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이름 앞에 수식어를 두면, 당신은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 중의 한 명, 즉 ‘원 오브 뎀(One of Them)’에 불과하게 된다. 또한 그 수식어를 벗어나는 순간 당신의 이름도 빛이 바래기 마련이다. 하지만 당신의 이름을 맨 앞에 두는 순간, 당신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온리 원(Only One)’이 된다. 이 ‘온리 원의 에너지’는 새로운 당신과 당신의 일상을 만들어 가는 마법과 같은 주문이다.
‘삼성에 다니는 김철수’일 때는 회사가 갑이기 때문에 회사가 시키는 일에만 충실하고, 회사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권고사직을 면하기 위한 ‘버티기’에 목숨을 건다. 하지만 순서를 바꿔 ‘김철수가 다니는 삼성’이 되면 이제 회사의 주인은 당신이다. 당신이 선택했고, 당신이 다니는 회사라면 당연히 매년 좋아지는 회사가 되어야 할 것이 아닌가? 그러면 상사가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게 되고, 사장이 말하지 않아도 회사의 발전 방향을 고민하게 되고, 심지어 당신이 사장처럼 행동하게 된다. 그 결과는 말하지 않아도 뻔하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니 주변의 인정을 받게 되고, 능력을 뽐내게 되고, 결국 회사에서 인정을 받는 소중한 인재가 되어 승승장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결국 당신은 회사가 머리 숙이고 헤드헌터가 서로 모셔 가려고 눈독 들이는 김철수가 된다는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 솔직하게 말하면, 나는 좀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다. 우리가 살면서 꾸어야 할 꿈과 목표, 그리고 그것의 성취 방법에 대해서 이제까지 우리가 들었던 이야기하고는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제까지 당신이 들었던 이야기와 많이 달라서 좀 당황스러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반드시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어쩌면 이 이야기 안에 ‘왜 당신이 노력해도 성과를 얻고 있지 못하는지’, ‘왜 미칠 듯이 원해도 그 꿈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들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01. 꿈과 목표, 이젠 까놓고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중에서
… ‘온리 원’으로 살아가는 것은 자신의 삶을 사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소중한 자신의 인생을 타인과의 경쟁에 방치해 인생을 피폐하게 만들지 않고 행복과 감사로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라는 이야기다. 또한 온리 원은 ‘대세’와 경쟁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경쟁을 회피하거나 자기발전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아주 새로운 방법으로 더욱 행복하게 경쟁한다’는 의미가 정확할 것이다. 남들이 가고 있는 길에서 경쟁한다는 것은 남들이 싸우는 방법을 보고, 그것의 일정한 한계를 넘는 일이다. 남들이 10시간 공부하면, 15시간 공부하고, 남들이 평일에 만 일하면 주말에도 일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온리 원으로 산다는 것은 단순히 다른 사람이 하는 노력을 넘어서려는 것이 아니다. 남들과 비교해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고려해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남과 다른 점을 간파해서 창의적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방법과 스타일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에 노력의 방법도 스스로의 머리에서 생각하고 그것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것도 자신이 해야 한다. 이렇게 이루어진 당신이라는 온리 원은 지금의 사회에서도 강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뿐 아니라, 만일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내었을 때 도보다 독보적인 존재가 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당신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 나는, 사랑하며 살고 싶다」 중에서
…당신이 대체 가능한 사람이라는 것은 곧 스스로 삶의 주도권을 가지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되면 삶은 불안하고 흔들리게 된다. 언제 잘릴지 모르고, 언제 전화가 오지 않을지 모르기 때문에 늘 노심초사하는 것이다. 이는 이름난 스타들이라도 마찬가지다. 지금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언젠가 그 인기가 사라지면 더 이상의 러브콜은 끊어지게 된다. 단순히 ‘인기가 떨어졌다’는 말로 표현할 수도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다른 사람으로 대체됐다는 의미이다. 온리 원이 된다는 것은 곧 ‘대체 불가능성’을 의미한다. 회사에서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다른 사람으로 대체가 안 되는 사람이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빨리빨리 그런 사람을 승진시키고 월급도 더 줘서 키우고, 영향력도 더 높여줄 수밖에 없다. 그래야지 회사도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에 불만을 품고 있다. ‘왜 월급도 안 올려주고 승진도 안 시켜주는 거야?’라고 말하지만, 이 역시 본질적으로는 아직 그라는 사람이 대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에 대해」 중에서
…이미 다른 사람들이 가진 기득권을 뚫는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다.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시도해보지 않은 것’을시도하는 것이다. 그들이 사지선다형의 시험지 앞에서 자신을 증명했다면, 시험지가 아닌 ‘현장’에서 자신을 증명해보는 것, 모두들 천편일률적인 ‘스펙’으로 자신을 증명했다면, 그 기준을 깨고 ‘새로운 방식의 스펙’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온리 원의 방법이다. 그러면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은 새로운 가능성을 알아보고, 당신에게 ‘신선하다’는 평가를 하며, 기꺼이 자신의 기득권을 나눠줄 수 있을 것이다. 기득권이 너무 강하다고 ‘나에게는 왜 기회가 없지?’라는 생각만 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기회란 것은 산타클로스가 착한 아이에게 주는 선물과 같은 것이 아니다. 그 누구도 당신에게 그저 무상으로, 혹은 순서가 됐다고 기회를 나눠주지는 않는다. 기회는 스스로 만드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그 기회를 만드는 최적의 방법 중 하나는 스스로가 ‘온리 원’이 되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하면 그들은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당신을 선택하게 된다.
---「뚫리지 않는 기득권을 넘어서는 방법」중에서
…아인슈타인이 ‘나는 꼭 창의적이 될 거야’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이론으로 공부했을까?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나는 어떻게 하면 창의적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했을까? 그들은 그냥 ‘자신의 방식대로’ 일했을 뿐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독특하고 창의적인 것은 바로 ‘개개인 그 자체’이다. 정말이지 이 ‘개인’이라는 것은 단 한 명도 똑같지 않다. 60억 명의 인구는 모두 60억 개의 창의성이고, 모두 다른 다양성과 개성을 지니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 ‘본래대로 있는 자신’만 잘 발달시켜도 창의성으로 가는 기본적인 필수 요건을 갖춘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끊임없이 ‘같아지려는 교육’을 받아왔고, 그것에 익숙해지다 보니 자신이 원래 지니고 있는 독특함을 잃고 계속해서 평준화의 길을 걸어오면서 창의성으로부터 멀어진 것이다. 취학 전의 아이들을 생각해보자. 평준화가 뭔지도 모르고, 아직 일반적인 교육도 받지 않은 그 아이들의 그림을 보거나 말을 들을 때면 ‘와, 정말 이런 게 창의적이구나’라는 생각이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아이들은 모두 ‘본래대로 있는 그 자신’을 아직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 있는 직장에서 ‘온리 원’이 되라 (3)창의성의 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