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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느리게 걷기

하동, 느리게 걷기

: 차 향 은은한 길에서 만나는 하동의 보물 같은 장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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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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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7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16g | 150*210*20mm
ISBN13 9788997148318
ISBN10 8997148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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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희지
애초에는 장편소설을 쓰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지리산에 왔다가 하동에 반해 정착했다. 어느 날 소설가 공지영이 말하길 ‘문만 열면 이렇게 풍광이 아름답고 친구가 많은 곳에서 글을 쓴다고? 어림도 없지.’ 라는 말에 붓을 꺾고 실컷 놀기로 작정한다. 그러다가 우연한 계기에 도법, 수경스님을 도와 지리산을 돌아다녔고, 지리산학교 만드는데도 끼어 초기부터 지금까지 교무처장을 맡아 오늘도 부단히 학교 일을 하고 있다. 돈 안 되는 숱한 일에 바쁘고 사람 되는 숱한 일에 오지랖을 펼치며 살다 보니, 고알피엠(高RPM)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남보다 서너 배의 에너지를 가지고 팽팽 돌아간다는 뜻이다. 최근에는 사방팔방 다니던 그 버릇을 살려 하동을 모처럼 느리게 걷고 있는데, 아름다운 자연이 아름다운 사람을 만든다는 사실을 십여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깨달으며 몹시 놀라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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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속에서 뭉글뭉글 누군가가 보고 싶을 때, 강 길을 걷고 싶어진다. 그리움이랄까? 그 그리움을 던져서 나를 달래고 싶을 때 강 길을 걷는다. 여긴 강도 산도 들도 바다도 다 있다. 마음을 정리할 때는 산길을, 무기력하면 그냥 아무데서나 쉴 수 있는 들길을, 짜증이 나거나 지치면 바닷길을 가보기를 추천한다.
---「하동 서쪽 마을 [토지길]」 중에서

누군가는 ‘녹향’의 차를 마시지 않고 쌍계사 스님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도 한다. 차를 만들고 그 차를 사람들에게 내어주는 일을 평생 업으로 살아온 그녀는 웬만한 차 품평가보다 더 깊이가 있고 웬만한 제다인보다 더 차를 잘 알고 있다. 그래도 한사코 차에 대해 자기가 낄 처지는 아니라고 한다. 그녀의 겸손함이 차향으로 번진다.
---「하동 서쪽 마을 [녹향]」 중에서

그러나 여행의 묘미는 늘 남들이 다 갈 때 가는 게 아니라 한가함을 즐기는 것, 가을이나 겨울, 찬바람을 막아주는 곳도 숲이 단연 한 수위다. 무장해제하고 맨발로 걸어도 되는 곳도 숲이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곳도 숲이다. 숲이라는 말이 주는 은밀하고도 고적한 기운을 즐기려고 사람들은 새벽 숲을 찾아온다. 새벽녘 하동역에 내렸다면 가장 먼저 하동숲으로 오라고 권해 본다.
---「하동 중간 마을 [하동송림]」 중에서

북천역, 그냥 기차역이다. 별다를 것도 없는 간이역, 자가용이 늘고 버스도 늘고 돌아돌아 굽이굽이 가느라 느려빠진 완행열차를 탈 리 없어 손님도 끊겨가던 간이역, 역장님은 고민한다. 그리고 철길가에 코스모스를 심는다. 코스모스는 한해살이 풀이다. 해년마다 씨를 뿌려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은 역장님과 역식구들의 노력으로 북천역을 지나치던 사람들이 역에 내린다.
---「하동 동쪽 마을 [북천역]」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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