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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

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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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20g | 128*188*20mm
ISBN13 9791161659350
ISBN10 116165935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본문에서 상세하게 설명하겠지만 사실 내가 공감장애를 가진 사람이다. “내 말 듣고 있어?”는 내가 살면서 자주 들어온 말이다. 이 책은 공감장애를 가진 내가 스스로를 경계하기 위해 쓴 처방전이기 때문에, 공감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오히려 엄격하게 말하는 경향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점은 양해를 구한다) 그만큼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 p.15

말이나 상황을 인식하는 방식이 다른 뇌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상당히 성가신 일이다. 한 에서는 ‘당연히 대답할 것’이라고 여기는 대답을 다른 한 은 가지고 있지 않다. 그뿐 아니라 ‘해서는 안 되는’ 말을 솔직하게 해버린다. 뇌가 다르면 받아들이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기본적인 내용이 정반대로 해석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신속한 문제해결과 결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뇌는, ‘신속한 문제해결’을 하고자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도중에 말을 가로막기도 한다. 신속함이야말로 성의(誠意)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 p.25

나는 말의 감성을 연구하지만, 이럴 때 ‘말’이라는 존재가 지닌 태생적 한계를 생각한다. 말을 하면 할수록 진실된 마음과 동떨어지는 상황이 종종 나타난다. 말이 주체인 정보매체는 언제나 이러한 딜레마를 안고 있다.
--- p.40

인식프레임이야말로 ‘세상’이나 ‘사회’를 포착하고 ‘세계’를 만든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는 세상 온갖 것들이 밀집해 있다. 귀에 들려오는 정보에도 코에 들어오는 정보에도. 그중에서 사람은 스스로의 인식프레임에 적합한 무언가를 골라내고, 몇 개의 인식아이템을 조합하여 ‘세상’을 만들어낸다. 같은 장면 속에 있어도 ‘세상’은 누구에게도 똑같지 않다.
--- p.57

대다수의 남성에게 공통으로 나타나는 인식프레임이 있고, 그 인식프레임을 가진 사람 집합을 나는 ‘남성 뇌’라고 부른다. 엄밀하게 말해 ‘남성의 신체에 탑재된 뇌’라는 의미는 아니다. 따라서 남성의 신체에 여성의 뇌가 탑재되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도 있다.
--- p.102

그리고 오늘날 인식프레임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사람, 인식프레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사람 등 인식프레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사회는 남녀와 국적이나 문화의 차이를 극복해 왔지만, 이제 새로운 다양성과 포용을 강요받는다. 인식프레임의 장애, 즉 공감장애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 p.107

자폐증은 뇌의 인식프레임의 한 종류로, 아인슈타인이나 코코 샤넬 등 꽤 많은 천재들이 소유한 뇌의 형태다. 이런 뇌에 부족하기 쉬운 사회적응력을 조기에 키워주면 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이 두 가지를 온 세상 사람이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부모들이 받는 충격이나 전문가가 진단을 주저하는 일들은 없앨 수 있다.
--- p.144

“저도 자폐스펙트럼이에요.” 이렇게 말하면 모두 깜짝 놀란다. 사실 자폐스펙트럼이라는 말은 상당히 개성적이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결국은 공감장애가 있는지 없는지가 문제다. 공감장애라고 평가받은 아이라면 사회적응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지 그뿐이다. 두려울 것은 없다.
--- p.157

공감장애는 오해를 낳는다. 그 사람의 성의나 사랑이나 능력이 부족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렇게 단정 지으면 문제의 본질을 놓치고 만다. 또 그런 오해는 공감장애를 가진 사람과 함께 살아갈 수 없게 만든다. 상대방이 에너지 뱀파이어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공감장애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든 사람들’을 구할 수 없다. 그들을 에너지 뱀파이어라고 부르며 매일 감정이 시드는 사람들도 구할 수 없다. 공감장애를 해명하는 일은 나의 중대한 사명이 되었다.
--- p.243, 「마치며」 중에서

저자는 내가 주위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로 ‘세상’이 만들어진다고 이야기합니다. 퇴근길 지하철 속에서 우는 아이를 들춰 업고 다음 정거장에서 다급히 내릴 때 휘몰아쳤던 아찔함이, 바람을 쐬고 아이가 진정되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아이가 울 때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와 어린 학생이 건네준 사탕이 내 손에 들려있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제 가방에는 사탕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책을 통해 누구에게나 존재할 수 있는 공감장애를 이해하고, 내가 선택한 정답이 누군가에게는 오답일 수 있음을 인정하며,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p.248, 「옮긴이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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