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다시, 사랑의 길

다시, 사랑의 길

: 모든 것이 무너진 자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힘

리뷰 총점9.4 리뷰 7건 | 판매지수 36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342g | 140*210*12mm
ISBN13 9788957318188
ISBN10 895731818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때는 유월절이었습니다. 당신의 죽음을 앞에 두고 예수님은 제자들을 불러 함께 마지막 날 밤을 보내셨습니다. 자신의 숨결이 느껴지고 심장소리가 들릴 것 같은 지척에서 제자들에게 고별 메시지를 전하셨습니다. 지난 3년간 제자들이 항상 들어왔던 말씀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날 예수께서 전하신 그 메시지는 입으로 선포된 말씀 이상이었습니다. 마치 자신의 말씀에 피와 살을 담아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신 생명의 양식과도 같은 강렬한 메시지였습니다. 이제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되어 손은 떨리고 눈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날의 메시지만은 꼭 전하고 떠나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두루마리를 펴고 펜을 들어 꾹꾹 눌러쓴 그 메시지는 바로 ‘새 계명’이었습니다.
--- p.12, 「머리말」 중에서

그때 하나님의 강력한 사랑이 선교사에게 임하였습니다. 그는 쏘놈에게 다가가 그 앞에 무릎을 꿇고는 자기 머리를 숙여 아이의 상처 부위에 입을 갖다 대더니 입으로 고름을 빨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모든 시선이 그 선교사에게 집중됩니다. 운동장에서 뛰놀던 아이들도 멈추고 모두 그 장면을 쳐다봅니다. 담소를 나누던 승려들도 묵묵히 그 장면을 봅니다.
그때 한 승려가 침묵을 깨고 이렇게 말합니다. “이 넓은 티베트 땅에서 수많은 고승들을 보았지만 저렇게 불심이 깊은 사람은 처음이지 않은가?”, “저런 선생이 우리와 함께 오래 있어 주면 얼마나 좋을까?”
자신의 더러운 발목에 입을 맞추고 고름을 빨아내는 선생님을 보며 쏘놈은 어찌할 줄 몰라 합니다. 처음에는 발목을 감추며 강하게 거부했던 쏘놈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갑자기 부동자세로 한참 동안 선교사의 충격적인 행동을 주시합니다. 그러다가 마치 확성기를 대고 이야기하듯 이렇게 묻습니다.
“Are you God?”(“당신은 하나님인가요?”)
그때 쏘놈은 진실로 자기 눈으로 하나님을 목도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은 자신이 18년간 불공을 드리며 만났던 신과는 본질적으로 달랐습니다. 전혀 새로운 분이었습니다.
--- p.34, 「1장. 새 계명,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오솔길」 중에서

유월절 식사 자리에 모인 제자들은 예수님이 새로운 왕국을 이루면 그 왕국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예수님 우편에 앉을까? 좌편에 앉을까? 끝자리에 앉게 되면 어떻게 하나?’ 서로 서로 눈치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예수님은 식탁에서 내려와 겉옷을 벗고, 수건을 두르고, 무릎을 꿇고 제자들에게 안수를 시작했습니다. 그 안수는 머리가 아닌 제자들의 발에 한 안수였습니다.
구약의 모든 안수는 머리에 이루어졌습니다. 구약의 율법을 보면 왕, 선지자, 제사장을 세울 때 머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것은 지도자에게 하나님의 권위를 부여한다는 일종의 인치심과 같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본문에서 새로운 안수식을 보여주십니다. 머리에 안수하는 것이 아니라 제자들의 발에 안수하여 그들을 사도로 세우십니다.
--- pp.65~66, 「2장. 발에 하는 안수식」 중에서

아버지와 예수님의 관계 속에 무엇이 있길래 그 관계 속에 우리가 동참할 때 두려움이 사라진다는 것입니까?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요 1:18). 예수님은 아버지의 품속에 들어갔다 나오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곧 현존하는 아버지의 품입니다. 두 분은 그렇게 서로의 품을 나눌 만큼 신뢰했고 사랑하셨습니다. 내일이면 십자가의 죽음으로 이 땅을 떠나야 했지만 아버지의 품에 있는 아들은 아버지를 신뢰하며 그 길을 갑니다. 또한 아들의 품에 있는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하시기에 그 아들을 기꺼이 십자기에 내어주십니다.
그래서 요한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속에 있던 사랑을 보면서 이렇게 선언한 것입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요일 4:18). 온전한 사랑은 서로의 품에 안긴,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속에 있는 그 사랑을 말합니다. 그 사랑 안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습니다. 두려움의 집에서 불안과 공포에 떠는 제자들에게 신뢰와 사랑이 가득한 아버지의 품, 곧 아버지의 집을 소개하셨습니다. 두려움의 집을 떠나 사랑의 집에 거하면 제자들의 두려움은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 pp.91~92, 「3장. 두려움의 집에서 아버지 집으로」 중에서

