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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단테

: 내세에서 현세로, 궁극의 구원을 향한 여행

클래식 클라우드-019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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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00g | 135*210*20mm
ISBN13 9788950988043
ISBN10 8950988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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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는 작가로서뿐만 아니라 학자로서도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는 언어, 철학, 종교, 정치, 신학, 자연과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세상을 바라보고 글을 썼다. 그래서 작가 대신 철학자나 정치학자 단테를 떠올려도 무방하다. 그러나 단연 뛰어난 점은 실천적 지식인의 모습이다. 그는 보편타당한 목표를 향한 신념을 견지하는 동시에 늘 변하는 구체적 현실에 스스로 관여하면서 살아갔다.
---「프롤로그」중에서

지옥을 견뎌내는 힘은 지성에서 나온다. 꽁꽁 얼어붙은 지옥의 밑바닥이 표상하는 침묵과 부동의 반지성주의와 대조적으로 지성주의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말하는 가운데 추구된다. 단테는 지옥을 견디는 지성의 힘으로 연옥과 천국으로 날아오르고, 그 여행에 대해 우리에게 말해준다.
---「프롤로그」중에서

어려서 잠시 불린 이름이기는 하지만, 이탈리아어로 ‘지속하다’ ‘견디다’의 뜻을 지닌 두란테는 단테의 삶을 정의하는 데 딱 맞는 단어다. 그는 현실의 상황에 정면으로 대결하는 가운데 삶을 이어갔고, 『신곡』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지옥의 끔찍한 고통의 현장을 참고 견뎌 연옥에 도달하고 천국에 오른다.
---「아름다운 아르노 강변에서」중에서

단테는 망명과 함께 『신곡』을 쓰기 시작했고 죽음과 함께 끝을 맺었다. 『신곡』을 쓰기 전에 그는 포근한 우리 속에 잠든 한 마리 양이었다. 하지만 그 우리에서 쫓겨나면서 『신곡』을 쓰기 시작했다. 그를 쫓아낸 자들이 싸움을 걸었고, 그것에 응전한 방식이 곧 『신곡』 집필이었다.
---「아름다운 아르노 강변에서」중에서

단테는 마치 산타크로체성당 내부에 누워 있는 위대한 인물들을 지키는 파수꾼 자세를 하고 있었지만, 그 근엄한 얼굴은 솔직히 외로워 보였다. 나는 아침부터 밤까지 수시로 단테의 발치에 가서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얼굴 위로 보이는 하늘이 때마다 변했다. 말갛게, 환하게, 붉게, 어둡게. 단테는 언제나 거기에 있었고, 나도 그 옆에 있고 싶었다.
---「아름다운 아르노 강변에서」중에서

하지만 나는 이곳이 마음에 든다. 더 발길을 옮길 여지도 없는 좁은 실내 공간에 베아트리체와 단둘이 호젓하게 있는 기분이다. 누군가 성당 문으로 들어오면 방해받는 느낌까지 든다. 아버지는 시집간 지 3년 만에 죽은 어린 딸을 이곳에 묻었다. 그리고 아내와 함께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얼마나 자주 들렀을까? 그들은 아마도 다른 누구도 들이지 않은 채 추억이 서린 이곳에서 오직 베아트리체만 만나고 싶었으리라. 단테 역시 그런 마음으로 이곳을 찾았을 것이다. 단테는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불과 두어 걸음 거리에 연인이 묻혀 있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새로운 삶」중에서

베아트리체는 단테에게 초월적 사랑의 표상에 그치지 않는다. 단테는 충동에 휩싸이다가도 이내 절제를 다짐하는 평범한 인간이었다. 종교뿐만 아니라 세속의 차원에서 사랑의 실현을 추구했다. 그의 사랑은 하나의 대상에서 다른 대상으로 옮겨 가기도 하고 여러 색깔로 나타나기도 했다. 어린 시절 가슴에 들어와 평생 떠나지 않은 베아트리체는 자기모순적이고 규정하기 힘든 단테의 사랑을 마음껏 펼치는 너른 마당이었다. 그녀는 단테의 사랑을 더욱 포용적으로 만드는 매체였다.
---「새로운 삶」중에서

