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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문 컬러링북
리뷰 총점10.0 리뷰 13건 | 판매지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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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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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08쪽 | 516g | 208*280*10mm
ISBN13 9791197196911
ISBN10 119719691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태양보다 빛나는 달 레드문
2. 달, 태양을 가리다
3. 나의 운명, 나의 달, 나의 루나
4. 그대가 죽으면 나도 죽으리
5. 운명으로 붉게 물든 레드문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학창시절, 우리가 울고 웃었던 추억의 순정만화를 만납니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만화에 색을 입히며
그 시절의 ‘나’를 다시 만나는 시간


점심시간에 급식 1등으로 먹기, 수업 시간에 선생님 몰래 친구와 쪽지 주고받기, 내가 좋아하는 우리 오빠들 인기가요에서 1등 만들어주기, 친구와 컵떡볶이 먹으면서 집에 오기.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모여 새로 나온 만화책 몰아보기.
우리의 세상을 가득 채웠던 이 모든 것들이 이제는 사소하고 상관없는 것들이 되어버렸지만, 이상하게도 그 사소함이 더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그렇게 되고 싶던 어른이 되었건만, 어찌 된 게 키가 커지면 커질수록 땅에 디디고 있는 두 발이 점점 사라지는 기분이다. 천진난만하고 순수했던, 꿈 많은 그때의 나는 이제 간데없고, 하루하루 버텨내고 있는 나만 남았다.
지금 여기,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때로 잠깐 다녀올 수 있는 문이 내 앞에 있다. 첫 페이지를 열어 그때의 ‘나’를, 두 번째 페이지를 넘겨 그때의 ‘우리’를,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닫으며 ‘우리의 세상’을 만난다. 지금부터 학창시절 내가 가장 좋아했던 만화에 나만의 색을 입히며 잊고 있던 나의 세상으로 들어가 보자.

우리는 없지만 만화는 남았다.

우리가 다녔던 책방에도, 선생님 몰래 만화책을 꺼내 보던 교실에도, 두꺼운 솜이불 속에서 귤 까먹으며 만화책을 보던 고향집 내 방에도 이제는 나도 없고 우리도 없지만, 그럼에도 만화책은 아직까지 남아 그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타지에 나와 아무리 힘들고 지쳤어도, 부모님이 늘 반겨주시던 고향집 현관문을 열면 모든 서러움이 녹던 것처럼, 우리가 사랑했던 그때 그 시절 순정만화에는 마음을 포근하게 다독여주는 힘이 있다. 이 책은 내가 가장 좋아했던 만화책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즐거움 외에, 내가 정말 좋아했던 그때의 순수했던 나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안도감을 준다. 이제 그곳에는 없지만, 사라지지 않았다.

그대가 죽으면 나도 죽으리
우리의 태양이었고, 구원이었던 필라르


1994년부터 시작돼 한국만화의 전설이 된 만화책 ‘레드문’이 컬러링북으로 다시 재탄생되었다. 필라르와 사다드, 루나레나 등 인기 캐릭터 외에 다른 등장인물들까지 다양하게 스케치에 담았다. 꼭 원작과 같은 색으로 필라르를 칠하지 않아도 좋다. 그때 내가 책을 읽으며 느꼈던 감정, 어른이 된 이후에 새롭게 드는 감정대로 색칠할 수 있도록 일부러 원작 화보와 스케치의 구성을 서로 매치되지 않게 구성했다. ‘레드문’의 끝나지 않은 감동은 아직도 현재진행중이다.

책방이 어디 있는지부터 확인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과 모여 과자 몇 봉지 뜯어 놓고
방바닥에 아무렇게나 누운 채로
시간 가는 줄도 모르며 만화책을 읽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으로 만화를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찢어 놓은 마지막 페이지 때문에 화가 나 미칠 필요도 없고,
다음 장에 뭐라도 묻어 있을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읽지 않아도 되지만,
우리는 이상하게도 그때 그 시절이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그때가 그리운 건, 그만큼 가까웠던 ‘우리’가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수십 년이 지나 우리는 편리함을 얻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울고 웃던 그 따뜻함은 잃어버렸습니다.
멀어졌던 거리를 좁히고, 식었던 따뜻함을 다시 데우려고 합니다.
잊고 있던 감성을 키우고, 지친 감정들을 돌보려 합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순정만화를 한 장씩 색칠하며,
아직도 순수했던 그 모습 그대로 웃음꽃을 피우고 있을
15살의 나와 내 친구들을 다시 여기로 불러보세요.
잊고 있던 기억과 ‘우리’가 다시 떠오를 것입니다.

