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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그녀의 컴플레인을 막을 수 없다

웬만해선 그녀의 컴플레인을 막을 수 없다

: 부당한 기업 횡포에 쫄지 않는 대리 만족 투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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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60g | 147*220*20mm
ISBN13 9788964561867
ISBN10 896456186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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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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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밤이 지나고 이튿날 콜센터 팀장에게서 연락이 왔다. “고객님, 두 달치 그 항목 요금 보내드릴 테니 계좌번호 알려주십시오.” 그 소동을 부리고 나서 내가 돌려받은 금액이 고작 98원인가 68원인가 했다.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부당한 요금 체계라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그런 식으로 요금을 거둬들이는 대기업의 행태는 분노의 대상이다. (중략) 68원 돌려받기 위해 쓴 전화 요금이 더 나왔을 테지만, 방심하지 않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작은 소비자 하나하나가 모여 우리 사회가 느리더라도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게 한다고 생각한다.--- p.60

“원칙이라는 게 판매자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정해졌다고 한다면, 무조건적으로 따르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돈 주고 산 재화에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게다가 그 물건이 바로 어제 산 것이고 착용한 적도 없는데 제품의 근본적 결함으로 인해 사용할 수 없다면, 판매처에서 응당 교환해주거나 수리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데 이런 기초적인 권리를 위배할 만큼 이 회사의 원칙이라는 게 대단한가요? 정식 판매였다면 별소리 없이 교환해줬겠죠. 그럼 패밀리 세일은 정식이 아니고 불법 판매 루트인가요?”--- p.104

전화기 저편에 어쩌면 가끔은 우리와 같은 소비자였을, 그저 월급 받고 회사에 다녔을, 그리고 많은 경우엔 정직원이 아니고 계약직 직원이었을 그녀들의 입장을 한 번도 생각 않은 채 각 회사의 서비스 품질 지수가 몇 점인지 따지고 들어, 그걸 또 일렬로 줄을 세워 어떤 회사는 상을 주고 어떤 브랜드는 서비스 지수가 형편없다고 할 그럴 자격이 나에게, 우리에게 있는 것일까.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인데, 이것을 지수화하는 것이 가능하기는 한 것일까.--- p.196

그렇게 사는 게 피곤하지 않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 겨우 68원에 목에 핏대 올리는 삶이 네가 추구했던 삶이냐고. 그렇게 묻는 사람들에게 되묻고 싶다. 당신의 삶은 당신이 추구하는 대로만 흘러가더냐고. 사소한 것, 작은 것, 이런 일상이 모여 결국 인생이 되는 것 아니냐고. 겨우 68원이 아니라, 나 한 명은 68원이지만 그게 다 모이면 얼마겠냐고. 사소한 일상에 열성적이지 않다면 나는, 그리고 우리는 과연 무엇에 열정을 내보일 수 있을까.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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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알고 있다. ‘갑’의 태도는, ‘을’이 ‘갑’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사실. 김지영, 이 여자는 알고 있다. 뒷담화는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는 사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정당한 항의는 어떻게 하는 건지, 건강한 컴플레인으로 우리네 일상이 얼마나 많이 바뀔 수 있는지를.
― 이원흥 (광고대행사 Hancomm ECD)

처음 그녀를 만났던 2004년, 똑부러지게 일 잘한다고 생각은 했어도 그녀의 글 솜씨와 싸움닭 기질이 이 정도(?) 인지는 정말 몰랐다. 더 많은 사람들이 그녀처럼 날카로운 시선으로 보이지 않는 부당함까지 당당하게 컴플레인한다면 세상은 좀 더 밝고 살기 좋은 곳이 되지 않을까.
― 조현주 (삼성전자 상무)

이 책에는 누군가는 생각만 하고, 누군가는 돌아서 혼잣말에 그치고, 누군가는 술자리 안주로만 삼고 말았던 기억 속 혹은 상상 밖의 부당한 장면들이 통쾌한 현실이 되어 굴비처럼 엮어져 있다. 스스로를 이기적이라 하지만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지 않고서는 결코 할 수 없는, 한 사람의 온 몸이 일군 컴플레인史 앞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
― 박찬규 (제일기획 캠페인본부 국장)

아! 피곤한 그녀! 부당한 수수료 요구에 7만 원 어치의 동전 더미로 대응해 갑을 경악케 한 광고계의 전설! 돈을 주며 하라 해도 못할 일들을 그녀는 자진해서 참 열심히도 해왔다. 잘못됐다는 걸 알면서도 눈을 감는 우리와 당당히 요구하고 바꾸려는 그녀 중 누가 잘 사는 걸까. 답은 각자의 몫이다.
정준섭 (KT미디어허브 광고사업본부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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