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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인연 시절그림

시절인연 시절그림

: 어제와 오늘을 잇는 하루하루 그림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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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00g | 140*200*18mm
ISBN13 9788961963831
ISBN10 896196383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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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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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소개한 작품들은 한결같이 전통의 현대화를 고민한 결과 탄생한 걸작들이다. 작가들은 조선시대 작품을 보고 영감을 얻어 작품을 완성했다. 그들은 전통을 계승하면서 그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참신하면서도 보편적인 공감을 얻어낸 작품들을 제작했다. 시각적인 표현을 특징으로 하는 미술작품에서는, 전통은 계승하되 구태의연하지 않아야 한다. 여기에 현대적인 감각까지 곁들여야 한다는 고민까지 떠안아야 한다. 전통의 계승에 무게중심을 두다보면 베끼기나 표절이라는 의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작가들은 이런 고민에 어떤 해답을 내놓았을까? 그 해답을 찾아보자는 것이 이 책의 집필 의도다.
--- 「시작하며 : 그림이라는 든든한 백신」 중에서

이름은 알 수 없지만 잡초라 통틀어 부르기에는 너무 고운 풀꽃들이 맑은 하늘을 배경 삼아 봄날의 화사함을 노래한다. 목숨 가진 꽃이라면 전부 뛰어나와 살아 있음의 환희심을 뚝뚝 떨어뜨리는 날이다. 어느 꽃이든 조재임의 손을 거치면 ‘하늘 향해 두 팔 벌려’ 생명의 찬가를 부르는 고귀한 꽃다발로 전환된다.
--- 「그녀를 배웅하는 길, 꽃비 쏟아지다」 중에서

「만물상 정토」는 그가 느낀 종교적 체험을 풀어낸 작품이다. 화면은 아래쪽 부드러운 야산 위에 뾰족뾰족한 바위산을 올려놓은 듯 그렸다. 그 모습이 마치 한 송이 연꽃 같다. 밥을 밥그릇에 수북하게 담아놓은 모습 같기도 하고, 팽이버섯을 컵에 가득 담아놓은 것 같기도 하다. 부드러운 미점의 야산과 날카로운 수직준의 바위산을 대비되게 그리는 구도는 겸재 정선 이래로 금강산을 그리는 수학공식이나 마찬가지였다. 그 전통을 이선복도 이어받았다.
--- 「금강산 바위 속에 앉은 부처」 중에서

예나 지금이나 끊임없이 주먹질이 벌어지고, 한편에서는 화해의 방법을 찾는다. 조선시대의 당쟁은 ‘색깔’이 다르면 무조건 밀어내기 위해 사생결단하듯 덤비는 행위였다. 영조와 정조의 탕평책은 서로 으르렁거리는 두 세력을 불러 칼을 내려놓고 대화와 타협을 하게 만든 중요한 정책이다. 유영호 작가는 영조와 정조의 탕평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다. 탕평이 당색이라는 단순한 ‘프레임’ 안에서의 고민이었다면, 그의 작품은 한국을 뛰어넘고 국적과 인종을 뛰어넘는 인류 보편의 문제로 끌어가고 있다.
---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중에서

이 책에서 살펴본 동시대 작가들은 과거라는 낡은 고정관념의 빗장을 열고 그 안에서 수백 년 동안 잠들어 있던 보물을 꺼낸 발견자들이다. 그들은 그 보물단지에 자신만의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었다. 그 과정을 수행하면서 자신이 어느 지점에 서 있으며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고민했다. 그들의 고민은 순전히 개인적이다. 그들은 오로지 자기 자신의 실존을 확인하기 위해 작업했을 뿐이다. 그런데 그들의 결과물이 다른 사람의 공감을 끌어낸다. 작가들의 고민이 같은 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고민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림과 함께 곁들인 조선시대 선비들의 고민도 마찬가지였으리라.
--- 「마치며: 시대를 넘나드는 작품들의 만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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