작가의 말
컬러링 북을 만들자는 제의에 레드문 책을 꺼냈습니다. 이 장면을 할까 저 장면을 할까 생각하면서 저도 모르게 책을 읽게 되더군요. 읽다 보니 왜 이렇게 슬픈지… 인물 하나하나가 왜 그렇게 처절한지… 문득 지나간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캐릭터에 빙의된 듯 저절로 그려지던 그 시절이 말이죠. 필라르를 비롯한 모든 캐릭터가 스스로 알아서 자기 갈 길을 가고 저는 그것을 쓰고 그리기만 하면 됐던 시절…
몸이 아파 유작이라 생각했을 만큼 마음을 담았던 작품…
모든 이야기를 완벽하게 표현해 내지도 못했고 해야 할 이야기를 못한 것도 있지만 그래도 가슴에 깊이, 아프게 남아 있는 작품입니다. 그 긴 작품에서 몇 장면만 추려내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펜 선만 남기는 건 더더욱 쉬운 일이 아니었죠.
고생은 했지만 제 입장에서 펜 선만 남은 그림은 꽤나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래도 왠지 벌거벗은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죠. 모든 효과가 사라지고 벌거벗은 펜 선만 남으니 작가의 능력이 드러나는 느낌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반응을 기다려봅니다.
부디… 펜 선만 남은 그림이 비어 보이지 않기를…
부디… 펜 선만 남은 그림이 어색하게 다가가지 않기를…
그리하여 새로운 작품을 보듯 이 책을 받아들여 주기를 바라고 바라봅니다.

회원리뷰 (13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Book] 레드문 컬러링북 / 황미나 / 기억나니 / 우리가 사랑했던 순정만화 시리즈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꼬*이 | 2020.12.15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연애 감성을 순정만화로 배웠어요~ ㅋㅋㅋ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이미라 작가의 만화책을 보고서세상에 이렇게 예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깨달음그렇게 나는 만화책에 흠뻑 빠져 지냈다.물론, 부모님은 달가워하지 않으셨고 ㅠㅠ심지어 내 용돈을 모아 차곡 차곡 사 놓은 내 만화책300여권 정도를 불태우셨으니.....아...아...아..인정 받지 못한 또 다른 나. 만화책( 대부;
리뷰제목

연애 감성을 순정만화로 배웠어요~ ㅋㅋㅋ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이미라 작가의 만화책을 보고서

세상에 이렇게 예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깨달음

그렇게 나는 만화책에 흠뻑 빠져 지냈다.

물론, 부모님은 달가워하지 않으셨고 ㅠㅠ

심지어 내 용돈을 모아 차곡 차곡 사 놓은 내 만화책

300여권 정도를 불태우셨으니.....아...아...아..

인정 받지 못한 또 다른 나. 만화책

( 대부분이 한국 만화. 그것도 순정만화 호호호호 )

그런 내게 너무나도 반가운 책이 세상에 나왔으니!!!

레드문 컬러링북


Yeh~!!! 예~!!! 예~!!!!




하, 설레여. 정말

바라만 봐도 배부르고, 행복한 느낌.

하도 읽고 또 읽어서 조금은 너덜 너덜해진 나의 만화책들. ㅋ

당연히 황미나 작가의 만화책도 있는데,

그 중 최고는 "레드문" 이지!

( 더 많았는데, ㅠㅠ 황미나 작가님꺼 다 샀었는데!! ㅠㅠ

불타 없어진 나의 만화책들... 돌려줘... 엉엉엉 )

한 번 읽어 볼까 하고 꺼내들면 밤 새 읽다가...

다음 날 아침 눈이 퉁퉁 부어 일어 나는 ㅋㅋㅋ


진짜 눙물이 눙물이 ㅠㅠ 흐어~!! 통곡을 하며 읽게 되는 책.




컬러링 북 속 화보를 만화책에서 찾기! ㅋㅋ


만화책 사이즈와 컬러링북 속 화보 크기 비교~! 우오~!



컬러링북을 넘기며

어머, 이 장면, 어머 어머 어머 이러면서 나는 또 열심히 찾아 보기

다시 봐도...마음이 찡.... 뭉클...

작가님은 이토록 왜이렇게 필라르에게, 태영에게 모진것인가..

사다느는 어떻고... 아아...

(이거 알아 듣는 분 많이 없으시려나? 그냥 그런게 있어요...

너무나도 미운데 또 마냥 미울 수 없는 아즐라와 데스티노 도 그렇고...흑흑)




아...흡족해..

사진 찍으면서 난 왜 또 행복해? ㅋㅋㅋㅋㅋㅋㅋ

옛 생각도 나면서 추억이 새록 새록..

나 그때 너무 좋았는데...

그땐 내 고민이 세상에서 젤 심각해 보였는데,

그런 고민 조차 귀여움으로 남는 그 시절... 하...

