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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공장

카페, 공장

: 이진 장편소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79이동
리뷰 총점9.3 리뷰 55건 | 판매지수 2,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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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14g | 140*205*20mm
ISBN13 9788954442619
ISBN10 895444261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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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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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이가 무슨 말 하는지 알 것 같아. 우리 아빠 공장이 그쪽에 있잖아. 확실히 여기하고 분위기가 비슷해.”
민서가 미심쩍어하며 물었다.
“울 아빠도 공장에서 일해서 거기 가 본 적 있어. 그런데, 거기 막 들어가도 되나?”
“어차피 빈집인데 뭐 어때.”
정이는 한층 기운을 얻어 제안했다.
“우리 거기 한번 가 볼까? 내일이나 모레. 어때?”
“가는 건 좋은데…… 가서 뭐 하게. 진짜 카페라도 차리려고?”
“까짓것 진짜 차리지 뭐. 어차피 장난인데.”
-35쪽

“이 쉼표는 뭐야?”
“그냥. 중간에 쉼표 넣어 주면 어쩐지 있어 보이는 것 같아서.”
민서의 말을 듣고 보니 일부러 끼워 놓은 쉼표가 제법 그럴싸해 보였다. 왜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아이들은 정문 바깥 유리창에 간판을 하나씩 붙여 나갔다. 미닫이문을 열면 쉼표와 ‘공’, ‘장’ 세 글자가 보이고 문을 닫으면 다섯 글자가 온전히 보였다. 뿌듯한 마음이 비포장 도로 위에 나란히 서서 다섯 글자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가슴속에 가득 번져 나갔다.
-62쪽

손님들이란 왜 그렇게 불만이 많은지. ‘에어컨은 왜 없어’ ‘생크림은 안 얹어 줘’ ‘의자가 너무 딱딱해’ ‘얼음 양이 너무 많은 것 같아’ 같은 학교 친구들끼리 하는 카페라는 걸 알면서 뭐 그리 바라는 게 많을까. 따져 보면 마냥 좋아해 주는 손님들이 더 많았지만 카페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마음에 오래 남는 건 칭찬보다는 상처 주는 말들이었다.
-81쪽

“뭐야 이거……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아?”
카페 공장은 학교에서 내주는 숙제와는 다르다. 부모님이나 선생님 누구도 등 떠민 적 없이 오롯이 우리들끼리 시작한 일이다. 탓할 상대도 없고 명분도 없다. 그래서일까? 자꾸만 힘든 건 나 혼자뿐이라는 생각에 빠져들게 된다. 그런 생각은 스스로를 외로운 궁지에 몰아넣을 뿐인데도.
-167쪽

지금까지는 찍어 낸 듯 변함없는 하루하루를 당연히 여기며 살아왔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카페 공장 덕분에 어제와는 전혀 다른 오늘, 예측할 수 없는 내일이 다가온다는 게 얼마나 짜릿한 일인지 알아 버렸으니까. 매일 카페 문을 열고 새 손님을 맞고 인스타그램에 접속할 때마다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일어날까 가슴이 뛰었다. 불안할 때도 있었지만 그만큼 재미있었다. 이제 와서 평범한 날들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숨이 막혔다.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해마다 인구가 줄고 있는 평범한 지방 소도시. 재미도 없고 꿈도 없는 이곳 여고생들의 최대 관심사는 서울이다. 서울의 이름난 카페를 동경하던 네 소녀 정, 민서, 영진, 나혜는 동네 버려진 공장에 자신들의 아지트이자 동네 아이들의 사교 공간이 될 ‘카페, 공장’을 열게 된다. 카페는 입소문을 타고 명소가 되지만 손님이 많아진 카페에는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손님은 더 많은 손님을 부르고, 네 명은 얼떨떨한 와중에도 뿌듯한 성취감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커다란 벤츠 승용차가 카페 앞에 나타나고, 차에서 내린 아저씨는 다짜고짜 카페 주인을 찾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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