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나는 롱테일 검사입니다

나는 롱테일 검사입니다

: 어느 형사부 검사의 단상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60
베스트
사회 정치 top100 1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50g | 135*200*14mm
ISBN13 9791188434350
ISBN10 118843435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경제학 용어에 파레토의 법칙(Pareto’s principle)과 롱테일 법칙(Long tail principle)이 있다. 파레토의 법칙은 전체 100% 중 상위 20%가 주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이론으로, 통계적으로 상위 20%가 전체 생산의 80%를 이루어낸다는 설명이다. 반면, 롱테일의 법칙은 하위 80%의 영향력이 만만치 않다는 이론으로, 80%의 다수가 20%의 뛰어난 소수보다 더 많은 가치와 업적을 창출한다는 주장이다. 이는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적용되는 이론으로, 나름 우수한 자원이 모이는 검찰조직도 두 이론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다. 나는 롱테일 법칙의 대명사, 형사부 검사다. 지금부터 국민들과 아픔과 슬픔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다.
--- p.13

요즘 언론을 통해 형사부, 공판부라는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으나, 지금껏 형사부 검사의 업무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러한 형사부 검사들의 사건과 삶의 이야기를 독자분들게 들려드리고 싶다.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검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형사부 검사들의 진솔한 이야기다. 이 책은 검찰의 모습을 학술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거악척결이나 사회부패나 부조리를 파헤치는 그런 내용은 더더욱 아니다. 그냥 형사부 검사가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들이다.
--- p.17

1950년대부터 독재정권을 등에 지고 정국을 휘어잡는 경찰국가가 이어지다가 1990년대 민주화 운동이 이어지며 점차 검찰이 경찰을 통제하기 시작한 후 어느 덧 30년이 흘렀다. 지금까지 검찰의 무분별한 권한남용에 대한 대가로 이제는 검찰개혁이라는 저항할 수 없는 역사적 흐름에 직면하고 있다. 대검 중수부는 거악척결에 반드시 필요한 기관이라는 명분으로, 수사권 조정은 시기상조론이라는 오래전 주장의 답습으로 검찰이 가지고 있는 권한을 계속 보유하려다가 결국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되었다. 가진 것을 한없이 움켜쥐고 놓지 않은 결과일 것이다.
지금도 경찰의 복종의무가 존재하던 시절, 사회적으로 큰 사건이 발생하면 검찰이 중심이 되어 모든 것을 컨트롤하던 시절의 향수에 검사들이 젖어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일이다. 환골탈태해야 새롭게 태어나지 않을까? 산불로 모든 것이 소멸된 황폐한 산에서 파란 새싹이 돋아나듯이.
--- p.222

요즘 검찰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많이 잃고 있다. 검찰은 지금껏 개혁대상으로 분류되어 외부에서 검찰의 체질을 개선시키고 있는데 이 또한 보다 나은 검찰, 국민을 위한 검찰로 나아가기 위한 진통의 한 과정일 것이다. 그러나 외부에 의한 개혁도 중요하지만 검찰 스스로에 의한 개혁이 더 우선되어야 진정한 개혁의 마침표를 찍지 않을까?
이런 의미에서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묘지 영국성공회의의 한 사제가 남긴 비문에 적힌 글은 검사인 나에게 많은 여운을 남긴다.
‘내가 젊고 자유로워 상상력에 한계가 없을 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좀 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었을 때 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내 시야를 약간 좁혀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시켜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 때 나는 마지막 시도로 나와 가장 가까운 내 가족을 변화시키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그러나 아무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누운 자리에서 나는 문득 깨닫는다. 만일 내가 내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다면 그것을 보고 내 가족이 변화되었으리라는 것을 또한 그것에 용기를 얻어 내 나라를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었으리라는 것을 그리고 누가 아는가? 세상도 변화되었을지.
--- p.22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