( 돌아가고 싶다. 나도... 그럼 절대 만화책 안 뺏기고 꽁꽁 숨겨 놓을텐데 ㅋㅋㅋ )



자... 떨리는 손으로 색칠 할 준비 합니다.

저 색연필은 거의 20년 전쯤 사 둔건데... 아끼고 아껴 쓰다 ㅋㅋㅋㅋㅋㅋㅋ

세 딸들에게 공개 되며 그냥 막 써대고 있습니다... 네... ㅠㅠ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보인다는건... 그런...일입니다.

만화책은 사수할 것 입니다.


ㅋ ㅑ....

이 그림을 지금 이 시대.

이렇게 컬러로 ... 새 책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니....ㅠㅠ

(용감한까치 출판사님, 이런 시리즈 계속 나오나요?

만화책도 다시 출판하면 안되나요? 새책으로 다시 몽땅 사두고 싶은데 ㅠㅠ)


아.... 비루한 솜씨...

덜덜덜 떨면서 한 올 한 올 칠해보았지만

역시.. ㅋㅋㅋ

나는 참 그림에 소질이 없는걸로.

이런 재능으로 대체 왜....

그 시절 나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 했던거야 ㅠㅠ

여튼,

내 손으로 직접 완성해 나가는 레드문.

상상 해 본 적 없던 이. 행복함. 이 벅찬 감동!!



작가님 화보 옆 비교샷이 너무 충격적인 모습이지만. ㅋ

그래도 리뷰에 공개는 해야 할 것 같아서..

아.. 부끄럽다 정말 ㅠㅠ

색연필 보다는

마카와 수채화 물감 조합이 더 잘 어울릴 것도 같고...흠..

여튼, 요거 하나 책하는데도 2시간은 후딱 지나가 버린... 와우 -

정말 무념무상..아니다

하는 내내 너무 행복했지 맞아 맞아. ㅋㅋㅋ

행복감으로 충만한 나의 모습에

내 스스로가 막 너무 , 그냥 지금 이 기분이 너무 좋은..

이거 참 말로 표현이 안되네..

그 시절 추억할 수 있는

행복한 마음 가득하게 해 준..

기억나니 시리즈 / 응원해요~! 계속 출판 해 주세요~!!

기왕이면 만화책도 함께 다시 출판해주세요~!!!!!!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포토리뷰 레드문컬러링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j****3 | 2020.12.1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추억의 만화 레드문... 컬러링북으로 나왔네요.요즘 핸드폰으로 레드문 정주행하고있는데 이렇게 컬러링북으로 만나니 너무좋은걸요?고등학교때 친구들과 만화책 같이보며 주인공이야기하며 떠들었던 추억들이 생각나네요.레드문컬러링북에는 31가지 화보와 내맘대로 색칠할수있는 명장면 & 화보 50가지 스케치할수있게 수록되었네요.다시봐도 너무 멋진 레드문 주인공들...한장 한장;
리뷰제목


추억의 만화 레드문... 컬러링북으로 나왔네요.
요즘 핸드폰으로 레드문 정주행하고있는데 이렇게 컬러링북으로 만나니 너무좋은걸요?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만화책 같이보며 주인공이야기하며 떠들었던 추억들이 생각나네요.
레드문컬러링북에는 31가지 화보와 내맘대로 색칠할수있는 명장면 & 화보 50가지 스케치할수있게 수록되었네요.

다시봐도 너무 멋진 레드문 주인공들...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장면들도 떠오르는거있죠?

기억에 남는 대사들과 명장명들도 볼수있어 너무 좋은 레드문컬러링북이네요

작가님처럼 멋지게 색칠할수는 없겠지만 저만의 만화책만든다는 기분으로 컬러링북 색칠해봐야겠어요.

레드문컬러링북 소장각이네요.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포토리뷰 레드문 컬러링북 - 황미나 - 우리가 사랑했던 순정만화 시리즈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포* | 2020.11.30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제가 사랑했던 순정만화, 그중에서도 가장 사랑했던 건 황미나 님의 작품들이었죠.만화방이라는 건 아아주 어린 시절 이모 손을 잡고 캔디캔디를 빌려다 본 이후로 가 본 적이 없었건만, 착한 친구의 안내로 다시 가게 되었던 여학생 전용 만화방. 그곳에서 '안녕, 미스터 블랙(인지 굿바이 미스터 블랙인지.)'을 만난 걸 시작으로 황미나 작가님의 작품에 푹 빠졌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리뷰제목


제가 사랑했던 순정만화, 그중에서도 가장 사랑했던 건 황미나 님의 작품들이었죠.

