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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이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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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색 언론을 탄생시킨 세기의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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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490g | 148*215*30mm
ISBN13 9788963720814
ISBN10 89637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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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트는 인쇄공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추가 최종판을 〈월드〉의 포상금 5백 달러 기사가 나간 직후에 나오게 해라. 이미 허스트는 〈이브닝 저널〉 꼭대기에 실릴 엄청나게 충격적인 헤드라인을 뽑아놓은 상태였다. 허스트의 혀끝에서 그 단어가 달콤하게 흘러나왔다. 포상금 천 달러……. ---p. 57

〈타임스〉 기자는 황색 언론들이 갈팡질팡하는 경찰의 손에서 사건을 가져와 제멋대로 이용하고 있다며 한탄했다. “인간 본성에 숨겨진 천박하고 야만적인 면을 드러내는 충격적이고 충동적인 괴물 신문들이, 새로운 살인 사건 덕에 매우 호황을 누리고 있다.”(중략) 퓰리처의 기자들은 자기들이 가장 먼저 발견한 사건 현장에 접근조차 할 수가 없었다. 〈월드〉 기자들은 〈저널〉 기자들이 사건 현장을 신이 나서 돌아다니고 있는데 자기들은 들어갈 수조차 없다는 사실에 화가 잔뜩 나서, 보도국에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리려고 가까이 있는 공중전화로 갔다. 그런데 수화기를 집어 들었는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허스트의 부하들이 전화선을 끊어놓았던 것이다. ---p. 90

기삿거리가 넘쳐 났다. (중략) 악랄한 스페인에 대항해 일어난 쿠바 반란은 그해 여름 새로이 흥미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혁명가의 어여쁜 열여덟 살짜리 딸 에반젤리나 시스네로스가 투옥된 것이다. 투옥된 이유는, 관점에 따라 다른데, 아버지를 감옥에서 몰래 빼내려 했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사악한 스페인 군정장관의 구애를 거절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허스트는 물론 두 번째 이유를 선호했다.
허스트는 (중략) 쿠바에 정보원을 보냈다. 잘 나가는 기자 칼 데커가 간수에게 뇌물을 먹이고 사다리와 쇠톱을 가지고 감옥 안으로 침투해 들어가, 에반젤리나 양이 갇힌 감방의 철창을 끊었다. 선원 복장과 시가로 변장을 한 “쿠바의 잔다르크”는 증기선을 타고 미국으로 탈출했다. 〈저널〉이 에반젤리나 시스네로스를 구출하다. 이튿날 〈저널〉은 이렇게 자랑했다.
구출작전은 합법적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그러나 허스트는 언제나 한계를 넘어섰다. 뉴스를 직접 만들어낼 수 있는데 왜 그냥 보도만 하고 있겠는가? ---pp. 212-213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간수에게 밀랍인형이 아닌 진짜 낵 부인을 만나고 싶다고 조르자, 낵 부인은 더 기분 나빠했다. “난 구경거리가
니에요.” 낵 부인이 여간수에게 쏘아붙였다. “날 구경할 수는 없다고 말해줘요. 난 전시물이 아니라고.”
그러다가 낵 부인은 다시 잠깐 생각에 잠겼다. 〈저널〉과 에덴 박물관이 사건을 가지고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데, 나라고 못할 게 뭔가? 박물관에서 입장료로 50센트를 받는다니, 낵 부인은 실물감에서도 가격에서도 박물관을 누를 수 있었다.
“잠깐만요.” 낵 부인은 자리를 뜨려는 간수를 불렀다. “원한다면 얼마든지 와서 구경하라고 해요. 한 사람당 25센트를 낸다면요.”
오거스터 낵은 다시 사업을 시작했다.
---p.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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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미스터리, 흥미로운 용의자들, 결함이 있는 탐정들.
신문들 사이의 전면전과 극적인 재판으로 이어진 머리 없는 시체 살인사건 이야기는 위대한 이야기라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하워드 블룸 (작가)
희망, 기괴함, 대담함과 영원한 기이함의 합류에 대한 관심을 폴 콜린스만큼 잘 담아내는 작가는 없다.
데이브 에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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