단테에게 베아트리체가 은총의 매개라면 젬마는 이성의 표지였다. 베아트리체의 죽음과 함께 그에게 찾아온 사랑은 『향연』에서 드러나듯 젬마의 알레고리인 철학이었다. 변함없이 단테의 마음을 채우는 성스러운 베아트리체 옆에 비루한 삶의 그림자가 깃든 세속의 젬마가 자리 잡았다. 둘의 결합으로 단테의 사랑은 이전보다 더욱 깊어지고 오묘해졌다. 베아트리체만 있었을 때 단테의 사랑은 종교적 차원에 머물렀지만, 이제 젬마와 함께 그 사랑은 실존적이고 인간적인 차원까지 펼쳐지게 되었다. 베아트리체는 젬마를 무화하지 않았고, 젬마는 베아트리체를 대체하지 않았다. 둘은 확장의 관계에 있다.
---「새로운 삶」중에서

청신체는 글자 그대로 ‘맑고 새로운 문체’라는 뜻이다. ‘돌체dolce’의 뜻은 달콤함과 부드러움이지만, ‘맑다’는 뜻의 ‘청’으로 옮긴 것은 무난하다. ‘돌체’의 함의는 깊고도 넓지만, 사랑의 태도로 요약할 수 있다. 가슴속에 들어온 사랑은 부드럽고 달콤한 말을 속삭인다. 마음을 모아 그 말을 받아쓰면 그것이 곧 시가 된다. 이것이 청신체 시인의 시작詩作 방법이다. 그러므로 사랑을 내면에 들이는 일이 출발이고, 마음을 모으는 일이 다음이며, 받아 말하고 쓰는 일이 최종이다.
---「새로운 삶」중에서

단테의 평생 화두인 구원은 죽음 이전에 현세에서 우선 이루어야 할 천국과 관련된다. 미완의 인간 삶에서 이룰 천국이란 불완전할 수밖에 없지만, 단테에게 천국은 끊임없이 추구하는 미완의 과정 자체를 의미한다. 그는 천국의 모델을 현실 정치와 사회에서 찾으려 했고, 그것이 불완전할 수밖에 없기에 보완과 발전의 기획을 계속 적용해가려 했다. 피렌체의 산미니아토알몬테성당, 거기에 이르는 계단은 단테의 구원관을 잘 보여준다.
---「피렌체의 소용돌이 속으로」중에서

피렌체의 최고위원으로 활동한 기간은 단테 인생의 뾰족한 봉우리였다. 그야말로 “우리 살아가는 길 반 고비”(「지옥」 1곡 1행)이다. 그때를 기점으로 그의 인생은 걷잡을 수 없는 내리막길로 내달렸다. 그러나 놀랍게도 망명의 고달픈 삶의 어느 지점에서 그는 더욱 드높은 희망을 찾아낸다.
---「피렌체의 소용돌이 속으로」중에서

나는 쓸쓸한 유랑자 단테를 떠올리며 그의 발길을 따라다녔다. 서쪽 해안에서 눈물을 삼키고, 사람들과 만나 삶의 의미를 모색하고, 외교와 행정 사무를 보아주면서 현실과 이상의 거리를 가늠하고, 틈만 나면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써 내려가고, 계속해서 길 위에 섰던 단테. 나도 그러했다. 같은 해안에서 같은 별을 보았고, 사람들을 만나 단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그가 마주했던 현실을 상상하고 이해하려 노력했고, 숙소와 자동차, 식당, 길 어디서든 자판을 두드렸으며, 계속해서 길로 나가 단테를 만났다.
---「우월한 고립의 실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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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는 우리를 저 먼 고대 시인의 신비로움과 가까운 근대 작가의 친근함 사이 어디쯤으로 데려간다. 그는 신비로우면서도 친근하다.
- 박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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