길 만한 거처를 마련해 주었다. 이 집사보다 나이가 두 살 많은 최 집사는 고3 수험생 아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자기가 운영하는 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리고 모두 내 일이라 생각하고 당장 이 집사가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 집사가 속한 셀원들도 내가 알기로는 형편이 고만고만한 사람들인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 정말 감사하다. 그들이 서로 책임지는 믿음의 성도가 된 것에 담임목사로서 말할 수 없이 행복하다.---p.101~102

내가 셀을 처음 시작했을 때 제일 힘들었던 일은 부목사들과 셀 모임을 하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담임목사는 부목사들과 겸상도 안 한다’는 전통 리더십에 젖어 살던 내가(그렇다고 내가 겸상을 안 한 것은 아니다.) 부목사에게 나를 고백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용기를 갖고 기존의 틀을 깨고 ‘우리는 가족’이라는 진실 속에 나를 내려놓으며 그들과 한 몸 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물론 셀 모임이 항상 좋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불평과 투정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올 때마다 괜히 셀 모임을 시작했나 하는 생각도 했다. 오죽하면 “담임목사가 부목사랑 셀 모임을 하는 것은 예수님의 성육신과 같다”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겠는가?
나는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부목사들에게 더 많은 것을 주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변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교회 건축 때문에 정말 힘들었을 때 나는 부목사들 앞에 무릎 꿇고 안수기도를 받았다. 처음에는 당황하던 그들도 나의 진심을 알고 같이 울면서 기도해 주었다. 나는 아직도 그날을 잊지 못한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분립 개척 사역인 ‘큰숲운동’도 그들과 같이할 수 있었다.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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