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습정
eBook

습정

: 흔들리지 않고 고요히 나를 지키다

[ EPUB ]
정민 | 김영사 | 2020년 02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2 리뷰 42건 | 판매지수 36
정가
9,800
판매가
8,820(10%할인 , 종이책 정가 대비 37% 할인)
추가혜택
쿠폰받기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20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4.7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8.8만자, 약 2.7만 단어, A4 약 56쪽?
ISBN13 9788934985693
KC인증

이 상품의 태그

생각 중독

생각 중독

11,340 (10%)

'생각 중독' 상세페이지 이동

내면소통

내면소통

26,000 (0%)

'내면소통' 상세페이지 이동

[대여] 마음 해방

[대여] 마음 해방

6,500 (50%)

'[대여] 마음 해방' 상세페이지 이동

마음 해방

마음 해방

11,700 (10%)

'마음 해방' 상세페이지 이동

삶이 당신보다 더 잘 안다

삶이 당신보다 더 잘 안다

12,250 (0%)

'삶이 당신보다 더 잘 안다' 상세페이지 이동

금강경 마음공부

금강경 마음공부

13,500 (0%)

'금강경 마음공부' 상세페이지 이동

마음챙김의 시

마음챙김의 시

9,500 (0%)

'마음챙김의 시' 상세페이지 이동

아미타경 마음공부

아미타경 마음공부

13,000 (0%)

'아미타경 마음공부' 상세페이지 이동

마음챙김이 일상이 되면 달라지는 것들

마음챙김이 일상이 되면 달라지는 것들

10,080 (10%)

'마음챙김이 일상이 되면 달라지는 것들' 상세페이지 이동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14,400 (0%)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상세페이지 이동

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10,150 (0%)

'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10,500 (0%)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마음의 연금술

마음의 연금술

11,060 (0%)

'마음의 연금술' 상세페이지 이동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9,900 (0%)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상세페이지 이동

무례한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

무례한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

10,500 (0%)

'무례한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 상세페이지 이동

마음챙김

마음챙김

11,500 (0%)

'마음챙김' 상세페이지 이동

CLEAN 클린

CLEAN 클린

9,660 (0%)

'CLEAN 클린' 상세페이지 이동

바디사운드

바디사운드

11,000 (0%)

'바디사운드' 상세페이지 이동

[대여] 불교는 왜 진실인가

[대여] 불교는 왜 진실인가

6,500 (50%)

'[대여] 불교는 왜 진실인가' 상세페이지 이동

뜨겁게 나를 사랑한다

뜨겁게 나를 사랑한다

13,000 (0%)

'뜨겁게 나를 사랑한다' 상세페이지 이동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일 없다고 빈둥거리면 정작 바빠야 할 때 할 일이 없다. 고요할 때 허튼 생각 뜬 궁리나 하니 움직여야 할 때 찾는 이가 없다. 남이 안 본다고 슬쩍 속이면 대명천지 밝은 데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젊은 시절 부지런히 노력하고 애써야지 늙었을 때 나를 찾는 곳이 있다. 사람은 한가하고 고요할 때 더 열심히 살고, 남이 안 볼 때 더 노력하며, 젊을 때 더 갈고닦아야 한다. 일 없을 때 일 안 하면 일 있을 때 일을 할 수가 없다. 사람의 쓸모는 평소의 온축(蘊蓄)에서 나온다.
---「한불방과(閒不放過) - 쓸모는 평소의 온축에서 나온다」중에서

송나라 때 이방헌(李邦獻)이 쓴 《성심잡언(省心雜言)》을 읽는데 ‘성’ 자의 생김새에 자꾸 눈길이 간다. 성省은 살피고 돌아본다는 의미이나, ‘생’으로 읽으면 덜어낸다는 뜻이 된다. 돌이켜 살피는 것이 반성(反省)이라면, 간략하게 줄이는 것은 생략(省略)이다. 이 둘은 묘하게 맞닿아 있다. 자세히 살피려면 눈[目]을 조금[少] 뜨고, 즉 가늘게 뜨고 보아야 한다. 또 항목(項目)을 줄여야만[少] 일을 덜어낼 수가 있다. 어찌 보면 잘 살피는 일은 잘 덜어내는 과정이기도 하다. 먼저 해야 할 것과 나중에 해도 되는 것을 갈라내고, 해야만 할 일 속에 슬쩍 끼어드는 안 해도 되는 일과 안 해야 할 일을 솎아낸다. 반성과 생략은 이렇게 하나로 다시 맞물린다.
---「검신성심(檢身省心) - 말씀의 체에 걸러 뜬마음을 걷어내자」중에서