만화방이라는 건 아아주 어린 시절 이모 손을 잡고 캔디캔디를 빌려다 본 이후로 가 본 적이 없었건만, 착한 친구의 안내로 다시 가게 되었던 여학생 전용 만화방. 그곳에서 '안녕, 미스터 블랙(인지 굿바이 미스터 블랙인지.)'을 만난 걸 시작으로 황미나 작가님의 작품에 푹 빠졌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점점 어른이 되어감에 따라 순정만화와는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했고, 남녀 불문하고 볼 수 있는 스토리와 그림 모두 탄탄한 작품들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 과도기에 만났던 작품이 바로 <레드문>이었는데요.

필라르, 볼키, 태영이... 그리고 우리의 태양.

여러 이름으로 불리던 지구의 한 소년이 본래 가지고 있던 운명으로 돌아가 겪게 되는 사건들과 사연들 때문에 함께 마음 아파하고 눈물지었습니다.

너무나 명작이라 혼자 보기 아까워 남동생에게도 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레드문>은 순정만화라는 틀에 갇혀있지 않은 SF 대작입니다.

기억력이 별로 좋지 못한 제가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강렬한 작품이었는지 짐작하실 겁니다.

아니, 굳이 말씀드리지 않더라도, 아는 분은 다 아실 작품 <레드문>이 컬러링북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책을 받아들고 품에 안는 순간, 당시의 감동이 고스란히 밀려와 잠시 마음이 찌잉했습니다.

필라르 볼카네스 페르우노의 운명이 아니라 태영이로서의 운명으로 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사다드와 함께하며 지구에서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레드문 컬러링북>은 31가지 화보와 컬러링 할 수 있는 50페이지의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컬러 화보는 화보대로 두근거렸고, 펜 선만 있는 페이지는 또 그대로 두근거렸습니다.

복잡한 펜 선을 요즘은 디지털로 처리하지만, 예전에는 모두 펜으로 그렸으며 스크린 톤도 붙이고 먹칠도 했었던 그 시절의 그림 같아 더욱 설레었습니다.


그대가 죽으면,

나도 죽으리.


대사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오글거리는 것 같아도, 만화를 읽다가 마주치는 그 대사들은 당시의 애절함을 다시 떠올리게 했습니다.

레드문 컬러링북은 레드문이나 황미나의 팬이었던 사람에게는 더욱 간절한 화보집과 추억을 되새기는 앨범이 될 것이고, 21세기에 태어나 처음 만나는 이에게는 작품에 대한 호기심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아이템이 될 것 같습니다.



당시에도 획기적이라고 생각했었던 것이, 지구가 아닌 다른 별의 궁중 복식이 우리나라 전통복식과 유사한데다가 그 아름다움이 더해져서 참 멋있다고 느꼈었는데, 2020년에 보아도 의상이 전혀 촌스럽지 않고 우아합니다.


책 뒤에 씐 '기억나니'라는 문구.

친구들과 함께 <레드문>을 보며 서로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그때 함께 이야기하고 만화를 보며 즐거웠던 친구들, 지금은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을까요.

무심한 저인지라 그들과의 연락은 모두 끊겼지만, 그래도 문득문득, 나와 같은 교복을 입는 아이를 볼 때마다 친구들이 떠오릅니다.

벽에 그림을 그려 붙여놓은 저는, 그림을 그리거나 할 때만큼은 어린 시절 괴로움 속에서 찾아냈던 행복을 여전히 느낍니다. 요즘 느끼는 행복과는 다른 작은 소중함을 여전히 가지고 있어요.


레드문 컬러링북을 책상에 두고서 어떤 그림을 색칠할까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아직 필라르에게 손을 댈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소중한 그림을 망치면 어떡하지.

그래서 고민 끝에 볼키의 연인, 루나레나를 색칠하기로 했습니다.

루나는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정성을 다해서 빛나게 해야지.


지용성 파버카스텔 36색 색연필을 이용해 색칠했습니다.

많은 작품을 색칠하고 이 책에 대한 리뷰를 하려고 했는데, 한 작품 칠하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더군요.

예전의 제가 아닌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섬세한 부분을 칠할 때는 노안이라 안경을 벗고 침침한 눈을 비벼가며 칠해나갔습니다.

루나레나에게 색을 입혀가면서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했습니다.

드디어 완성.

다음엔 어떤 그림에 색을 입혀볼까요.

두근두근.




네이버 블로거 인디캣님의 서평 이벤트로

용감한까치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컬러링북을 직접 살펴보고 채색하여 리뷰하였습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한줄평 (8건) 한줄평 총점 10.0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컬러링북이라니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n**********s | 2021.03.15
구매 평점5점
컬러링에 최적화된 선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그* | 2020.12.30
구매 평점5점
잘 받았는데 책 래핑은 왜 안되어있는건지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d***t | 2020.12.02

이 상품의 특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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