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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읽는 성경

인문학으로 읽는 성경

: 성경을 잊은 그대에게 들려주는 성경 속의 원조 이야기

리뷰 총점10.0 리뷰 9건 | 판매지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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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153*224*30mm
ISBN13 9788934122210
ISBN10 893412221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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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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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대학교에 동양인 최초의 총장이자 세계은행 총재를 역임한 김용 박사는 다트머스대학교를 빛낸 최고의 인물로 선정된 리온 블랙(Leon Black)에게 물었다. “성공할 수 있게 된 비결이 무엇입니까?”
--- p.17

그러나 십자가에 매달려 죽어가는 아들을 지켜보는 어머니 마리아의 심정은 어떠했는가. 그녀는 “내 아들 대신 차라리 나를 죽여라. 내가 부정한 일을 숨기려고 아들에게 지금껏 거짓을 가르친 나쁜 년”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아니 말할 수 없었다. 군인들의 멱살을 잡고 “내 아들 살려 달라”며 그 흔한 통곡조차 하지 않았다. 홀로 눈물을 삼키며 아들의 죽음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 어머니 앞에서 아들은 십자가에 매달린 채 서서히 죽어갔다. 그렇게 숨을 거둔 아들을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가 장사지낼 때도 뒤따라가 무덤을 확인하고 돌아갔다(눅 23:55).
--- p.80-81

요즘은 아이들도 휴대폰으로 전화하고 게임하는 게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심지어 수유를 끝내기 전에도 손에 쥐여주는 것이 휴대폰일 정도다. 휴대폰을 쥐여주면 울음도 그칠 정도로 대단한 장난감이 되었다. 휴대폰의 기능이 너무도 많아 성인들도 모든 원하는 것을 거의 다 할 수 있어 무엇보다 소중한 필수품이 되었다.

그런데 유익한 것도 많지만 사실 유해한 경우도 엄청 많다. 정말 필요한 것을 해결하는 데 사용된다면 고맙지만 그러나 인생을, 청춘을 낭비하여 결국 망치게 하는 도구로 전락한다면 도리어 불행한 것이 될 수 있다. 아니 충분히 불행하다. 또한, 이것은 모르스가 발명하려는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쓰이는 것이다. 같은 물이라도 뱀이 마시면 독이 되고 벌이 마시면 꿀이 된다고 했다.

같은 칼이라도 의사의 손에는 살리는 도구지만 강도의 손에는 죽이는 도구다. 휴대폰도 능히 그러할 수 있다. 휴대폰이 불의의 병기가 되지 않고 의의 도구가 되면 좋겠다.
--- p.171

금아 피천득 선생은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있는 비취가락지다”라고 하였다. 선생의 표현대로 전나무의 바늘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라운 오월이다. ... 긴 여행길에 찾은 낯선 휴게소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기름을 채워 다시 출발하는 유쾌함이 있다. 오월은 그야말로 청춘이다! 우보 민태원 선생은 ‘청춘예찬’에서 이렇게 노래한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 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巨船)의 기관같이 힘 있다.
--- p.202-203

따라서 양신이야말로 진정 어진 신하이니 자신은 충신보다 양신이 되길 원한다고 했다. 『정관정요』에 나오는 내용이다. 위징에 의하면 절대 복종만 하거나, 끝까지 소신을 굽히지 않다가 비참한 결론을 맞는 충신보다 지혜롭게 직언하며 잘 보필하여 결과적으로 군주도 유익이 되게 하고 신하도 칭송을 받게 되는 양신이야말로 꼭 필요한 신하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군주와 신하가 함께 ‘윈윈’(win win)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라는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러한 양신이 왕의 총애를 받았을 때 나라가 안정되고 번영을 이룬 것을 역사가 증언한다. 오늘날은 어느 때보다 양신이 필요한 때다! 비단 나라에만 그러하겠는가!
--- p.234

솔로몬은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잠 24:17)라고 말했다. 그러니 이웃 나라가 좀 마음에 안 들어도 그 땅에 지진이 나고 해일이 일어 불행이 닥치길 바라거나 기뻐해서는 안 될 일이다. 긍휼한 마음으로 그들을 불쌍히 여겨 도리어 기도해야 한다. 우리의 마음이 이러하기를 하나님은 바라신다. 이런 마음을 가진 자가 진정한 승리자요 행복자다.
--- p.257

