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인생에는 항상 문제가 있겠지만 그 문제에 초점을 맞추지 말거라. 상황이라는 바다에 가라앉을 때 ‘예수님,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렴. 내가 너를 다시 내게로 이끌게.”
“사랑하는 예수님,
저는 긍정적인 것만 보장받고 싶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끊임없이 문제가 있을 거라고 보장하십니다. 그럴 때 저는 부정적인 마음이 듭니다. 우는 아이에게 ‘계속 그렇게 울면 눈물이 쏙 빠지게 혼내 줄거야!’라고 꾸짖는 부모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저는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저를 위협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저를 도우시려고 그렇게 행하시는 것을 믿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야,
나는 진정 네가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고 싶단다. 어려움을 다루는 잘못된 방법들이 많지. 어떤 사람은 모래 속에 머리는 박는 타조처럼 문제를 회피하고는 해. 그러나 너는 이와는 정반대로 행하는 경향이 있구나. 문제에 불필요하게 몰두하는 것 말이야. 이 성향에 굴복하면 너는 두려움과 낙심에 빠지게 될 거야. 나는 네가 문제로부터 생각을 떼어 내서 내게 고정하도록 너를 훈련하고 있어. 너는 나아지고 있단다. 그러니 인내를 가지고 방황하는 너의 생각이 나를 향하도록 다스리렴.
한꺼번에 많은 난관을 마주하는 상황은 참 어렵지. 마음이 압도되고 생각은 이 문제에서 저 문제로 갈팡질팡할 거야.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지치면서 휘몰아치는 상황의 바다에서 좌초되기 시작한단다. 고통스러운 감정을 느끼며 도움이 필요하다고 깨달을 거야. 바로 그 순간에 “예수님, 저를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렴. 그러면 내가 와서 너를 구할게. 문제에 빠진 너를 들어올려서 너를 내게 가까이 이끌게. 나를 바라보는 동안 공포는 사라지고 너는 안정감을 회복하게 될 거야. 나의 임재를 기뻐할 시간을 따로 떼어 구별하렴. 그러면 평안이라는 복을 누리게 된단다.”
--- 「2장 고통스런 현실의 문제에 암담할 때」 중에서
“감사는 내가 네 인생의 주인이며 공급자임을 인정하는 거란다. 감사함으로 받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가 택해야 하는 태도야.”
“사랑하는 예수님,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드려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저는 공허한 감사의 고백을 할 때도 있습니다. 마음에 티끌만큼의 감사도 없으면서 감사하다는 말을 내뱉습니다. 모든 일이 잘못되는 듯 보이는 힘겨운 날에는 감사를 고백하기가 더욱 힘이 듭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야,
나는 네 마음의 생각을 너보다 더 잘 알고 있단다. 네가 감사를 느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도 잘 알고 있지. 하지만 네가 감사하고픈 기분이 들지 않을 때조차 너의 마음 깊은 곳에는 감사로 나를 기쁘게 하려는 열망이 있다는 걸 안다. 감사하기 위해 몸부림쳐야만 할 때, 잠시 멈추고 내가 누구인지 기억하렴. 내가 네 삶과 믿음을 지었다는 걸 기억하렴. 너는 숨 쉬는 것을 포함해 모든 면에서 내게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존재란다. 모든 선한 것이 나로 말미암았지. 힘든 시간을 지나는 중에 내게 감사할 때 너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한 태도를 보이는 거야. 감사함으로 인내하며 불평하고픈 유혹을 물리친다면 고난 중에 기쁨과 평화라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될 거야.”
--- 「4장 감사드리고 싶지만 공허한 고백만 나올 때」 중에서
“신뢰는 가파른 언덕을 오를 때 의지하는 지팡이와 같단다. 네가 계속해서 나를 신뢰하면 그 지팡이가 너를 넉넉히 지탱해 줄 거야.”
“사랑하는 예수님,
저의 인생은 편한 내리막길보다 가파른 언덕길이 더 많은 것 같아 이 말씀이 위안이 됩니다. 제가 넉넉히 기댈 지팡이가 있다니 정말 좋습니다. 바로 신뢰라는 지팡이 말입니다. 사실 저는 어려운 일을 겪을 때, 주님을 신뢰하는 대신 다른 대상에 의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도 온전히 저를 지탱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불충분한 방법을 떠나 주님을 신뢰하도록 저를 도와주세요.”
