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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도록 색칠만 하였네

저물도록 색칠만 하였네

불교와문학 시인선-0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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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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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10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166g | 130*210*8mm
ISBN13 9791196840808
ISBN10 11968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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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 시인의 시집 『저물도록 색칠만 하였네』는 시인의 30년 세월이 응축되어 있다. 표사를 써달라는 청을 받고 시집 원고를 읽어가는 내내 마음이 짠했다. 시의 많은 부분이 시인의 삶을 투영하고 있고 그는 그의 삶을 수도자처럼 응시하고 관조하고 기다리면서 흐르는 시간을 독백으로 풀어가고 있었다. 물별이 반짝거리고 채송화처럼 제자리를 벗어나려는 반란은 애끊는 그녀의 삶이 된다. 흔적 없이 나는 새처럼 행간을 소풍 다니면서도 어머니로 또 아내로 또 난민으로 시인으로 그는 참회도 하고 지난 시간을 그리워도 하면서 마음으로 새기는 그림처럼 담담히 묘비명을 쓰고 있다.
- 수완 (시인, 스님)
김정운의 시를 읽으면 ‘혀’라는 말에 생각이 머문다. 시인은 말한다. “내 발자국 소리를 볼 수 있으려면/혀를 간절히 거두어 들여야 한다”(「혀」일부)고. 그래서 성찰한다. “짧은 혀 얼마나 애쓰며 고개를 치켜세웠을까”(「잘,자알」일부)라고. 시의 사명은 결국 혀를 놀려대는 업보(=구업)를 끊는 일이다. 그것은 언어의 동안거이자, 침묵의 귀를 열어서 진실=여래 자체의 옷깃에 가 닿는 일이다. “붙들고 있는 게 무엇이든 놓으면 그 자리”(「참회 1」 일부)를 똑바로 ‘관(觀)’하는 일이다. 김 시인은 “고요가 깊으면 적막//적막은//귀가 깊고 넓어//모든 소리를 다스린다”(「동안거」전문)고 했다. 또한 “팔자가 죄가 되어/그 죄는 따슨 밥이 못 된다/(중략)/사람의 길은 밟아서 낮아지는 게 아니라/스스로 삭아 제 발밑으로 흐를 수 있어야”(「고행」)한다는 아름다운 고백을 한다. 시인의 내면은 아바로키테슈바라(Avalokitehara)를 광세음(光世音)도 관자재(觀自在)도 아닌 ‘관세음(觀世音)’으로 읽어내고 있다. 그리고 “무명 이불속 같은 어둠에/우두커니 앉아 있는 모습이 무덤 같다/무덤같이 앉아서 숨을 몰아 쉴 때면/압력솥 증기가 빠져나가는 소리가 난다”(「의령댁」전문)같은 흔한 삶을 여실하게 바라보고 들으며 자신의 삶을, 세상을 색칠해온 시인은 “손닿지 않는 그리움은/언제나 모습이 없습니다”(「기도」일부)라는 경지까지 와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가슴에서 흘러나오는 시를 우리에게 건넨다.
- 최재목 (시인, 영남대 철학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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