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11월 12일 |
---|---|
쪽수, 무게, 크기 | 376쪽 | 362g | 120*180*18mm |
ISBN13 | 9791134872519 |
ISBN10 | 1134872518 |
발행일 | 2020년 11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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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76쪽 | 362g | 120*180*18mm |
ISBN13 | 9791134872519 |
ISBN10 | 1134872518 |
기다리고 기다리던 늑향 22권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발매된 것을 보면서
국내에도 하루빨리 발매해주길 목 빼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나도 기쁘네요.
온천여관을 세림 일행에게 맡기고 또다시 여행길에 나선 전직 행상인 로렌스와 현랑 호로. 여행 도중, 소액 화폐를 환전하기 위해 들른 바런 주교령에서 그리운 인물 엘사와 재회한다. 사제가 된 엘사는 교회 재산 관리를 위해 바런 주교령에 임시 부임 중이었다. 환전을 해 주는 대신에, 한 번 들어가면 살아서 돌아오지 못한다는 저주받은 산을 조사해 달라고 로렌스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그 산에는 '연금술사와 타락천사'의 비밀이 숨어 있었는데…?! 빚더미 지옥에 빠진 도시를 로렌스가 상인의 기지로 구해 내는 경제 판타지 재미가 쏠쏠한 중편과 함께, 신작 중편 호로와 로렌스의 딸 뮤리와 성직자가 되고 싶은 청년 콜의 결혼식(?!) 이야기까지 수록. 여전히 행복이 쭉쭉 이어지는 후일담, 제5탄!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고 고대했던 마음에 보답해주는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호로의 모습을 투영한 듯한 다람쥐의 존재가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되는군요. 얼마나 기다려야 또 나오려나 ㅠㅠ
일본의 라이트 노벨. 가상의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소설로 한국에서는 줄여서 늑향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뛰어난 필력과 상거래라는 독특한 소재, 그리고 치밀한 자료 조사로 높게 평가받으며 라이트 노벨 중 작품성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작품.
작가인 하세쿠라 이스나의 데뷔작인 이 작품은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2005년 제 13회 전격소설대상에서 은상을 받았고[6] 그해 전격문고를 통해 연재를 시작했다.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아야쿠라 쥬우의 삽화 또한 호평을 받았다.[7]
로맨스 소설이기도 한 이 작품은 행상인인 크래프트 로렌스와 보리의 정령이자 지모신인 호로가 여행을 하며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이 작품이 지금과 같은 높은 평가를 받는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바로 문명·경제사적 접근법을 시도하며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작품이기 때문이다. 판타지 소설임에도 마법, 마법사, 검객, 명검, 스팀펑크 등 판타지 요소는 거의 배제한 대신[8][9] 중세시대 상인들이 화폐를 무기로 벌이는 상전(商戰)을 작품의 주요 소재로 등장시켰다. 이러한 이유로 2008년 요미우리 신문의 경제칼럼인 「ビジネス5分道場」 코너에 일본예능문화회계재단 이사장인 야마다 신야(山田?哉)[10]가 직접 "이 책은 경제 서적으로서 가치가 있다.(本書にビジネス書としての?値がある.)"라는 호평을 실으며 "청소년들에게 권할만한 책."이라 평하기도 했다. 원문
그 결과 2007년에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1위에 선정되는 등 라이트 노벨의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작의 반열에 올라섰고,[11] 2017년 2월에 시리즈 누계 발행 부수 410만 부를,[12] 2020년 11월에는 시리즈 누계 발행 부수 500만부를 돌파했다. 원작 소설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TV 애니메이션화 되었고 월간 만화잡지 전격마왕에서 연재된 만화판도 출판되었다.
한국과 미국에서도 소설이 정식으로 발매되었으며, 미국에선 모든 회차가 한 책에 담긴 10주년 특별 컬렉션도 발매되었다. 한국판의 경우, 박소영의 번역은 대체로 훌륭한 편이나 1권 마지막에 "돌아가기 전에 빚은 갚아야지(?るのは, 借りを返してからゃ.)"라는 대사를 "빚 갚으러 온 거야"라고 바꿔버린 것이나, 호로의 머리색이 1권에서는 갈색이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그 후 소설이 진행되면서 갑자기 아마색으로 번역되는 문제, 일부 번역체 문장이 16쇄 발행본에서도 고쳐지지 않았다.[13] 그 외에 하오체와 관련된 부분이라던지, 호로의 말투 특히 자신을 지칭하는 단어인 와치(わっち)[14]를 본인, 이 몸 등 고풍스러운 단어 대신 나라는 특색없는 단어로 번역되어 버린 것을 아쉬워하는 반응도 있다.
일본 내 인기도 좋지만, 해외의 인기가 상당히 좋은 작품으로 MyAnimeList의 라이트 노벨 투표 순위에서 2019년 8월 기준 8.90점으로 공허의 상자와 제로의 마리아와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며, 넨도로이드 10주년 발매기원 대 앙케트에서도 현랑 호로를 지지하는 팬들은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일본 기준으로 외국인들이 많았다고 언급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던 작품으로, 부끄럽지만 대한민국 불법복제본 순위에 항상 랭크된 작품이기도 하다. 연재종료 4년 후인 2015년 조사결과에서도 불법복제 출판물들 중 1위와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