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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주체성과 재현

하위주체성과 재현

: 라틴아메리카 문화이론 논쟁

트랜스라틴(TransLatin) 총서-11이동
리뷰 총점6.0 리뷰 1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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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96g | 150*220*30mm
ISBN13 9788976827715
ISBN10 8976827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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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존 베벌리 (John Beverley)
라틴아메리카 하위주체연구 그룹의 창립 멤버로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SD)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학의 한계를 급진정치와 결합하여 극복하려는 노력을 통해 라틴아메리카 문화연구, 탈식민주의, 하위주체연구를 주도해 왔다. 현재 피츠버그 대학(University of Pittsburgh)에서 스페인과 라틴아메리카 문학, 영화, 문화이론 등을 가르치며 다양한 학문·정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서로는 『중앙아메리카 혁명에서의 문학과 정치』(공저, Literature and Politics in the Central American Revolutions, 1990), 『문학에 반대하여』(Against Literature, 1993), 『증언서사: 진실의 정치학에 관하여』(Testimonio: On the Politics of Truth, 2004), 『9/11 이후의 라틴아메리카니즘』(Latinamericanism after 9/11, 2011) 등이 있다.
역자 : 박정원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피츠버그 대학에서 라틴아메리카 문학과 문화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멕시코 국경 연구, 미국의 라티노 문화, 현대 라틴아메리카 문학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노던콜로라도 주립대학(University of Northern Colorado)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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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봉기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은 아마도 ? 글에 반대되는 ? 말이다. 구하는 『기본적 성격』에서 인도 농촌(혹은 넓게는 안데스 고원)과 같이 주요 통신수단이 글이 아닌 말인 사회에서는 전달은 주로 소문에 의지한다고 했다. ‘뉴스’와는 달리 소문은 익명, 과도기적, 즉흥적이라는 역동성의 원리에 의해 작동한다. 그것은 단지 말이지만 전달 방법과 그것이 수행하는 특정 진실-효과를 위해서는 구술성과 마을, 장터 혹은 시장, 여성들의 네트워크라는 공동체적 구조에 의존한다. 인도의 농민봉기를 연구한 19세기 역사가들은, “시장에서의 이야기는 상당한 양의 유용한 지식을 얻는 고유한 형태의 수단”이었다고 주장한다. 이는 구하가 인정하듯이 “소문이라는 공공적 담론과 봉기의 민중적 행위 사이에 접점이 존재한다. 즉, 민중의 공통된 의지로부터 나오는 말과 행위의 아귀가 들어맞는 것”을 의미한다.--- pp.148-149

나는 『나, 리고베르타 멘추』가 지난 이십 년 동안 라틴아메리카에서 생산된 가장 중요한 문학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스탠퍼드와 같은 엘리트 대학에서 다문화 시민의식을 위한 커리큘럼에 포함되는 어떤 것이라기보다는 드 소우자가 느끼듯이 아카데미에 자극을 불러일으키는 어떤 근본적인 타자성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나는 스탠퍼드와 내가 가르치는 피츠버그 대학생들이(비록 계급적 특혜와 지적 권위가 약간 다른 층위에 위치하고는 있지만) 『나, 리고베르타 멘추』 같은 텍스트를 읽을 때, 측은함을 느끼기보다는 불편함을 느끼기를 바란다. 나는 그들이 어떤 경우에 있어서는 그들 자신의 개인적인 정체성의 한 부분으로 이 텍스트를 받아들이기보다는, 하위주체가 결코 문학이나 대학 내에서 제대로 재현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기 바란다.--- pp.168-169

진실에 대한 보편적인 잣대가 없다면, 진실에 대한 요구는 항상 맥락에 의존한다. 사람들이 세계를 어떻게 다르게 이해하고, 근본적으로 사회적 불평등, 착취, 억압의 상황에서 생기는 역사적 기억을 어떤 식으로 구성하는가와 깊은 관계가 있다. 『나, 리고베르타 멘추』와 같은 증언서사에 대해 진실을 요구하는 것은 하위주체의 경험을 육화함으로써 특정한 종류의 인식론적 권위를 형성하는 데 권위를 부여한다.--- pp.180-181

시민사회 범주를 특권화시키는 것이 국가가 사회를 조직하는 능력, 즉 자본주의에서나 사회주의의 형태로 근대성을 생산하려는 능력에 대한 ‘포스트모던’적 환멸에 연결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행위자는 국가에서, 시민사회에서 자치적으로 작동하는 세력에게로 이동한다. 즉, 사적영역에서의 ‘문화’로 그리고 ‘시장’으로 이동함을 의미한다. 이런 측면에서, 시민사회-국가라는 이분법의 우익적 절합은 신자유주의이고, 그 좌파적 결합은 신사회운동이나 푸코주의적 미시정치학으로 실체화된다.
--- pp.25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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