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강력추천
직장인 고민, 답은 이미 나와 있다

직장인 고민, 답은 이미 나와 있다

리뷰 총점8.1 리뷰 8건
베스트
경제 top100 2주
정가
12,800
판매가
11,52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52g | 143*210*20mm
ISBN13 9788960513303
ISBN10 896051330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번은 점을 치는 사람을 우연히 만나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그는 점을 보러 온 사람에게 대개 “인간관계로 고민하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첫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 그 말이 맞는다면 점 보러 온 사람은 “어떻게 아셨어요?” 하고 놀라며 대단한 점쟁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아뇨, 돈 문제 때문에 왔는데요.”라고 대답하는 경우라도 “그래요? 나는 아무래도 그게 돈 자체보다 어떤 특정 인물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라고 하면 듣는 사람도 “듣고 보니 그런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돼 역시 대단한 점쟁이가 된다. 연봉이 오르지 않는다든가, 승진을 못 한다는 고민 역시 얼마간은 상사나 고객과의 관계만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그만큼 인간관계는 많은 사람에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민거리다. 특히 회사라는 조직에서 일해야 하는 직장인에게는 그야말로 뿌리 깊은 골칫거리일 것이다. ---pp. 17~18

그렇다면 부하 직원에게는 권력이 전혀 없을까? 부하 직원이 상사에게 권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으려면 전문적 권력을 갖추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상사에게는 오랜 세월에 걸친 경험과 감이 있을지 모르지만, 사회와 기술이 급변하는 현대에서는 그렇게 경험으로부터 얻은 지식의 많은 부분이 금세 낡은 것이 된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이라면 분명 상사에 비해 머리가 굳지 않은 당신이 유리한 입장이다.
만약 당신이 상사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중요하면서도 희소한 ‘전문성’을 갖춘다고 해 보자. 그 덕분에 상사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회사 실적과 상사의 평가가 향상될 수 있으므로 당신은 보상적 권력을 구사할 수도 있다. 당신이 이직을 하게 되면 회사와 상사는 그 보상을 빼앗기게 되므로, ‘이직 카드’를 통해 당신이 강압적 권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pp. 46~47

그러나 한편으로는 인사 평가와 관리를 그렇게 비효율적으로 운용하는 회사가 시장에 안주하고 있을 만큼 오늘날 기업 하기가 수월한가 하는 점은 생각해 볼 일이다. 한 시대를 헤쳐 온 대기업이 도산하거나 인수·합병되는 등의 뉴스는 이제 낯설지 않으며 중소기업이 문 닫는 정도는 아예 뉴스거리조차 되지 않는 시대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수익이 나는 강력한 기반이나 리소스를 보유한 회사라면 모를까, 업무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직원이 비생산적인 활동만으로 승승장구해 요직을 차지하는 회사라면 미래가 결코 밝지 않다고 하겠다. 만약 그런 회사에 적을 두고 있다면 ‘어떻게 하면 승진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기보다 ‘회사가 쓰러지기 전에 빠져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생각하는 편이 낫다.
자신이 일하는 회사라는 프레임을 제거하고 보면 ‘출세’라는 것이 반드시 회사 내에서의 승진만이 아니라는 점, 즉 출세의 본래 의미에 주목할 수 있다. ‘입신출세’라고 표현하는 것이 그나마 그 의미에 가까울 것이다. 경제 분야 뉴스에서 이름을 볼 수 있는 성공한 인물이 되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pp. 52~53