영화 [기생충]을 봤다. 칸에서 황금 종려상을 받았다고 해도,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해도 이런저런 이유로 보지 않았는데 아카데미 4관왕을 석권하는 것을 보고 나서야 마음이 움직였다.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도 받아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서게 된 것을 축하한다. 한국 영화 백 주년에 이룬 쾌거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한다.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아 세계가 인정했음에도 좌파 감독이니, 혁명을 꾀하는 영화니, 상 받을 자격이 없니, 하며 비난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본다. 진영논리에 갇혀 모든 것을 색깔로 구별 짓는 시대를 탄식하지 않을 수 없다. [기생충]으로 인해 세계가 한국의 반지하에 관심을 갖는 모양이다. 이러다간 앞으로 반지하 생활 체험장도 생길지 모르겠다. 영화를 보면서 나도 반지하의 추억이 떠올랐다.
--- p.283

언젠가 시골에 사는 형님이 진짜 좋은 꿀이라며 꿀 한병을 주셨다. 설탕물을 한 번도 주지 않고 한 해 한 번만 따는 진짜 꿀이라 했다. 먹어보니 맛도, 느낌도 정말 달랐다. 입에서 쩍쩍 달라붙었다. 진짜 좋은 꿀이라고 하니 문득 가짜 꿀이 생각났다. 가짜 꿀은 분명 안 좋은 꿀이다. 그런데 가짜 꿀은 벌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만든다. 벌은 가짜 벌도 없고 가짜 꿀도 만들지 않지만, 사람들이 다른 것을 섞거나 너무 자주 꿀을 따서 수분이 섞여 질이 떨어지는 것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결국 벌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문제가 아니라 말씀을 대하는 사람이 문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만나를 처음 맛보고 “꿀 섞은 과자”(출 16:31) 같다고 했다. 조금 지나자 “기름 섞은 과자”(민 11:8) 같다고 했고, 나중에는 “하찮은 음식”(민 21:5)이라고 했다. 같은 만나인데, 맛이 변한 것이 아니고 입이 변한 거다. 만나를 대하는 태도가 변한 거다. 우리도 송이꿀 같던 하나님의 말씀이 지금은 ‘박한 음식’이 될 수 있다. 만일 그러하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변한 것이 아니라 말씀을 받는 우리의 처음 사랑과 사모함이 변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그리스도인의 손에 다시 들려지게 된다면 그 하나만으로도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겠다. 찰스 스펄전은 말했다. “불신앙에 맞서는 길은 성경을 유포하는 것이다. 성경을 거스리는 모든 반대에 대한 대답은 성경이다.”
--- 「에필로그」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한 마디로 이 책은 재미있다. 인문학적 관점에서 성경을 보는 눈이라기보다 인문학적 사상이나 관습들을 성경으로 보는 관점을 열어 주고 있다. 그래서 재미있다.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성경과 역사와 삶의 문제를 함께 조명하는 눈을 열어 준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는 필연코 성경의 진리를 보다 적나라하게 깨달을 뿐 아니라 성경의 진리를 삶 속에 녹아들게 만들 것이라는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
- 박영철 (명예교수, 전 침례신학대학원장, 전신자사역훈련원 원장)
이 책은 성경적 기초가 튼튼한 책이다. 맛을 내기 위해 조미료를 쓰지 않고 원재료의 맛을 그대로 내고자 애쓴 흔적들이 많이 있다. 다양하고 풍성한 재료들이 깔끔하게 등장한다. 좋은 음식이 건강한 몸을 만들 듯이 좋은 독서가 건강한 영혼을 만들어 가리라 믿기에 독자 여러분께 맛집을 추천하듯이 이 책을 기쁘게 추천한다.
- 문강원 (목사, 원천교회 담임목사, 명지대학교 객원교수)
이 책은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읽어도 무방하다. 다룬 주제들도 삶에 필요한 것들이고 그의 해박한 다방면의 지식은 독자들의 지식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가볍게 읽으며 이런 것들을 얻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한편 한편이 그리 길지 않으면서도 깊이가 있다. 앞으로 김 작가의 글에 계속 매료될 듯하다. 다른 책들도 기대한다.
- 권창규 (박사, 코웬대학교 교육학 교수)
이 책 『인문학으로 읽는 성경』은 성경을 바탕으로 역사와 문학을 아우르는 저자의 방대한 독서 세계와 어린 시절의 추억과 삶의 자취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말 그대로 ‘기승전 성경’이다. 독자들은 저자가 거미줄처럼 풀어내는 이야기 솜씨에 충분히 매료되어 단숨에 읽게 되고, 또한 오래 묵상하며 도전받게 될 것을 확신한다.
- 백상호 (선교사, 라오스 비엔티엔)
모든 사람이 글을 쓸 수 있지만 아무나 문인이 될 수는 없듯이, 성경과 순수 문학을 겸비한 저자의 통찰력과 실타래를 풀어내는 듯한 솜씨는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이 시대의 보물이 분명하다. 우리네 인생에서 꼭 만나고 싶었던 순수하고 지혜를 가진 목회자의 글이기에 더욱 그 가치가 빛나는 책이다. 누군가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책이다
- 남정일 (목사, 영안교회 총괄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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