세상 사는 일에 어려움은 늘 있게 마련이다. 일에 닥쳐 아등바등 발만 구르면 사는 일은 고해(苦海) 그 자체다. 두문정수(杜門靜守), 바깥으로 쏠리는 마음을 거두어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누가 돈을 많이 버는 수가 있다고 꼬드기면, 못 들을 말을 들은 듯이 몸을 움츠린다. 생각지 않은 일이 생기면 낙담하지 않고 곧 지나가겠지 한다. 나이 들어 몸이 아픈 것이야 당연한데 덩달아 정신마저 피폐해지면 민망하다. 거처는 적막하고 소슬해도 마음속에 환한 빛이 있고, 웬만한 일에는 동요하지 않는 기상이 있다. 근심이 쳐들어와도 나를 흔들지 못하고, 늘 꿈 없이 잠을 잔다. 몸은 기운이 남아도는데 마음에 불빛이 꺼진 인생이 더 문제다. 세상일마다 다 간섭해야 하고, 제 뜻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니 마음에 분노가 식지 않고, 밤마다 꿈자리가 사납다.
---「두문정수(杜門靜守) - 문 닫고 고요히 마음을 지킨다」중에서

아전이 밤중에 수령을 찾아와 소곤댄다. “이 일은 아무도 모르는 비밀입니다. 소문이 나면 자기만 손해인데 누가 퍼뜨리려 하겠습니까?” 수령은 그 말을 믿고 뇌물을 받아 챙긴다. 아전은 문을 나서자마자 관장이 뇌물 먹은 사실을 떠들고 다닌다. 경쟁자를 막기 위해서다. 소문은 금세 쫙 퍼져, 깊이 들어앉은 수령만 모르고 다 안다. 《목민심서(牧民心書)》〈율기(律己)〉에 나오는 이야기다. 글의 제목은 ‘뇌물을 줄 때 비밀로 하지만, 한밤중에 준 것이 아침이면 이미 드러난다’이다. ‘아무도 본 사람이 없는데, 누가 알겠어?’ 이 생각이 간악한 큰 도둑을 만든다. 여기에도 남이 알까 봐 속임수를 쓰는 기무지(欺無知)와, 남이 알아도 겁날 것 없다는 불외유지(不畏有知)의 두 등급이 있다. 전자는 그래도 양심이 조금은 남았지만, 후자로 넘어가면 눈에 뵈는 게 없어 물불을 가리지 않다가 패망으로 끝이 난다.
---「야행조창(夜行朝昌) - 밤중에 행한 일이 아침에 드러난다」중에서

광성부원군 김만기(金萬基)의 집안은 부귀가 대단하고 자손이 많았다. 입춘첩에 ‘만사여의(萬事如意)’란 글이 나붙었다. 김진규(金鎭圭)가 이를 보고 말했다. “이 입춘첩을 쓴 것이 누구냐? 사람이 세상에 나서 한두 가지도 마음먹은 대로 하기가 어려운데, 모든 일을 마음먹은 대로 이루게 해달라니, 조물주가 꺼릴 일이 아니겠는가? 우리 집안이 장차 쇠망하겠구나!” 얼마 후 수난을 당하고 유배를 가서 그 말대로 되었다. 좋은 꽃은 반쯤 피었을 때 보아야 좋다. 활짝 피어 흐드러진 뒤에는 추하게 질 일만 남았다. 뭐든 조금 부족한 듯할 때 그치는 것이 맞다. 목표했던 것에 약간 미치지 못한 상태가 좋다. 음식도 배가 조금 덜 찬 상태에서 수저를 놓는다. 그런데 그게 참 어렵다. 한껏 하고 양껏 하면 당장은 후련하겠지만, 꼭 탈이 난다. 끝까지 가면 안 가느니만 못하게 된다.
---「염취박향(廉取薄享) - 일마다 뜻대로 되는 것은 위태롭다」중에서

한나라 진평(陳平)이 음식을 조리할 때 고기를 모두에게 균등하게 나눠주어 눈길을 끌었다. 끝내는 천하를 요리하는 지위에 올랐다. 임안(任安)이 사냥을 나가 함께 잡은 사슴과 고라니, 꿩과 토끼를 분배하는데, 사람들이 모두 임안이 공평하게 나눈다고 입을 모았다. 뒤에 그 또한 기절(氣節) 있는 인물로 이름이 났다. 사현(謝玄)이 환사마(桓司馬) 아래서 일할 때였다. 그는 신발을 신을 때조차 흐트러짐 없이 반듯했다. 사람들이 그가 장수의 역량이 있음을 그것을 보고 알았다. 사람은 사소한 일조차 소홀하게 대충해서는 안 된다. 사소한 한 가지 일에서 그 사람의 바탕이 훤히 드러난다. 《문해피사(文海披沙)》에 나온다.
---「물경소사(勿輕小事) - 일의 성패가 사소한 데서 갈린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6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