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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 이야기 (큰글씨책)

상인 이야기 (큰글씨책)

: 인의와 실리를 좇아 천하를 밟은 중국 상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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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210*297*30mm
ISBN13 9791164710751
ISBN10 116471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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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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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은 한자의 같은 발음을 놓고 다른 해석을 하여 생활 속에서 문자 유희를 즐기곤 한다. 예를 들어 중국인들은 친구에게 시계나 우산을 선물하지 않는다. '시계 종(鐘)'과 '마칠 종(終)', '우산 산(傘)'과 '헤어질 산(散)'의 발음이 같아서 '선물이 곧 마지막'을 뜻하기 때문이다. 상인을 뜻하는 '고인(賈人)'의 중국어 발음은 '쟈런(jia ren)'으로, '아름다운 사람(佳人)' 또는 '뛰어난 사람(甲人)'과 발음이 같다. 그러니까 '고도'란 '상인의 도'이면서 '아름다운 길'이며 '뛰어난 도리'라는 뜻이 되어, 상인들의 자부심을 드러낸 말이 된다. 중국 상인들은 언어와 문화 등의 다방면에서 이런 식으로 자신들을 위로하고 사회에서 받은 분노를 삭이고 있다. 따라서 중국 역사에서 '고도'의 형성 과정을 통해 상인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해 왔는지를 살펴보면, 우리 사회가 상인과 상업에 대해 어떠한 정체성을 정립해야 할 것인지 방향을 정할 수 있을 것이다.
---p.21

여불위는 3,000명의 인재를 거느리며 당시 유행하던 유가, 도가, 묵가, 법가, 병가, 농가 등 모든 학파의 장점을 집대성하여 국가 경영에 도움이 될 책을 편찬했다. 그 책이 바로 [여씨춘추]이다. 26권 160편 20여 만 자로 구성된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은 '고금의 천지만물'에 관한 내용을 실었다 하여 '잡가(雜家)'의 대표 서적으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각 문파의 한계를 뛰어넘어 당시 사상과 문화의 총집결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기원전 241년 여불위는 [여씨춘추]를 펴내면서 이 책에서 잘못된 내용을 한 글자라도 찾아내 고치는 사람에게 글자당 천금을 주겠다는 이른바 '일자천금(一字千金)'의 현상금을 내거는 호기를 보였다. 이 책에는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는 많은 일화들이 소개되어 있다.
---p.47

자공은 공부를 마치고 다른 제자들처럼 관직에 나아갔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그는 정치를 꿈꾸는 다른 제자들과는 달리 일찍 장사에 뛰어들어 조(曹)나라와 노(魯)나라를 오가며 많은 돈을 벌었다. 자공은 싼값에 물건을 사두었다가 비싸지면 파는 방식으로 거금을 모은 뒤, 각국의 제후에게 정치자금을 대주며 교류했다. 그 결과 그는 가는 곳마다 군주들의 환영을 받았다. 정치자금의 힘은 대단하여 군주들은 어전회의 중에도 자공이 왔다는 소식을 들으면 버선발로 뛰어나와 맞이했다고 한다. 자공과 비교되는 제자로는 원헌(原憲)이 있다. 공자는 원헌이 자신보다 학문이 좋다며 칭찬했지만 너무 가난해 제대로 먹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굶어죽었다. 학문은 뛰어났지만 지나치게 원칙에 충실하다 보니 자신의 포부를 펼칠 기회도 잡지 못하고 술지게미조차 배불리 먹지 못한 채 죽고 말았던 것이다.
---p.66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대운하가 건설되면서 중국 경제는 구조적으로 큰 변화를 일으켰다. 육로로만 연결되던 교통로에 비해 운송 속도가 빠르고 많은 물량을 소화할 수 있어 교통의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진·한 이래 동서로만 뻗어 있던 교통로를 남북으로 바꾸어 놓아 중원의 선진 문화와 장강 유역의 농산물이 신속하게 이동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p.98

가족의 생계 문제가 코앞에 닥친 사대부들은 어떻게든 한 끼 밥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무엇인가를 해야만 했다. 그래서 비교적 제한이 덜한 시장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그들은 유일한 재산인 책 중에서 몇 권을 들고 시장 모퉁이에 쪼그리고 앉아 '고달픈 생업'을 시도했던 것이다. 이렇게 몇 권의 책을 파는 동안 영민한 눈으로 시장을 살피면서 조금씩 유통의 흐름을 보게 되고, 작은 돈이나마 자금을 모아 점차 전문적인 장사꾼으로 변모해 갔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백성들이 하는 모든 생업이 동등하다고 주장하는 신유가의 주장이 점차 여론의 힘을 얻는 등 커다란 변화의 서곡이 시작되었다.
---p.144

개중법이 실시되어 강남 지역에서 변방으로 힘들게 식량을 운반하던 상인들은 얼마 후 산서 지역에서 비옥한 땅을 발견했다. 강남의 상인들은 멀리서 쌀을 운반해 오기보다 그곳에서 농사를 지어 식량을 조달하는 새로운 방법을 착안했는데, 이를 '상둔(商屯)'이라고 한다. 특히 지역의 특성을 잘 아는 산서상인들은 양곡을 손쉽게 구해 다른 지역 상인보다 빠르게 운송해서 소금 교환권을 확보하는 데 유리했다. 산서상인들은 이렇게 확보한 소금 교환권으로 장강 하류인 양회(兩淮)지역까지 진출해 소금 시장에서 엄청난 이윤을 챙기게 되었다.
---p.174

명대는 원거리 무역이 보편화되면서 객지로 떠나는 상인들을 위한 '가이드 북' 출간이 유행했다. 대부분의 책들은 상인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들이어서 꽤 실용적이었다. 휘주상인 황변이 쓴 [천하수륙로정(天下水陸路程)]은 교통 안내서였다. 이 책에는 북경과 남경, 전국 13곳의 포정사가 위치한 곳(지금의 도청 소재지)의 교통 노선이 담겨 있다. 이 책에는 도로의 시작과 끝은 물론이요, 육상과 해상 역참의 이름, 숙박 환경, 각지의 상품 가격 상황, 사회 치안, 행회 특징, 배편과 가마의 가격에 대한 정보가 상세하게 적혀 있다.
---p.233

앞서 말한 것처럼 명대 중엽에는 상업이 발전하면서 상업 서적들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원거리 무역을 나서는 상인들에게 길 안내를 해주고, 객지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유가 윤리와 관련해 펴낸 책들이 많았다. 이는 사대부 출신들이 상인이 되고, 또 상인들도 사대부가 되는 이른바 '사상합류' 또는 '사상상잡(士商相雜)'이 빚어낸 현상이기도 했다. 이로 인해 명대 말기 상인 집안 출신인 고위 관료 왕도곤(汪道昆)은 "좋은 상인은 훌륭한 사대부 못지않다(良賈何負?儒)."며 상인을 유학자와 같은 위상에서 이야기하는 호기를 보이기도 했다.
---p.293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인들은 상인이면서 조선 사대부의 후손임을 자부하는데, 이 둘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 우리 문화 전통에 바탕을 둔 상인 정신은 없는 것일까? 이런 문제의식과 현실 감각은 그렇게 빠른 시간에 조화의 접점을 내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 고유의 가치가 담긴 상인 정신을 세우는 것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이다. 한국 고유의 정신세계를 바탕으로 우리 상인들이 더 넓은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고, 우리 문화의 성장에 풍요로운 환경을 마련하려면 밀도 있는 후속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p..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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