“나의 사랑하는 자야,
그런 불충분한 방법을 멀리하기 원한다니 다행이구나. 그 방법들은 네게 실망감을 줄 뿐 아니라 우상이 될 수 있어. 나를 신뢰함으로 내게 돌아오고자 하는 너의 모습이 나를 기쁘게 하는구나. 신뢰의 지팡이가 너를 충분히 지지하기 원한다면 나를 일관되게 의지하렴. 곤경의 끝에 다다르기까지 기다리지 말거라! 거대한 문제의 파도가 너를 삼키기 전에 내게로 돌아서렴! 너의 인생이 내리막 경사라기보다 가파른 오르막이라고 했지. 그래야만 한다! 네가 가는 길은 결국 천국으로 향하기 때문이야. 길을 따라 많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펼쳐지겠지만 전체적으로 그 길은 위로 향하는 경사란다. 나와 얼굴을 마주하고 사는 영원한 삶을 위해 나는 너를 변화시키는 중이야. 이처럼 높은 목표를 향한 모험에서 쉬운 일을 기대하지 말거라. 대신 천국에 가기까지 너를 지탱해 줄 나를 기대하렴. 온 마음과 뜻을 다해 기대어 신뢰하고, 내게 확신을 가지렴!”
--- 「5장 주님을 신뢰할 수 없을 때」 중에서
“날이 저물 때까지 해결되지 못한 일들이 산더미 같더라도, 나와 계속해서 교제했다면 그날은 성공이란다.”
“사랑하는 예수님,
저도 그 말씀이 사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성공적인 하루를 보냈다는 마음으로 일과를 마치는 때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어느 정도 실패감을 맛봅니다. 성공을 가늠하는 다양한 기준과 그 기준에 합당한 사람이 되려는 욕구가 제게 있습니다. 이 욕구가 저를 산만하게 하고 초점을 잃게 만듭니다. 주님의 기준에서 성공을 바라보도록 도와주세요.”
“나의 사랑하는 자야,
성공을 평가하는 잣대가 세상에는 매우 많지만 대부분 의미 없는 것들이란다. 네가 헷갈리지 않도록 단 한 가지 판단 기준을 알려 줄게. 바로 나를 기쁘게 하고자 노력했는지 여부야. 나는 네가 나와 교제하기를 최고의 목표로 삼을 때 가장 기쁘단다. 하루를 살면서 나와 더 깊이 소통하면 할수록 너는 나의 길을 따라 걷게 될 거야. 내 임재의 빛이 너의 길을 밝히고 무엇이 죄이며 얼마나 혐오스러운지 분명히 알려 줄 거야. 바로 이 빛이 너의 영혼을 만족시킬 거야. 그러기에 항상 나와 교제하는 것이야말로 성공을 분별하는 확실한 기준이란다.”
--- 「7장 의무감과 책임감에 짓눌릴 때」 중에서
“내 평안의 선물에 감사하렴. 그 깊이와 넓이를 헤아릴 수 없는 큰 평안을 네게 줄게.”
“사랑하는 예수님,
평안을 찾아 많은 곳을 헤맸지만 주님이 주시는 평안만이 언제까지나 지속되는 진정한 평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귀한 평안을 저는 쉽게 얻지 못합니다. 잠시만 방심해도 불안감이 허락도 없이 제게 기어오릅니다. 저의 마음 한쪽을 잡아당기며 제가 주님을 인식하지 못하게 합니다. 제가 주님의 평안을 계속해서 누리도록 도와주세요.”
“나의 사랑하는 자야,
불안감을 느낄 때에도 내가 주는 평안의 선물에 감사할 수 있단다. 나의 평안은 느낌이 아니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특정한 상태를 말하지. 나의 평안은 영원한 용서야. 나의 피로 값을 치르고 네게 건넨 영원한 선물이야. 나는 진정한 평안을 주는 자일 뿐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 평화란다. 평안인 나의 존재를 너는 언제나 누릴 수 있어. 나의 임재를 구한다면 나를 찾고 나의 평안을 마주하게 될 거야.
너의 감정과 상관없이 나의 평안의 선물에 감사하는 일은 결국 신뢰의 행위란다. 너의 감사와 신뢰가 너를 평강의 주인인 내게로 더 가까이 이끌 거야. 나의 이 엄청난 선물을 탐험하며 기뻐하렴. 때마다 일마다 평강을 줄게!”
--- 「9장 삶이 두렵고 불안할 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