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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들의 세계사

페미니즘들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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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278g | 132*215*20mm
ISBN13 9791188990764
ISBN10 1188990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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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제 폐지 운동으로 주목할 만한 인물들이 페미니즘에 첫발을 들였다. 흑인 노예들의 입장을 방어하는 데 중요하게 쓰이는 성경의 평등 원칙이 여성에게는 적용되지 말라는 법이라도 있는가? 여성에게 투표를 허락하지 않고, 여성들의 직설적 발언이 운동의 명분에 오명이라도 남길까 두려워하는 노예제 폐지론자 그룹 내에서 여성들이 배척되는 것을 왜 감내해야 하는가?
--- 「3. 개혁주의 페미니즘」 중에서

페미니스트들의 목소리는 한 갈래로만 나오진 않았다. 가장 큰 논쟁은 여성의 노동에 관한 것이었다. 여성의 모성적 역할과 그들의 신체적 약점을 보호하는 특별한 법을 통해 여성들을 보호해야 하는가? 아니면 차별을 없애고, 그 차별을 정당화하는 차별화 모델에 항의하기 위해 남녀 간의 절대적 평등(출산휴가에 대해서는 논외)을 요구해야 하는가? 야간근무에 관한 문제는, 여성의 야근 금지를 채택한 영국(1844)과 프랑스(1892)의 사례를 좇아 여러 나라에서 채택되었고, 1919년에 국제노동기구(ILO)가 여성의 야간노동 금지 원칙을 채택하기 전까지 자주 거론되곤 했다.
--- 「5. 평등을 위한 투쟁」 중에서

안티페미니스트들이 여성의 남성화와 제3의 성의 탄생을 폭로하는 동안, 페미니스트 언론과 문학은 종종 젠더의 모더니티를 표상하는 긍정적 상징으로 ‘새로운 이브’라 명명되던 ‘신여성’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여러 종류의 잡지가 이 이름을 그대로 제목으로 차용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1920년 한국에서는 《신여성》이라는 잡지가 나왔다. 신여성이 표상하는 인물들은 교육과 일, 가족, 심지어는 여흥을 즐기는 방식에 있어서도 변화 중인 다양한 면들을 하나로 집약시켰다. 신여성의 이미지에 대한 다양한 용도는 미디어 토론의 장과 분리될 수 없었고, 영국에서 시작된 소비주의의 발전과 더불어 더욱 멀리 확산되었다.
--- 「6. 신여성과 여성해방」 중에서

‘1호 여성들’(남성만의 직업적 영역에 첫발을 내디딘 여성들)의 주제는 보다 보편적인 것이었다. 남성들이 전유하던 영역에 발을 딛는 데 성공한 그들은 페미니스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신여성상을 구현해나갔다. 이 여성들은 20세기 초반 그 수를 점점 늘려갔으며, 이들에 대한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여성 동급생들의 입학을 반대하는 남자 대학생들의 집회, 남성의 영역에 들어서기 시작한 여성들을 가시 돋친 말로 모욕하고 협박하는 팸플릿들, 여성을 위협하는 조치들이 이어졌다. 1885년 파리에서는 기숙 의과대학에 지원한 두 여성의 허수아비가 공공장소에서 불태워지는 일도 있었다.
--- 「6. 신여성과 여성해방」 중에서

자전거를 탄 여성들이 불러일으킨 스캔들이 입증하듯이, 여성에겐 단순한 취미로서의 육체적 활동의 권리도 저절로 얻어지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전족에 반대하는 캠페인이 여성들에게 필요한 행동의 자유를 상징했다. 이 캠페인은 1912년 전족 금지령을 획득함으로써 그 결실을 맺었다.
--- 「6. 신여성과 여성해방」 중에서

은밀한 대화의 장, 특히 섹슈얼리티에 대해서나 정체성 탐구에 관한 생각들을 나누기 위한 여성들만의 토론 그룹들이 결성되었다. (…) 그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한 것들은 억압과 지배라는 언어로 분석되었고, 이러한 자각은 각각의 여성들을 소외로부터 해방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사회를 송두리째 바꿔버리겠다는 혁명가적 야심으로, 그리고 여전히 금기로 남아 있는 새로운 주제들을 비판적 시선으로 다루면서 새로운 영역들을 향해 나아갔다. 낙태, 폭력, 강간, 섹슈얼리티, 동성애, 몸과의 관계, 클리토리스가 느끼는 희열, 커플 관계의 거북함, 모성의 양면성. 페미니스트들의 일반적인 주제들 역시 다뤄졌다. 일반적인 성차별, 분담되지 않는 가사노동, 여성 폄하, 여성에 대한 부정적이고 정형화된 묘사가 지니는 무게, 특히 직장에서의 차별 등.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 혹은 “사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슬로건들은 당시에 떠오른 새로운 사고를 잘 집약해준다.
--- 「8. 페미니스트 운동의 급진적 변모(1960-1980)」 중에서

전쟁 중에 저질러진 강간은 국제적 차원에서 페미니스트들을 움직이게 했다. 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에 의해 납치, 동원된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들에 대한 진실규명은 역사 다시 읽기의 중요성을 잘 드러내주었다. (…) ‘위안부’ 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 전쟁 중에 벌어진 강간 그리고 일반적으로 여성에게 행해진 성적인 폭력은 21세기 세계 페미니스트 운동에서 핵심적 주제가 되었다.
--- 「8. 페미니스트 운동의 급진적 변모(1960-1980)」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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