복음의 능력은 얼마나 크던지요! 그렇게 험악하게 생긴 사람들이 순순히 복음을 경청하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앞에 앉은 그 보스의 여자 친구가 그 복음을 믿고 싶다고 말합니다. 여자 친구가 믿으니 보스도 믿지 않았겠어요? 또한 보스가 믿으니 뒤에 앉은 조직 멤버들 역시 믿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사이에 어느덧 차는 산에 도착했습니다. 저를 내려주고 그냥 돌아갈 줄 알았던 그들이 차에서 나오더니 제 가방을 대신 들어주고는 집회 장소까지 데려다줍니다. 생각해보세요. 100명의 대학생들이 저를 얼마나 기다렸겠어요? 그리고 저를 만났을 때 얼마나 반가웠을까요? 그런데 제 뒤에 4명의 모토사이클 갱들이 제 가방을 들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폭 두목이 들어오는 것처럼 보였을 테지요.
그날, 제가 어떤 말씀을 전하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헛기침을 해도 아멘으로 화답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정말 은혜로 충만한 수양회가 되었습니다.
--- p.127, 「4장. 마지막 제자도: 관계, 관계, 관계」 중에서

그 이야기를 듣고 주위를 둘러보니 입구에 커다란 불상이 있었고, 복도마다 불상이 10미터 간격으로 놓여 있었습니다. 보통 단기선교를 가면 늘 그랬듯이 갑자기 제 안에 도전 정신이 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속으로 ‘예수 믿는 우리가 이 호텔에 왔으면 저들이 물러가야지 왜 우리가 물러나는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영적인 오기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대로 물러날 수 없다는 생각에 나는 선교사님을 설득해 그냥 그 호텔에 묵자고 했습니다. 그분은 내키지 않아 했으나 제가 워낙 강하게 주장하니 그냥 함께 체크인을 했습니다.
하지만 방문을 들어서면서부터 다른 호텔로 갈 것을 잘못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티베트 불교는 악령의 세계를 달래야 하기에 보통 불상 주변에는 심란한 부적들이 함께 아우러져 있습니다. 우리가 투숙한 방 내부에도 끔찍한 부적들이 가득했습니다. 동행한 선교사님은 부적들을 보자마자 먹은 것을 다 토하며 그 자리에서 쓰러져버렸습니다.
할 게 기도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생각도 혼미해진데다 영적 눌림마저 가중되어 기도의 문이 쉽게 열리지 않았지만, 얼마 안 있어 아주 익숙한 기도가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 pp.175~176, 「5장. 싸우시는 성령」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저자는 제자도의 핵심인 ‘사랑’을 깊이 있게 재해석하여 우리에게 체험적으로 증거합니다. 김경환 목사님이 전하는 교훈에 주목한다면, 시대의 고통을 극복하게 하는 감동을 얻게 될 것입니다.
-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순교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김경환 목사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서로 사랑하라” 이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그가 평생토록 경험하고 증명한 진리는 생생한 삶의 고백이 되어 우리 심장을 뛰게 합니다.
-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저자는 목회자와 선교사의 경험을 함께 가진 분입니다. 또한 선교 현장에서 숨쉬기조차 어려운 사역의 끝자락에 서본 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험에서 나오는 사역적 성찰이 이 책으로 열매를 맺었습니다.
- 오정호 (새로남교회 담임목사)
모든 삶의 순간에 변함없이 동행하시며 신실하게 책임져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감격과 간증이 넘쳐나는 책이다. 말씀을 붙들고 씨름하며, 삶의 구체적인 자리에서 적용하며 살아왔던 현장 체험이 생생하게 묻어 있다.
- 화종부 (남서울교회 담임목사)
저는 현장에서 주님의 계명을 직접 듣는 심정으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새 계명을 주실 때의 본디 주님의 마음이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단지 글자를 통해서는 얻기 힘든, 그 이상의 감동이었습니다.
- 송병주 (선한청지기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김경환 목사님이 삶으로 읽어낸 요한복음을 보여줍니다. 독자들은 티베트에서, 중국에서, 북한에서 육신이 되어 그 땅에서 역사하신 말씀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 김도현 (시애틀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요한이 삶 전체를 통해 알게 된 사랑의 제자도를 눈앞에서 보듯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오랜 시간 예수의 제자로 성실히 살아낸 후에 요한복음에 담긴 깊은 제자도를 고백적으로 강해했다는 면에서 이 책은 매우 독특합니다.
- 박신욱 (SEED International 국제대표)
진정한 제자도는 무엇일까? 어떻게 살아야 세상이 우리를 예수의 제자로 여길까? 이런 질문이 피상적으로 느껴지는 이들에게 이 책은 도전하고 있다.
- 김도일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회원리뷰 (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