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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파리의 노트르담 1 - 세계문학전집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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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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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세계문학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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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서문결정판(1832년)에 덧붙인 글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제5부
제6부

저자 소개1

빅토르 위고

관심작가 알림신청

Victor Marie Hugo

프랑스 낭만주의 시인이자 극작가, 소설가, 정치가. 1802년 프랑스의 브장송에 태어났다.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바람대로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지만, 일찍이 문학적 재능을 보이며 시작(詩作)에 몰두했다. 위고는 첫 시집 『오데와 잡영집』(1822)으로 주목을 받은 이래, 희곡 [크롬웰](1827), 시집 『동방시집』(1829), 소설 『어느 사형수의 마지막 날』(1829) 등을 발표하며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 특히 [크롬웰]에 부친 서문은 고전주의 극 이론에 대항한 낭만주의 극 이론의 선언서로서, 위고가 낭만주의 운동의 지도자로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7월 혁명의 해
프랑스 낭만주의 시인이자 극작가, 소설가, 정치가. 1802년 프랑스의 브장송에 태어났다.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바람대로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지만, 일찍이 문학적 재능을 보이며 시작(詩作)에 몰두했다. 위고는 첫 시집 『오데와 잡영집』(1822)으로 주목을 받은 이래, 희곡 [크롬웰](1827), 시집 『동방시집』(1829), 소설 『어느 사형수의 마지막 날』(1829) 등을 발표하며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 특히 [크롬웰]에 부친 서문은 고전주의 극 이론에 대항한 낭만주의 극 이론의 선언서로서, 위고가 낭만주의 운동의 지도자로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7월 혁명의 해인 1830년에는 희극 [에르나니](1830)의 초연이 낭만파와 고전파 사이의 ‘에르나니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 논쟁에서 낭만주의는 고전주의로부터 완전히 승리를 거두었고, 이후 1850년경까지 문단의 주류가 되었다. 그 후에도 위고는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펼치며, 시집 『가을 낙엽』(1831), 『내면의 음성』(1837), 『햇살과 그늘(1840)』, 희곡 [마리용 드 로름](1831), [힐 블라스](1838) 등을 발표했다.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1831)는 위고에게 민중소설가로서의 지위를 굳혀 주었으며, 1841년에는 프랑스 학술원 의원으로 선출됐다. 그 뒤 위고는 10여 년간 거의 작품을 발표하지 않고 정치 활동에 전념했고, 1848년 2월 혁명 등을 계기로 인도주의적 정치 성향을 굳혔다.

1851년에는 루이 나폴레옹(나폴레옹 3세)의 쿠데타에 반대하다가 국외로 추방을 당하여, 벨기에를 거쳐 영국 해협의 저지 섬과 건지 섬 등에서 거의 19년에 걸쳐 망명 생활을 했다. 이 시기에 시집 『징벌』(1852), 『정관』(1856), 『여러 세기의 전설』(1부, 1859), 소설 『레 미제라블』(1862), 『바다의 노동자들』(1867) 등 대표작의 대부분이 출간되었다. 특히,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 문학사상 가장 유명한 대하 역사소설로서, ‘인간의 양심을 노래한 거대한 시편’이자 ‘역사적, 사회적, 인간적 벽화’로 평가받는 위고 필생의 걸작이다.

1870년 보불 전쟁으로 나폴레옹 3세가 몰락하자, 위고는 공화주의의 옹호자로서 파리 시민의 열렬한 환호 속에 프랑스로 돌아왔다. 1874년에는 『93년Quatrevingt-treize』을 출간했다. 대하소설 『레 미제라블』에 여담 형태로 삽입된 ‘워털루 전투’ 이야기는 위고가 벨기에 전적지에서 두 달간 머무르며 곳곳을 답사하는 노력 끝에 집필한 것이다. 위고 특유의 비장미 넘치는 문체가 돋보이는 이 글은 일세를 풍미한 영웅 나폴레옹의 패배 과정을 극적이고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는 동시에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일깨우며 여운을 남긴다.

