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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치일까

사랑은 사치일까

: 그 누구도 아닌 나로 살기 위한 페미니즘

[ 리커버 개정판 ] 벨 훅스 사랑 3부작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6건 | 판매지수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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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12g | 120*188*30mm
ISBN13 9788965642411
ISBN10 896564241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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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적 페미니즘 사상에 점점 빠져들면서 나는 남녀 간 관계가 진지하게 토론되는 곳을 한 군데 알게 되었다. 수업과 모임을 가지면서 우리는 가부장적 사고가 남자와의 관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알게 되었다. 우리가 남성 혐오를 배우고 있다는 미디어의 주장과 달리, 우리는 오히려 남성의 정체성과 자아실현이 가부장적 사회화로 침해받고 있음을 이해하고 있었다. 남성들이 단순히 자유의지로 여성을 억압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속하게 된 제도 속의 개체로서 행동하고 있었다.
--- p.61~62

페미니스트인 우리가 사랑한 남자들은 불평등에 관해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존재들이었다. 대개 이 남성들은 인종차별이나 계급 착취의 문제에 관해서는 자신들의 노선을 분명히 했다. 그들도 말로는 여성의 인권을 위한 투쟁을 격려했다. 그러나 페미니즘 혁명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하기 시작하고 평등한 권리를 넘어 남성성의 개념이 재구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문화 전반적인 변화를 요구하기 시작하면 그들은 대개 진심으로 우리 편이 되어주지 않았다. 우리 대부분에게 이 같은 연대의 실패는 가장 친밀한 관계에서 가장 선명하고 고통스럽게 일어났다.
--- p.95~96

사랑에 관해 계속 이야기하기 위해 우리는 일상에서 지배와 종속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라고 유혹하는 벽을 부수어야 한다. 우리는 모두에게, 특히 우리 삶 속의 남자들에게 거듭해서 지배와 사랑은 공존할 수 없으며 만약 한쪽이 존재한다면 다른 쪽은 존재할 수 없다고 말해야 한다. 아버지, 형제, 남성 동료 혹은 연인들이 우리에게 계속해서 상처를 주면서도 우리를 사랑한다고 믿게 허락해서는 안 된다.
--- p.103

가부장적 남성의 상상력에서 사랑이라는 주제는 약자들의 영역으로 강등되었고, 그 자리는 권력과 지배의 내러티브로 대체되었다. 남자들에게 성적 만족은 사랑의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이 되었다. 섹스는 일과 마찬가지로 권력이 연루되는 영역으로 여겨졌기에 사랑보다 우선시되었다. 노력을 통해서만 가능한 상호적 사랑에 대한 욕망과 달리 성적 열망은 쉽게 충족될 수 있었다. 남자들이 외면하면서 사랑의 의미는 모호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되어버렸다. 상호적인 관심과 헌신을, 영혼의 짝을 강조하는 사랑의 관념은 희생적 돌봄과 양육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바뀌었다. 사랑은 여성만의 일이 되었다.
--- p.109~110

여성은 친밀함의 속성과 관계를 잘 이끌 방법을 배우는 데 남성들보다 훨씬 더 큰 비용을 들인다. 놀라운 건 그럼에도 여성들은 사랑을 가르치는 학교를 세우지도, 사랑을 더 잘 이해하게 도와줄 지식 집단을 만들지도, 사랑에 관한 통찰력 있는 글을 다양하게 생산하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이제 여성들이 사랑의 사회적 재평가를 요구할 때가 되었다. 그것은 사랑을 저평가하게 된 구체적인 역사를 알고자 하는 의지에서 시작해야 한다.
--- p.137

결코 나를 떠나거나 배신하지 않을 유일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여성인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서 사랑의 탐색은 시작되어야 한다. 이 여정은 친밀감과 진정한 사랑의 본질에 대한 기존의 사고와 믿음을 재검토하는 데서 출발한다. 여성이 천성적으로 사랑에 적합한 존재라는 편견을 버리고, 사랑을 하겠다고 선택하는 것이다. 사랑을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주체성과 개인적 성장, 정서적으로 열린 마음을 얻게 될 것이다.
--- p.138

페미니즘이 여성의 전유물일 때 가부장적 문화는 별로 타격을 입지 않는다. 남성이 더 많이 개입할수록 페미니즘 혁명은 가부장제를 끝낼 수 있는 위협이 된다. 페미니즘은 이 같은 삶을 긍정하는 희망찬 변화에 반대하는 이들에게 맹렬히 공격받았다. 그 어떤 반동적인 프로파간다도 페미니즘이 이미 여성들이 원하는 상호적 사랑을 줄 수 있는 신남성들이 존재하는 세상을 만들었다는 현실을 바꿀 수는 없다.
--- p.23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내가 페미니즘이라는 기나긴 여정을 지속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된 건 벨, 당신이다.
- 글로리아 스타이넘 (여성운동가)
벨 훅스의 작업은 내가 영화인으로서 대본을 읽고 이미지들을 읽어내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 래번 콕스 (영화배우)
벨 훅스는 까다로운 주제를 따져 묻는 데 주저한 적이 없다. 관습적으로 생각하고 관습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끊임없이 문제 삼아온 그녀는 이 책에서 자아의 성장과 친밀한 관계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에 관한 우리 시대 여성들의 경험을 자기계발 풍토, 학문적 의미와 관련지어 풀어낸다.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사랑의 정수로부터 우리를 소외시키는 사회적 압력에 대해 성찰하고, 사랑하는 관계로 들어가는 실용적인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강력한 삶의 지침서.
- [라이브러리 저널]
페미니즘의 역사와 개인적인 체험담을 엮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영감을 주는 책. ‘권력에 대한 사랑’이 ‘사랑의 권력’으로 바뀐 세상을 그려볼 수 있게 해준다.
- [타임아웃 뉴욕]
사랑을 통한 혁명에서 여성이 맡은 중책에 관해 막힘없이 분석하며 훌륭하게 빚어낸 수작.
- [에센스]
지성으로 뒷받침된 도발적인 열정으로 사랑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하나하나 파헤친다.
- [북리스트]
그 어느 때보다 사랑과 평화가 사회에 절실한 지금, 벨 훅스의 메시지는 깊은 울림을 준다.
- [북스트리트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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