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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탐사여행

한의학 탐사여행

: 서울대 의대생, 한의학을 만나다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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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178*228*30mm
ISBN13 9788991738188
ISBN10 8991738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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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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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을 내면서

개정판 작업을 시작하려 책을 다시 펼치고서, 2006년 서울대에서 처음 강의가 있었던 때로부터 6년, 2008년 이 책의 첫 판이 출간된 지 5년이 다 되어간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게 되었다. 지난 5년 동안 한국 의료계가 급변했고, 그 소용돌이 한가운데에서 개인적으로도 아주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09년 1월 1일부터 복수면허자의 의원 한의원 동시 개설이 허용되었고, 2010년 2월 1일부터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상호 과목 설치와 의료인 고용이 허가되어서 병원에 한의과를 개설하거나 한방병원에 의과를 개설하는 곳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양한방 협진을 활성화하기 위한 이러한 법·제도의 개선과 더불어 의과대학에서의 한의학 강의도 점점 확대되어 2012년 현재 41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거의 대부분에서 한의학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2008년 3월 최초이며 유일한 국립대 한의대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 개교한 데 이어, 2010년 3월에는 부속 한방병원인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이 개원, 진료를 시작했다. 필자는 진료와 교육, 연구를 함께 하고 싶다는 오랜 소망을 이루기 위해 이곳에 몸담고 일하고 있다.

제도권 밖의 논객으로 있다가 제도권에 진입하여 3년 넘게 고군분투 하면서 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의 한계를 절실히 느낄 때도 있었고, 때로는 꿈을 포기하고 싶은 심정마저 들기도 했었다. 또한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는 한국 의료의 현실에서, 양한방 협진의 실현은 그 자체가 절대적인 목적이 아니라 다른 문제의 해결들과 함께 맞물려 있음을 더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 한국 의료가 ‘많은 의료’에서 ‘좋은 의료’로 나아가는데 한의학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 해답을 찾아내지 못했고, 이 책에서 언급된 한의학 내부의 과제들도 아직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 많은데, 책의 개정판을 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쉽지 않은 내용의 교양서이며 부족함이 많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 1판에 대해 독자들은 매우 큰 성원을 보내 주셨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관심, 책 출판으로 얻게 된 분에 넘치는 유명세가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 해야만 할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을 밀고 나갈 수 있는 힘을 여기에서 얻은 것 또한 사실이다.

강의에 쓰기 위해 첫 판이 급하게 출판되었기 때문에 전면 개정판을 빠른 시일에 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항상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개정판에서도 오탈자를 수정하고 책의 기본 구성과 목차를 그대로 둔 채 부분적으로 의료제도의 변화나 새로운 연구결과를 가필하는 데 그쳤고, 한의학 자체에 대한 설명은 많이 수정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본 책 자체가 한의학에 대한 오해로 인한 질문이나 비판에 대한 해명과 반론이라는 기본 형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내용의 전면 수정에는 한계로 작용했다.

“이상적인 양한방 협진”이라는 것이 진정 내가 이루어야 할 꿈일까· 나만의 욕심으로 되지 않을 일에 집착하고 있는 것인가· 항상 머리를 떠나지 않는 질문이다. “이루지 못했을 때 괴로움에 빠지면 욕심과 집착이고, 즐겁게 다시 시도할 수 있다면 꿈”이라는 스승의 가르침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 책을 낸 지 벌써 5년이 아니라 이제 겨우 5년이 지났을 뿐이다.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이제 총론에서 각론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그 꿈을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꿀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리라. 뜻을 함께 하는 드림팀 속에서 내 역할을 잘 찾아야 하리라. 긴 호흡으로 다시 길을 나서면서 스스로에게, 독자들에게 드리는 약속이다.

· “현대 의학과 과학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한의학과 서양의학은 새롭게 만나고 있다. 현대 의학의 발전 경향은 한의학을 낡고 비과학적인 것으로 도태시키기보다는 오히려 과학기술이 한의학적 원리를 증명해내는 도구로도 사용되면서, 협진이나 두 의학의 접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침의 효과를 뇌영상 변화를 통해 파악하려는 연구, 생체광자 측정으로 경락의 실체를 찾으려는 연구 등이 그 좋은 예이다.”

· “‘한의학은 과학이 아니다’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한의학을 미신적인 것으로 보거나, 좋게 봐주어도 몇 가지 경험적인 의료를 모아 놓은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일관된 논리와 방대한 체계를 갖춘 학문이라는 의미에서 한의학은 과학이다. 한의학은 동양의 자연철학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한의(韓醫)철학 위에 인체를 설명하는 생리학, 질병의 원인과 발생, 전변을 설명하는 병리학, 진단학, 침구학, 본초학, 방제학 등 치료에 관한 학문뿐 아니라 예방의학양생의학까지 전체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현대 의학과 과학기술, 방법론에 의한 검증이 아직 다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의미에서 한의학은 비(非)과학이 아니라 미(未)과학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차이에 대해서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한의학에서는 서양의학에서 병으로 인식하지 않았던 소위 반(半건)강 상태까지도 병으로 포착해서 치료하는 특징이 있다. 한의학의 질병 개념은 기질적인 문제만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까지도 포괄하는 개념이므로 치료의 대상이 되는 질병의 범위가 더 넓다. 둘째, 한의학은 전체로서의 인간에 대해 총체적으로 접근하지만, 서양의학은 부분으로서의 장기, 조직, 세포, 유전자, 질병에 보다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셋째, 한의학은 치료에서 병의 원인이 되는 병독 혹은 발병인자를 공격하는 방법도 사용하지만,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의 복구, 전신적인 저항력의 증강을 더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 반면 서양의학은 병인을 특정화하여 직접 공격하거나 제거하는 치료를 주로 한다.”