1876년에는 상원의원으로 당선됐으나, 1878년에 뇌출혈을 일으켜 정계에서 은퇴했다. 국민 시인으로서 영예로운 대접을 받았고, 비교적 평온한 만년을 보내며, 『웃는 남자』(1869), 『끔찍한 해』(1872), 『93년』(1874), 『여러 세기의 전설』(2부, 1877; 3부, 1883) 등을 발표했다. 1885년 5월 폐렴으로 파리에서 숨을 거두었다. 장례식은 국장으로 치러졌고, 200만 명의 인파가 애도하는 가운데 그의 유해가 판테온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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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정기수
1802년 2월 26일 프랑스 브장송에서 태어났다. 나폴레옹 휘하의 장군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유럽 각지를 옮겨 다니며 성장했다. 일찍부터 고전문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샤토브리앙이 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겠다.”라는 포부를 품고 있었다. 1819년 열일곱의 나이로 평론지 《르 콩세르바퇴르 리테레르》를 창간하고, 1822년 첫 시집 『송가와 다른 시들』을 발표하며 계관시인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운문 희곡 「크롬웰」(1827)과 「에르나니」(1830)를 통해 진정한 낭만주의 작가이자 자유주의자로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1831년 『파리의 노트르담』을 펴내며 소설가로서 명성을 굳혔고, 입헌군주 루이 필리프의 집권을 기념하는 시 「1830년 7월 이후」를 발표한 후부터 수많은 정치 시를 발표하며 정치적 참여 시인으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1841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으로 뽑히고 1845년 상원 의원으로 선출되면서 문학적 업적을 널리 인정받았다. 그러나 1848년 2월 혁명을 계기로 왕당파에서 철두철미한 공화주의자로 변신하여 루이 나폴레옹과 날카롭게 대립했다. 1851년 나폴레옹 3세의 집권과 함께 시작된 20여 년의 망명과 추방 생활 동안 그는 아내와 자식들을 차례로 잃었다. 고난 속에서도 식지 않는 창작열로 또 다른 대작 「레 미제라블」(1862)을 발표하여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1870년 예순여덟의 노구로 파리에 귀환하여 이듬해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말년에 살았던 파리의 엘로 거리는 80세 생일을 기념하여 ‘빅토르 위고 거리’로 개칭되었다. 1885년 5월 22일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프랑스 정부는 국장으로 예우했으며 “그의 시신은 밤새도록 횃불에 둘러싸여서 개선문에 안치되었고, 파리의 온 시민이 판테온까지 관의 뒤를 따랐다.”(G. 랑송)라고 전해진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19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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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8.17MB ?
ISBN13
9788937494130
KC인증

출판사 리뷰

15세기 파리의 풍광과 생활상을 정밀하고 생생하게 되살린 완역본
호메로스, 단테, 셰익스피어의 뒤를 잇는 세계 4대 시성(詩聖) 빅토르 위고
‘노틀담의 꼽추’로 알려진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최고봉
15세기 파리의 풍광과 생활상을 정밀하고 생생하게 되살린 완역본
“노트르담은 그가 자라나고 커감에 따라, 그에게 차례차례로, 달걀이었고,
보금자리였고, 집이었고, 조국이었고, 세계였다.”
『파리의 노트르담』은 1831년 발표된 이래 수없이 많은 언어로 번역되고 70번 이상 영화화될
만큼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작품이다. 15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벌이
는 사랑과 질투, 증오와 연민의 사건을 통해 집필 당시인 19세기 프랑스 사회를 풍자한다. 제
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이 작품의 진짜 주인공은 허물어져 가는 노트르담 대성당과 파리라
는 도시 전체다. 찬연한 고전 시대의 문화가 서서히 몰락하는 그늘 아래서 무지와 탐욕이 순
결한 영혼을 파멸시키는 비극이며, 뭇사람의 조롱과 질시 속에서 피어나는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인 꼽추 카지모도와 순수하고 아름다운 집시 처녀 라 에스메랄다의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 이야기다. 한편 철두철미한 공화주의자이자 사회 개혁가였던 위고의 생애처럼 부조리
한 형벌 제도와 왜곡된 문화 정책에 대한 비판 또한 매섭기 그지없다.
빅토르 위고는 15세기 건축물들의 아름다움과, 후대 사람들의 무지가 어떻게 과거의 값진
유물들을 파괴했는지를 묘사하면서 문화유산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5세기 풍
광에 대한 자세하고 면밀한 묘사는 이전에 나왔던 판본들에서는 대부분 누락되었던 것들이
다. 그러나 이 완역본에서는 원로 불문학자 정기수 전 서울대학교 교수가 이런 누락분을 모
두 되살렸을 뿐 아니라 방대하고 풍부한 주석까지 달았다. 특히 당시 귀족들이나 성직자들,
민중들이 사용했던 라틴어와 그리스어, 헝가리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원문을 그대로 살려
번역하고 때로는 발음까지 병기하며 원작 그대로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한다.
▶ 하늘에서 내려온 드문 영혼, 빅토르 위고. ─ 샤를 보들레르
▶ 희곡에 셰익스피어가 있다면, 소설에는 위고가 있다. ─ 알퐁스 드 라마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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