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을 빼앗고 있지는 않나요?” 독립적인 아이로 자라길 바라면서도 참견을 내려놓지 못하는 부모들에게 하버드대, 옥스퍼드대에서 밝혀낸 ‘전략적 빈틈’의 효과!
“우리 아이는 왜 여러 번 말해도 안 듣는 걸까요?” “어떻게 하면 일일이 시키지 않아도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게 될까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해봄직한 말이자 부모 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가장 많이 받아온 질문이다. 저자는 발달심리학이나 뇌과학 분야에서는 상식인데도 정작 육아 정보가 절실한 부모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많다는 점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세계 최고 대학의 연구논문 1,000건 이상을 종합해 최강의 육아법을 책으로 펴냈다. 『적당히 육아법』(웅진리빙하우스 출간)은 부모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육아법의 핵심이자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아이를 위해 누구보다 애쓰는 부모일수록 반드시 읽고 어깨에 힘을 빼고 키울 것을 강조한다. 모든 부모는 아이가 독립적이고 스스로 잘하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훈육하거나 막상 실전에 닥치면 마음을 내려놓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와 ‘적당한 거리 두기’이다. 하지만 일상에서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 부모들을 위해 저자는 ‘전략적인 빈틈의 기술’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말 습관, 행동 습관, 생활 습관, 학습 습관 등으로 나누어 부모라면 누구나 무릎을 치며 공감할 만한 실천법을 제시한다. 더불어 ‘적당히 육아’를 시작하기 전에 부모부터 ‘적당하고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기를 권하는 점이 흥미롭다.
‘적당히’만 잘 지켜도 아이의 공감력, 사고력, 창의력이 높아진다 0~7세에 마음껏 저지르고 실수해야 하는 이유!
0~7세는 아이의 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이다. 아이는 영유아기에 오감을 통해 외부 정보를 받아들이면서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뇌가 단련된다. 여기에서 시행착오란, 몸소 부딪히면서 취할 정보와 거를 정보를 터득하며 인지를 강화해나가는 것이다. 즉, 인간의 생애 주기 가운데 0~7세야말로 자기주도성을 배울 수 있는 적기라고 할 수 있다. 이때 뇌를 자극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름 아닌 마음껏 저지르고 실수하는 것이다. 실수를 해야만 할 일과 하지 않아야 할 일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아이는 혼자 생각하고 힘껏 선택하는 경험을 많이 쌓으면서, 더 똑똑해지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자라난다. 그런데 아이가 너무 어리다고 생각해서 지나치게 개입하거나, 부모가 불안하고 조급해서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을 대신 해버리거나, 잘해내지 못한다고 다그치는 등 잘못 훈육한다면 아이는 스스로 해볼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 그러면 아이가 혼자 해야 할 때가 되어도 방법을 몰라서 부모에게 의지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이 책은 혼자 할 수 있는 힘을 가장 효과적으로 기를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것을 당부하며 다음과 같이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아이에게 “빨리빨리”라고 재촉하는 것은 아이가 생각하는 시간을 차단하고 자신감을 꺾는다는 점(2부 소통 능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적당히 육아법), 친구와 작은 다툼이 있을 때 바로 개입하지 않아야 아이들끼리 중재하는 법을 배우고 사회생활의 밑거름이 된다는 것(3부 공감 능력과 사고력이 자라는 적당히 육아법), 수면·식사·놀이 등의 생활 습관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팁(4부 0~7세 적당히 생활 습관), 공부를 즐기는 아이로 자라기 위해서 “국어와 수학을 놀이처럼” 익히는 방법(5부 0~7세 적당히 학습 습관) 등을 생활에 밀접한 육아법으로 제시하며 부모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
전 세계 최고 대학의 연구논문을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증명한 ‘화제의 육아법’ 직접 체험한 수백 명이 넘는 부모들에게 극찬을 받은 최강의 육아 솔루션!
‘적당히 육아’는 개인의 육아법이 아니라 하버드대·옥스퍼드대 등에서 밝혀낸 검증된 방법이라는 점에서 효과가 확실하다. 이 책은 지금까지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서 아이도 부모 자신도 지나치게 통제해왔던 이들에게는 경종을 울리고, 아이가 늦되다 생각이 들더라도 최대한 아이를 존중하고 기다려주는 방식을 고수하던 부모들에게는 과학적인 근거를 뒷받침해준다. 나아가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반드시 도움이 된다. 그동안 저자의 지도를 받은 수백 명이 넘는 부모들 가운데 97% 이상에게 “아이가 학습을 즐기게 되었다” “아이와 더 잘 교감하게 되었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는 점에 주목하자. 무엇보다 아이가 행복해하고 만족한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부모는 적당히 거들기만 할 뿐,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을 그대로 바라봐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평생 자존감과 자립심을 키워주는 최강의 육아법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 스스로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적당히 육아’의 기술
* 소통 능력과 자신감 - 아이에게 참으라고 하지 않기 - 인사하라고 시키지 않기 - “ㅇㅇ하면 안 돼”라고 하지 않기
* 공감 능력과 사고력 - 친구를 가려 사귀어도 지켜봐주기 - 야단치기보다 상대방의 상황을 알려주기 - “왜요?”라는 질문에 정답을 말하려고 애쓰지 않기
* 생활 습관 - 부모도 아이도 밤이면 열 일 제쳐두고 자기 - 편식을 해도 너무 신경 쓰지 않기 - 젓가락 사용을 서두르지 않기
* 학습 습관 - 억지로 글자 공부를 시키지 않기 - 아이의 대답을 5초 동안 기다리기 - 퀴즈나 문제 풀이를 틀려도 바로잡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