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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

: 맑스에서 지젝까지, 오늘의 관점으로 다시 읽는 맑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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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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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60쪽 | 658g | 153*224*35mm
ISBN13 9788997889198
ISBN10 8997889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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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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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서유석 : 호원대 교수이다.
박영균 : 건국대 HK교수이다.
김성민 : 건국대 교수이다.
이철승 : 조선대 교수이다.
이순웅 : 숭실대 외래교수이다.
이성백 : 서울시립대 교수이다.
연효숙 : 연세대 외래교수이다.
이현재 : 서울시립대 HK교수이다.
문성원 : 부산대 교수이다.
박기순 : 충북대 교수이다.
김성우 : 兀人고전학당 연구소장이다.
박영욱 : 숙명여대 교수이다.
이정은 : 연세대 외래교수이다.
박민미 : 대진대 외래교수이다.
이병창 : 동아대 명예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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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왜 사회를 이렇게 만드는가. 그럼에도 자본주의가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본주의의 병폐는 무엇이고 그 혁신을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가. 21세기의 우리가 맑스에게 다시 눈을 돌려 교훈을 얻어야 하는 이유이고 배경이다. 동반자인 엥겔스와 함께 맑스가 이루어낸 사상과 실천의 족적, 즉 맑스주의의 현대적 의미는 무엇인지, 또 맑스가 오늘날 살아 있다면 이 변화된 세계 상황을 보고 무슨 얘기를 했을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p.29

하지만 우리는 맑스에게서 한 가지 교훈을 얻어야 한다. 경제를 바꾸지 않고 복지만을 주장하는 것은 오류다. 착취의 근원인 자본주의 경제구조의 변혁에 대한 입장이 없는 복지론은 진보가 아니다.--- p.39

레닌은 세계 최초로 사회주의 혁명에 성공한 혁명가이자 제2인터내셔널의 붕괴를 대체한 제3인터내셔널을 세운 국제 코뮤니즘 운동의 정치 지도자였다. 따라서 레닌은 한편에서 기존 체제의 ‘전복자’라면 다른 한편에서는 새로운 체제의 ‘건설자’라고 할 수 있다.--- p.45

맑스-엥겔스가 이론적 창시자였다면 진정한 맑스주의 정치가는 레닌이었다. 레닌의 정치학은 끊임없이 현실 속에서 자기를 생성해가는 정치학이다. 그는 맑스-엥겔스의 이론이나 자구를 성경처럼 암송하거나 그것을 신성화하지 않았다. 그가 맑스주의의 철학을 ‘실천적 유물론’이라고 규정한 데에서 보듯 그는 사건의 생생한 현실 속에서 이론의 혁신을 도모했다. 맑스주의라는 이론의 유물론은 맑스-엥겔스의 저작에 있는 글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현실의 구체적인 계급투쟁 속에서 생산해내는 생명력에 있었다. 레닌은 그런 살아 있는 맑스주의를 추구했다.--- -p.47

이 때문에 민족 모순과 계급 모순이 팽배하던 20세기 전반기의 중국 사회에서 마오쩌둥의 사상은 시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방향타 역할을 했다. 당시에 마오쩌둥 사상은 사회 문제에 대한 진단의 정확성을 보장받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과 방법의 측면에 길잡이 역할을 했다. 그만큼 당시의 중국 인민들에게 마오쩌둥 사상은 문제에 대한 진단과 해결의 면에서 실제적인 접근과 대안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p.162

맑스주의자가 꿈꾸는 새로운 사회는 다 같이 가난한 사회가 아니라 지금보다 개인의 자유가 더 신장된 사회이다. 맑스에 따르면 역사는 개인의 발달을 지향하고 공동체는 개인의 발달을 매개할 뿐이다. 무엇을 기준으로 역사가 발전했다고 할 것인가. 정치를 넘어 자본으로 시선을 돌리지 않으면 개인의 발달은 요원하다. 자본권력이 정치권력보다 우월한 지위를 차지한 지는 꽤 오래되었다. 더욱이 자본은 특정 사람들을 착취, 배제하면서 발전했다.--- p.203

오늘날 시점에서 1970년대 이후 한국에 수용되어온 서구 맑스주의 사상들을 되돌아보면, 제대로 이해되거나 평가된 사상들이 하나도 없었다. 어느 하나는(예를 들면 레닌) 너무 신성화되었고, 또 어떤 것은 과도하게 저평가되었다. 후자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루카치였다. 1970년대 맑스주의 철학과 미학이론의 대표적인 사상가로 연구되어오다가, 1980년대 초 레닌주의로의 전환을 계기로 하여 “관념론적 편향”이란 낙인과 함께 거의 외면되었다.--- p.211

맑스는 혁명을 “세계사의 전동차”로 비유했는데, 여기에서는 전형적으로 앞만 보고 속도전을 행하는 혁명의 양태를 엿볼 수 있다. 전동차에 비유되는 속도전으로서의 혁명 과정에서 인간의 고통을 헤아리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이 속도전을 늦출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벤야민은 했는지도 모르겠다. 맑스에 비해 벤야민은 혁명을 “그 전동차를 타고 여행하는 인간들이 비상 브레이크를 잡는 행위”라고 비유했으니 말이다.--- p.262

알튀세르는 맑스주의의 모순과 공백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을 명확한 이론의 형태로 제시하지 못한다. 그에 따르면 맑스주의의 입장에서 우선 중요한 것은 ‘맑스주의 역사의 비극’을 인정하고 그 뿌리를 이해하기 위한 이론적 수단을 찾아내며, 그럼으로써 오늘날의 맑스주의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일이다. 그러고 나서 알튀세르가 기대는 곳은 이제 계급투쟁에서 한걸음 더 폭을 넓힌 ‘대중 투쟁’이고 ‘대중 운동’이다.--- p.325

맑스주의의 개조를 자신의 과제로 삼았던 알튀세르의 철학적 작업 전체를 관통하고 있었던 것은 해방의 기획으로서의 맑스주의 정치를 어떻게 재확립할 것인가라는 문제설정이었다. 이 점에서, 포스트-알튀세르주의자들은 알튀세르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들 모두, 자신들의 시대의 스승이었던 알튀세르가 맑스주의 전통 안에서 제기했던 이 문제를 자신들의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p.375

라클라우와 무페의 헤게모니 전략 개념은 사실상 맑스주의에서 그 핵심이 되는 노동자계급의 통일성과 경제적 토대를 제거한 결과물이다. 이 경우 라클라우와 무페의 이론에 대해서서 포스트맑스주의라는 명칭을 부여하는 것이 정당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발생한다. 실제로 캘리니코스는 이들을 ‘엑스 맑스주의자’라고 불렀다. 이 표현 속에는 과거에는 맑스주의자였을지 몰라도 더 이상은 아니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p.438

대안적인 삶의 방식을 상상하고, 저 먼 미래의 유토피아에서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지금 내 삶 속, 내 이웃의 고통에 응답하는 것, 그것이 네그리가 말한 혁명이다. ‘혁명의 시간’은 ‘지금, 여기’이다.--- p.517

지젝은 레닌 시대만 해도 혁명의 와중에 있었으며 테러가 긍정되었다고 한다. 반면 스탈린 시대에 이르러 혁명은 완성되었다고 선언되었으며 모든 테러는 금지되고 오직 국가만이 유일하게 지배하게 되었다. 사회는 질서를 회복했으나 이제 더 이상 혁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스탈린 시대 국가의 관료제적인 지배 하에서 시민들은 위계적으로 통제되었다.
--- p.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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