왜 기한을 지키지 못할까? 그것은 실제 목표 달성에 필요한 시간이 사전에 예측한 시간보다 길어지기 때문이다. 아니, 사전에 예측한 시간이 현실적으로 필요한 시간보다 짧았기 때문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이다.
사람들은 불확실한 리스크를 실제 발생할 확률보다 과소평가하고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의 능력은 과대평가하는 심리가 있다. 이 때문에 ‘평균적으로’ 또는 ‘현실적으로’ 대략적인 작업 소요 시간을 예측했다고 해도, 나중에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실제 걸린 시간보다 훨씬 낙관적인 예측을 한 사례가 수없이 많다.
미리 예측한 소요 시간 속에는 예기치 못한 리스크들이 고려돼 있지 않다. 예를 들면, 별안간 몸 상태가 나빠질 수도 있고, 갑자기 회식이나 데이트 약속이 잡힐 수도 있다. 상사가 불쑥 다른 긴급한 업무를 지시할 수도 있고, 가족이나 연인과 불화가 있어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간단한 업무라고 생각해 동료에게 부탁했는데 동료가 생각보다 그런 일에 서툴러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바람에 완료 시간이 미뤄지는 리스크도 당연히 고려되지 않았을 것이다. ---pp. 99~100

이러한 왜곡은 일상적으로 일어난다. 예를 들면 음식점에서 세트 메뉴를 주문할 때 학생이라면 몰라도 직장인들은 대부분 3만 5천 원 세트와 4만 2천 원 세트의 차이를 별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는다. 감각적으로는 ‘거의 비슷한 가격’인 데다 제일 싼 세트를 시키면 “왠지 없어 보일 것 같아서”와 같은 이유로 자세히 보지도 않고 주문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실제로 7천 원으로 무엇을 더 먹을 수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면, 작은 튀김이 하나 추가되거나 샐러드에 훈제 연어를 한 조각 더 얹는 정도의 미미한 차이에 불과하다.
점심시간에 들어간 음식점에서 튀김 하나, 훈제 연어 한 조각만 나오는 단독 메뉴에 7천 원을 지불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먹고 싶은 것이 때에 따라 다르기는 하나, 냉정하게 따져 보면 우리는 굳이 돈을 낼 가치가 없는 상품에 주저 없이 값을 치를 때가 있다. ---pp. 150~151

정기예금에 들어 있는 돈이든 신용카드 할부 잔액의 돈이든, 돈을 합리적으로 쓰거나 불리려 할 때 100만 원이라는 돈은 그 금액 이상의 의미를 갖지 않는다.
그러나 정기예금에 들어 있으면 마음의 회계는 ‘착실하고 소중하게 다뤄야 할 돈’이라고 인식해 손을 대거나 금액을 줄이기를 꺼린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 정기예금이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적립해 주신 돈이라든가 하는 이유로 더욱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돈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야 무척 바람직하지만, 그러려면 정기예금뿐 아니라 월급 통장의 돈도, 지갑 속의 돈도, 신용카드 이용 금액도, 가외 수입으로 생긴 돈도, 모두 똑같이 소중하게 여겨야 마땅하다.
신용카드 할부를 포함한 빚을 갚기 위해 예금을 헐고 싶지 않으면 애초에 돈을 빌리거나 카드를 긁지 말았어야 한다는 뜻이고, 뒤집어 말하면 예금을 헐어서라도 갚아야 할 부채가 있는데 갚지 않는 것은 예금을 해약하는 것 이상으로 소중한 예금에 손실을 끼치고 있는 일이다. ---pp. 156~157

상대에게 약간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 외에도 긍정심리학이 밝힌 가정생활의 비결이 몇 가지 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이다.
혹시 그 정도는 이미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만약 본인은 듣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내는 당신이 자기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 주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바로 그런 간극이 가정 문제의 배경이다. 사실 여기서 설명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을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소통의 부족은 결혼 생활에서 아주 심각한 문제다.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라든가 “같이 산 세월이 얼마인데 이 정도는 그냥 알 테지.” 하는 판단에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전하지 않기도 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듣지 않게 되기도 하는데, 이런 태도는 서서히 큰 문제로 발전할 우려가 있다.
감정적으로 충돌하는 일은 어떤 부부든 한두 번은 경험하는 일이지만 상대의 말을 듣지 않으면 사태는 점점 악화된다. 앞에서 언급한 이혼의 전조가 되는 인신공격도 처음에는 이런 소통 부족에서 일어났을 수도 있다.
---pp. 194~19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