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나의 피투성이 연인

나의 피투성이 연인

[ 양장 ] 오늘의 작가 총서-30이동
리뷰 총점8.9 리뷰 15건 | 판매지수 312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1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370g | 133*196*20mm
ISBN13 9788937420511
ISBN10 8937420511

이 상품의 태그

내 인생은 열린 책

내 인생은 열린 책

13,500 (10%)

'내 인생은 열린 책' 상세페이지 이동

나의 피투성이 연인

나의 피투성이 연인

11,700 (10%)

'나의 피투성이 연인' 상세페이지 이동

흰 도시 이야기

흰 도시 이야기

12,150 (10%)

'흰 도시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엘멧

엘멧

12,150 (10%)

'엘멧' 상세페이지 이동

발목 깊이의 바다

발목 깊이의 바다

11,700 (10%)

'발목 깊이의 바다'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가 있었고 내가 있었다. 둘 사이엔 깊은 우물이 있었다. 그가 옆에 있을 땐 우물의 존재를 몰랐다. 너무 가까이 있는 건 보지 못하는 게 인간의 시력이니까. 그 심연 속에 많은 것들이 있었다. 사랑도, 결핍도, 원심력도, 구심력도, 피로한 감정의 순간도, 은닉된 삶의 조각들도. 그 조각들을 다 맞추어도 기어이 떠오르지 않는 지난 생의 밑그림. 끝내 찾을 수 없는 몇 개의 조각들이 여기 있다. 둘 사이의 우물은 너무 깊고 어둡고 그리고 차갑다.
--- 「나의 피투성이 연인」 중에서

병실 복도에서 의사가 수술과 처치 과정을 설명하며 비용을 말했을 때 나는 처음에 분노했다. 아내보다 내가 더 분노했다. 비용이라니. 네가 나를 어떻게 보고. 아이를 살릴 수 있다면, 그 아이를 살릴 수 있는 데 드는 돈은 그때 내게 비용이 아니었고 그 비용은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내와 나의 미래가, 아니 내 나머지 생의 전부가 일순에 사라지려는데 어떤 부모인들 목숨이라도 걸지 않으려 하겠는가. 비용은 문제가 아닙니다. 나도 그렇게 말했다. 아이가 입원해 있던 1년 반 동안 많지 않던 예금은 사라졌고 카드빚은 여기서 빼서 저기를 막아야 했지만 그때 내게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나중엔 빌릴 수 있는 모든 곳에서 돈을 빌려야 했다. 아픈 아이의 치료비로 전세금까지 날아가 버린 걸 안 주위 사람들은 그때부터 전화기 속에서 나를 확인하는 순간 목소리의 톤이 달라졌다.
--- 「성스러운 봄」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정미경의 소설은 도발적인 희생양들이 쓴 21세기의 고현학(考現學)이다. (……) 그들은 오디세우스의 항해가 아니라 파우스트적인 제의를 통해 유혹적이고도 위험하게 ‘가짜’와 ‘진짜’를 문제 삼는다.
- 김미현 (문학평론가)
희박한 산소마저 꺼뜨리고 호흡을 불허하면서 독자를 코너로 몰아넣는 문장들은 이윽고 환멸을 흡수하고 감광하여 패배와 은닉의 순간을 인화지에 옮긴다. 필름이 사라져 가는 시대에 다시 만나게 된 송곳 같은 투시의 기록들이다.
- 구병모 (소설가)
질문만 있고 대답은 없는 세상에서, 덫이 되어 버린 이 세상에서, 정미경의 소설은 하나의 길이 되어 준다. 어둠 속에서 바라보는 빛이란 아마도 이런 것이리라. 『나의 피투성이 연인』에 담긴 소설들은 정미경 세계의 압축이자 예언이다.
- 강유정 (문학평론가)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2점 9.2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