· “진맥은 전신의 경락과 장부의 상태 즉, 기의 상태를 보는 것입니다. 레이저 같은 것을 통한 파동의 측정으로는 파악이 안 되는 것입니다. 진맥을 통해 병의 위치, 형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지 진맥으로 당뇨병이다, 간염이다라고 진단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 “서양의학은 응급상황에 장점을 발휘하여 사람을 살려낼 수 있지만, 살려낸 환자를 다시 건강하게 하는 데서는 많은 한계를 가집니다. 그에 비해 한의학의 장점은 환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원기의 고양을 통해 만성적인 고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회복하거나 나아가 더 건강해지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침습적이고 공격적인 수술치료, 약물치료에 비해 한방의료는 상대적으로 덜 침습적인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부작용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 “양한방 협진의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무늬만’ 협진인 곳이 많고, 최근에는 상업화된 협진도 많습니다. 그래도 더 나은 형태의 협진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전망을 어둡게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아는 곳에서는 두 사람이 환자를 동시에 함께 진료한다고 합니다. 물론 첫 단계에서 단독진료와 협진 중 환자가 어느 것을 원하는지 선택하게 합니다.”

· “한의학이 정체, 답보된 상태인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한의계 내부에서도 이견이 많습니다. 그러나 설사 정체되었다고 보는 입장이라도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은 “더욱 더 한의학적 관점에 충실한 공부와 진료를 하는 것”이라는 입장이 대다수의 견해입니다. 한의학적 관점에 충실하다는 것은 현대 의학 혹은 과학의 기술과 도구를 배척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것을 보조적인 수단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생각합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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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한의학의 관계 설정에 있어서 성급한 판단이나 결정은 금물이다. 그러나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있다.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 책을 특히 의사, 한의사, 그리고 의대생과 한의대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의학과 한의학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좋은 읽을거리가 많이 나와 양한방 의사소통에 숨통을 터주기 바란다.”
- 지제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전 대한의학회장)

“최근 학계 간 교류에서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만남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서로를 진실되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없는 한 ‘의료제도’라는 걸림돌을 넘기가 힘들 수밖에 없다. 향후 한의학도에게는 한의학을 과학이라는 소통을 통해, 의학도에게는 우리의 뿌리 깊은 의학의 역사를 공유하는 것을 통해 글로벌 시대의 세계의료 시장을 선도하는 부족치 않은 지속적인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이 책을 진정 추천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의학을 하는 의대생들이 한의학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 김장현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전 대한한의학회장)

“새로운 학문적, 정신적, 문화적 도전에 직면 했을 때 인간은 우선 무조건적 배척이나 무조건적 수용, 아니면 진지한 관찰의 세 가지 유형으로 반응한다. 인류 문화 발전에 진정으로 공헌한 것은 늘 진지한 관찰자들이었다. 이 책은 진지한 관찰자들에게 새로운 자극과 의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학생, 교수, 의료인, 연구가, 정책수립 전문가, 일반 지식인 모두에게 기꺼이 추천하고 싶다.”
- 전세일 (포천중문의과대학 대체의학대학원 원장)

“서양의학과 한의학을 두루 섭렵한 필자는 객관적 관점으로 두 의학 간의 연관성과 보완점을 진지하게 연구해왔다. 이 책은 이런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서울대 의대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오늘날 한국 의료계의 현실을 함께 고민하게 해준다.”
- 권준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미래 의학은 통합의학으로 나아가고 있다. 한의학의 전통이 잘 계승되어온 한국은 어느 나라보다 풍부한 통합의학을 발전시켜 나갈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미래 의학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 민병일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대한통합의학학회 회장)

“이원화된 한국 의료체계에서 한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학문적, 임상적 연구를 하는 것은 어느 분야의 의학 연구자이건 필요하다. 이런 일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경주해온 필자가 책을 출판한 것에 격려를 보내며, 연구자들의 일독을 권한다.”
- 류재환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교수, 대한동서의학회 회장)

“필자를 바라보면 휴화산이되 활화산으로 돌변하는 경우도 있겠다는 생각이 난다. 의학과 한의학의 교류과 협력, 그리고 상호 이해를 위한 그의 인생 전체를 건 열정이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한의학, 의학 교류에서 실제로 궁금하게 느끼는 내용을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
- 손명세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장, 유네스코 국제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

“한의학은 오랜 경험과 역사를 통해 축적된 지식체계이다. 그런데 서양의학이 들어온 후 이 모든 것은 무시되고 경시되었다. 그것은 낭비이고 오류이다.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을 연결하고 접목하려는 시도는 우리보다 서양에서 더 본격화된 지 오래이다. 해묵은 양한방의 갈등을 풀어 나가고 한국의료가 보다 ‘환자 중심의 의료’로 발전하는 데 이 책이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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