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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로서의 비평가

예술가로서의 비평가

: 창조적 비평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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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에세이 top100 4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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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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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11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240g | 122*190*12mm
ISBN13 9791189932831
ISBN10 118993283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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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들은 완벽한 예술이란 인간을, 인간의 무수히 다양한 모습을 충실히 반영하는 것임을 깨달았고 그 예술의 재료로만 여겨지던 언어에 대한 비평을 다듬었지. 이성적이거나 감정적인 강조로 이루어진 우리의 강세 구조로는 거의 도달할 수 없는 경지까지 말이야.
--- p.38

예술마다 이른바 그 예술을 담당하는 비평가가 있지. 배우는 희곡 비평가야. 그는 작가의 작품을 새로운 조건에서, 자신의 고유한 방식으로 보여주지. 배우는 문자언어를 가져다가 행동, 몸짓, 목소리를 매개로 보여준다네. 가수나 류트와 비올의 연주자는 음악 비평가야. (중략) 비평가란 작품과 다른 형태로 작품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사람이야. 새로운 재료를 사용하는 일은 창조뿐 아니라 비평의 요소이기도 해.
--- p.85

예술이 개성에서 샘솟는 것처럼 오직 개성에서만 스스로를 드러낼 수 있고, 그렇게 두 개성이 만났을 때 올바른 해석적 비평이 나오지. (중략) 비평가는 예술작품을 우리 시대와 새로운 관계 속에서 보여주지. 위대한 예술작품은 살아있는 것임을 언제나 우리에게 상기시킨다네. 사실, 살아있는 유일한 것이지. 비평가는 예술작품의 살아있음을 강렬히 느끼기 때문에 문명이 발달하고 더 고도로 조직될수록 각 시대의 선택된 정신들, 곧 비평적이며 교양 있는 정신들은 실제 삶에 점점 흥미를 덜 느끼며 예술이 손길이 닿은 것으로부터만 거의 모든 영향을 받으려 할 거야. 삶은 형식적으로 끔찍하게 불완전하거든.
--- p.87

비평 정신이 발달하면 우리는 자신뿐 아니라 우리 종족의 집단적 삶도 이해할 수 있을 테고 그러면 우리는 현대성의 진정한 의미에서, 참말로 현대적으로 바뀔 거야. 현재만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가 사는 시대를 조금도 모르기 마련이야. 19세기를 확실히 이해하려면 19세기를 만드는 데 기여한 앞선 세기를 모두 알아야 해. 자신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려면 다른 사람들에 대해 모두 알아야 하지. 모든 감정에 공감할 수 있어야 하고, 이제는 사라진 모든 생활 양식을 살려낼 수 있어야 해.
--- p.103

문화는 비평 정신으로만 완성될 수 있고 사실 비평 정신과 하나라고 말할 수 있어. 진정한 비평가란 자신 안에 무수히 많은 세대의 꿈과 생각, 감정을 간직하고, 어떤 형태의 생각도 낯설게 느끼지 않고, 어떤 정서적 충동도 이해하는 사람이 아니고 누구이겠나?
--- p.106~107

진정한 비평가는 아름다움의 원칙에는 늘 성실하게 헌신하겠지만 모든 시대와 모든 유파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거야. 굳어버린 생각의 관습이나 사물을 바라보는 정형화된 관점으로 스스로를 옭아매지 않을 걸세. 여러 형식으로, 무수히 많은 방식으로 자신을 실현하고 새로운 감각과 신선한 관점에 늘 호기심을 가질 거야. 끊임없는 변화로, 오직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서만 자신의 동일성을 찾겠지. 그는 자기 의견의 노예가 되려 하지 않을 거야.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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