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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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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120*177*20mm
ISBN13 9791197151804
ISBN10 11971518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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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똑같은 하루를 보낸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 새로움이 보인다. 현대미술은 지금의 우리를 둘러싼 평범한 일상과 사소한 행위를 작품 속으로 가져온다. 작가들은 내가 사는 공간의 모습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기록하고, 공간과 엮인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한다. 또는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을 법한 작은 화분에서 시작해 식물의 특성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읽어내고, 식물과 사람의 관계를 관찰한다. 일상적 행위인 바느질에 서사를 부여해 마음을 다독이는 치유의 행위로 바꾼다. 현대미술 감상은 우리 곁의 모든 것을 다시 새롭게 들여다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 시선의 끝에서 우리의 내면이 드러난다.
--- p.13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누군가에겐 20년 전 지은 아파트 단지가 낯선 풍경이었지만, 그곳에서 나고 자란 사람에게 아파트 단지는 유년기의 역사를 모두 품은 익숙한 풍경이다. 도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고 사람들의 이야기도 계속해서 쌓인다. 그래서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역사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절대적인 기준으로 나눌 수 없다. 이 도시는 가만히 머물러 있는 배경이 아니라 움직이고 살아있는 존재다.
--- p.19

시는 짧지만, 그 안에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시의 언어는 세계를 응축하고 본질과 핵심을 향한다. 그래서 단어 하나, 쉼표 하나가 단단하게 빛나고 여백이 많은 짧은 글 하나가 사람의 가슴을 울린다. 별이든 인간이든 멀리서 보면 아주 작은 존재이지만 그들이 모여 움직이고 빛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다. 마치 시의 언어처럼 아주 작은 존재 하나에도 얼마나 커다란 우주가 담겨 있는지 우리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 p.146

소름 돋는 이야기지만, 영화의 줄거리라고만 생각하기에는 어쩐지 기시감이 든다. 우리의 삶이라고 크게 다를까. 사실은 세트장인 섬을 가장 살아가기 좋은 곳이라고 트루먼이 생각했던 것처럼, 우리도 사회의 통제 하에 제공 받은 것들을 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이라고 여긴다거나, 또는 가까운 친구가 건넨 말에서 각본대로 짜여진 깨달음을 얻는 트루먼처럼, 우리도 사회에서 주입받은 욕망을 나의 욕망이라고 믿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이것도 어쩌면 진짜 삶이 아닐 수도 있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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